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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8년 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베르나르 브네의 전(全)      

        작품세계를 아우르는 회화작품 46점 전시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유희영)은 오는 3월 9일부터 4월 17일까지 <베르나르 브네>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1958년 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베르나르 브네의 전(全) 작품 세계를 아우르는 회화작품 46점을 전시하여 국내에 널리 알려진 그의 조각 작품 이외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드로잉과 회화를 기반으로 조각은 물론 설치 및 영상, 퍼포먼스까지 폭넓은 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작가 베르나르 브네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 작품이란 작가 감성의 표현이라는 예술에 대한 보편적 이해를 넘어 과학이나 수학, 또는 작가를 배제한 합리성과 연관을 맺고자 하는 경향이 강한 서구 예술 전통의 단면을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개념적이고 보다 이성에 기반 한 베르나르 브네의 회화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예술의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하며 우리 미술계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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