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1-04-01 ~ 2011-04-10
최은주
02.738.2745
전시내용
모피를 둘러싼 욕망을 노래하고 있는 최은주의 개인전이 갤러리담에서 열린다. 호피무늬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에 대한 고민에서 작업이 시작되었는데 본디의 호피가 있었던 자연 숲과 호피를같이 그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은주는 경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현재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공부중이다.
<작가의 변> 호피무늬 의상실
2010년도는 호피무늬 옷의 대 유행 같았다.
여기저기 사방에 호피들이 뛰어 다니거나, 걸어 다닌다.
모두들 그렇게 약해져 버린 걸까? 나처럼.. 강렬하게 자아를 어필할 무언가가 필요했을 때, 호피무늬 옷이 내 눈에 들어 왔다.
나를 감싸주고, 안아주고, 포장해줄 것. 그러면 나는 사나워지거나, 맹수가 되거나, 자유로워지거나......결국 야생에 가까운 아름다움으로 회복되어갈지도......
그러다 보니, 어느새 호피무늬 의상실이 되어 버렸다.
살아서 아름답게 대지를 활보했던 호피들이 죽어 옷이 되어 버렸으니 죽어 버린 옷에 생기와 힘은 어디에서 얻어야 하나 했다.
호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곳, 자연 바로 숲이다.
숲을 이루고 있는 것은 나무이고, 나무에 호피무늬 옷을 걸치면 호피 옷은 기운을 차리고 에너지를 회복하겠지......
죽어버린 생명에 거미줄처럼 얽힌 잎맥이 옷 사이 사이로 스며들겠지......
호피 옷을 살아 숨쉬게 하자. 그리고 입자. 내가 원하는 옷으로 ......그렇게 회복하면 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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