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1-03-30 ~ 2011-04-05
신세진
02.733.4867
전시내용
우리 민족은 산과 더불어 살다가, 죽으면 산으로 돌아갔다. 산은 조상의 영원한 고향을 상징하는데, 묘를 산소(山所)라 부르거나 산의 모양을 한 묘의 형태, 죽음을 ‘돌아간다’라고 표현한 것에서 드러난다. 또한 산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이 마치 ‘몸가짐이 무겁고 덕이 두터운 군자’와 같은 인격을 의미하기도 한다. 신세진 작가는 이러한 산의 상징적인 여러 의미를 함축하여 장골용기에 투영하였다. 작가가 생각하는 장골(藏骨)용기는 뼈를 담을 뿐 아니라 인격이나 됨됨이를 담는 검소한 집을 의미한다. 이것은 인격완성의 길은 끝이 없으나 인격이 완성되도록 자신을 바로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을 담는 것이라 생각하는 작가의 정신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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