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1-03-18 ~ 2011-04-17
이삼만
063.290.6888
<창암 이삼만 - 물처럼 바람처럼>
○ 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은 2011년 3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한달간 ‘창암 이삼만 - 물처럼 바람처럼’展을 개최한다.
○ 이번 전시는 추사 김정희(1786~1856), 눌인 조광진(1772~1840)과 함께 조선 3대 명필로 불린 창암 이삼만 선생(1770~1847)의 탄생 24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되었다. 도립미술관과 예술의 전당, 국립광주박물관, 창암이삼만선생서예술문화진흥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서울, 정읍 전시에 이어 전시가 개최된다.
○ 창암은 1770년 몰락한 양반의 후예로 태어나 궁핍한 환경 속에서도평생을 전북 지역에서 생활하며 아무리 몸이 아파도 하루에 천자씩을 쓰는 부단한 노력으로 호남서단을 평정하였다.
○ 창암은 모든 서체를 고르게 잘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흐르는 물과 같은 유수체(流水體)는 독자적인 서체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붓이 노래하고 먹이 춤추는 듯한 유수체는 물처럼 바람처럼 얽매임 없는 창암의 자연스러운 서예관의 결실이다.
○ 서예와 문학에 대한 연구도 게을리하지 않아 글씨를 배우려는 후학을 위해 ‘화동서법’을 간행하기도 하였다. 또한, 많은 서첩을 남겼는데 글씨를 쓰는 법에 대한 이론과 중국과 우리나라의 글씨에 대한 평가 등이 담겨 있다.
○ 창암은 백하 윤순, 원교 이광사로 이어지는 ‘동국진체(東國眞體)’를 계승하고 서예의 주요 활용 영역이 서첩에서 비문으로 전환되는 19세기 서단의 흐름을 실천한 인물이다.
○ 현재까지 창암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자료와 동시대에 활동한 추사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현존하는 창암의 작품이 결코 적은 수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창암의 서예 세계가 형성된 과정 을 조망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 3대 서예가로서의 창암의 위상을 바로세우고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창암의 시기별 주요 작품을 제시하여 독자적인 서체가 확립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 이번 전시에는 창암의 서예작품 뿐만 아니라 창암이 비문을 쓴 탁본작품과 실제 비석의 사진이 함께 전시된다. 모수명, 서홍순 등 창암의 명맥을 잇는 서예가들의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 이번 전시를 통해 ‘전북의 창암’에서 ‘한국의 창암’으로 인식의 전환을 촉구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조선 최고의 명필로 재조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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