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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따뜻하다...' 작가 이수동의 작품을 지켜본 이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합니다. 

이수동은 그만의 감성적인 시선,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지나가 버리면 그만일 짧은 찰나 혹은 한마디 말 조차도 아주 특별하게 만들어 우리 앞에 선사합니다. 그렇게 캔버스 안에 담겨진 풍경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한편의 시를 읽어 내리듯, 애잔한 영화를 보듯 일상 속에 무뎌진 감성을 흔들어 깨우기에 충분합니다. 이것이 많은 대중에게 폭넓게 사랑받는 이수동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기도 합니다.

지난 해 연말, 십여년만에 가진 드로잉 전시와 함께 그림에세이집 <토닥토닥 그림편지>을 출간한 이수동 작가가 따뜻한 봄 4월에 갤러리송아당에서 초대전시를 갖게 되었습니다. 봄의 선율과 향기로운 차가 떠올려지는 행복한 그림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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