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
- ‘누이오래비생각’展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세상이란 어떤 것인가’,
‘나는 지금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다.
나를 중심으로 한 가족,
그리고 이웃 간의 일상의 이야기를 소박하게 담고 있는 작품을 통하여
아주 가까이 있는 것들처럼 느껴지지만
실상 삶의 존재반경에서 멀어져 버린 존재가치들을
살펴보게 함으로써 함께하는 삶,
즉 공동체적 삶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재인식 해보고
성찰하는 기회를 마련해 보고자 한다.
전시에는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거나 전통적 소재를 사용하여
이를 현대적 시각언어로 재해석한 작품 10여점이 전시되는데
유년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드로잉, 엉뚱하게 쓰여진 한문,
삶의 정서를 질박하게 담아내던 민화적인 기법의 꽃과 새,
차분하고도 절제된 구성과 어눌한 화법 등,
전통과 현대적 표현방법들이 뒤섞여 있는 작품들은
현대식 콘크리트갤러리(A동)와 전통한옥갤러리(B동)에 구분되어 전시된다.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연출을 통해
내 안에 있으면서도 잊혀진 존재들에 대해 조명하고 성찰해본다.
(-작가 홍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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