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11-03-23 ~ 2011-03-29
김한숙. 손만식. 강주영. 허성길. 방복희. 김상옥. 곽숙호. 신현예 ,장이규. 김윤종. 김영대. 송해용. 이화상. 김승용. 김종준. 박종경. 윤종대
02.732.3314
전시서문
대구 구상미술의 메카 ‘아트 빌리지’, 서울과 만나다
대구라는 도시를 설명하는 말들은 많다. 하지만 문화적 토대 위에서 대구를 아는 사람들은 단박에 ‘미술 도시’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걸출한 화가들을 배출하며 일찌감치 서양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던 대구는 유난히 구상 계열 작가들의 활약이 뛰어났다.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는 구상 화가들 중 상당수가 대구 출신이라는 사실은 대구가 지닌 구상화단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트 빌리지’는 대구 구상미술의 메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이 곳에 입주한 화가들은 수차례 개인전은물론 저마다 국제교류전, 초대전, 기획전을 통해 국내외에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이다. 기라성 같은 화가 17명이 한 곳에 모여있다는 자체가 놀라운 일.
구상미술의 도시 대구에서도 아트 빌리지가 핵심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단지 함께 있다는 개념을 넘어선 이들은 예술적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거두고 있다.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중견 화가들이지만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이를 뛰어넘고 있으며, 동료 작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이들이 함께 모여 전시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삼오오 별도의 단체전을 가진 적은 있지만 아트 빌리지가 생긴 이래 입주 화가 전원이 참여하는 전시는 최초다.
그만큼 이번 전시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대구 구상미술의 현재이자 미래인 ‘아트 빌리지-서울전’을 통해 새로이 각광받는 구상미술의 멋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연륜과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시각과 색채, 기법으로 세상과 만나는 아트 빌리지 입주화가들.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구상미술의 정점에 선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일반 시민들에겐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풍부한 예술적 감수성으로 승화시킨 구상미술의 참 맛을 새로이 느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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