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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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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방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11-02-15 ~ 2011-03-12

  • 참여작가

    강만희, 고가구 가향(佳 香), 윤은정,고인재

  • 전시 장소

    봄갤러리

  • 문의처

    02.514.4677

  • 홈페이지

    http://www.bomgallery.com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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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엄마 품에 머리를 뭍으면 살포시 느껴지던 달콤하고 따뜻한 내음을 기억하는가? 모성의 존재를 오감의 이미지로 치환하여 고가구와 열매 그림들로 풀어낸 “어머니의 방”展이  청담동 BOM gallery에서 2011년 2월 15일부터 3월 12일까지 열린다. 


과일과 열매의 이미지들이 주는 충만한 생명감과 풍요로움 그리고 풋풋한 향기는 치유의 모성을 상징하며, 손때 뭍은 고가구와 규방소품들은 인내로 가족을 품어내는 모성의 희생에 대한 은유다. 페인팅 작품과 고가구의 Colaboration은 마치 모녀 이삼대를 보는 듯한 흥미로우면서도 야릇한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고인재 작가의 극사실적인 달콤함의 표현은 마치 판타지 속에 들어선 듯한 전율과 함께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여성성을 연상시킨다. 강만희 작가에게 파프리카는 모던의 상징이며 현대 여성이다. 국화나 매화, 대나무등의 사군자에 투영시킨 전통성과 어울리는 듯 엇갈리는 듯묘한 조화를 이루며 오늘날의 젊은 어머니를 떠올리게 만든다. 물기를 머금어 한 입 베어물고픈 윤은정 작가의 풋풋한 과실은 고가구들 속에서 마치 젊은날의 어머니의 꿈을 새겨둔 듯 수줍은 호기심을 발동시킨다. 작품들과 함께 선보이는 고가구와 소품들은 3대째 고가구를 수집 판매하고 있는 가향 김은정 대표가 엄선해 추천한 보기 드문 수작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으로 기억되는 어머니. 우리 가슴 속 어머니의 방은 언제나 생명의 향과 색이 그윽하게 남아있는 따뜻한 쉴 곳이다. 봄 갤러리의 “어머니의 방” 展에서 충만한 모성의 기운을 얻어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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