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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품은 따뜻한 사랑의 기억으로 다가오는 주변인물의 초상을 제작하는 것으로 가족, 선생님 등 인물들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형태의 삶을 먼저 경험한 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나의 인생에서 필요한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 고민하며 이들을 통해 많은 성장을 이루어 왔기 때문이다. 이들의 존재는 오늘의 나를 이루는 밑바탕이며 이러한 이유에서 이들을 작업의 모델로 선택하였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 주변인물을 사진 촬영하여 사진에서 그 분의 살아온 인품, 특징을 잡아내어 그 사람다운 색과 인품이 잘 나타나도록 색을 분석하였다. 서양초상화의 색감과 기법을 차용하였지만 동양초상화의 특징인 대상의 정신성까지 담아내도록 표현하는 것이 작품제작에 주된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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