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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콘 작가 이홍구(스테파노)씨의 이콘 전시회(ICON EXHIBITION)를 주노아트갤러리에서 2011년 3월 15일(화)~3월 31일(목)일까지 연다. 

이콘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신비이다. 그것은 이콘이 심미적 가치를 지닌 단순한 예술품이 아니라 그리스도교 신앙의 표현으로서 그 메시지는 예술의 차원을 넘어 신학적 범주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복음이 선포하는 내용을 색채와 선으로 표현하는 이콘은 “형상화 된 신학” 이라 할 수 있으며 우리로 하여금 보이는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신비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이콘은 무엇보다도 진리. 즉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셨고(강생의 신비) 그 분을 믿는 사람들은 누구나 영원한 삶을 얻으리라는(부활의 신비)를 말해준다.

일찍이 이콘처럼 영혼을 부르는 예술은 없었으며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시대를 초월하여 그 아름다움에 같이 감동되고 사랑하였던 예는 없었다.

왜냐하면 이콘의 아름다움은 순전히 심미적인 것만도 아니고 지적인 것만도 아닌 내면적이고 영적인 것이며 그 아름다움의 원심은 이콘의 원형, 즉 말씀이시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이콘을 응시하는 기도와 묵상을 통해 이콘의 원형이신 그리스도님과 더욱 일치 할 수 있는 것 또한 하느님의 영광일 것이다. 이콘 전시회가 일반 갤러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이번에 이콘작품만으로의 전시회는 그리스도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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