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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사진, 영상, 설치(35작가 36점)
서울, 도시탐색展바야흐로 전 세계는 국가중심에서 도시중심의 사회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국가 이미지 제고에 힘쓰기보다는 각 도시만의 색을 창출해 브랜드화하기에 힘들여 이바지 하고 있다. 이에 서울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통해 서울의 역사를 돌이켜보고 도시공간의 현실과 미래의 모습을 작가들의 시각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서울, 도시탐색전은 시대별 대표작가의 시각을 통해 쉼 없이 발전되어 온 서울의 과거 모습과 변화된 모습을 거시적 관점에서 훑어본다. 예술가들의 시각이 반영된 사회 ‧ 문화적 가치관의 변화를 한국화, 서양화,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알아본다. 이를 통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의 역동적인 모습과 향후 전개될 미래의 창조적인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또한 동시대 작가들에 의해 해석되는 수도로서의 서울, 문명 도시로서의 서울, 삶의 터전인 서울의 모습을 여러 가지 시선으로 바라본다. 도시 공간 또는 도시인을 모티브로 하여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의 작가세계를 통해‘서울’그 자체가 어떻게 예술에 반영되어 왔는지를 조명한다.
사람마다 미의식과 사회적 가치관이 다르고 작가마다 조형언어가 다를지라도 관람자는 작품에 담겨있는 다양한 서울의 모습들을 관조하면서 우리 삶의 터전 서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와 더불어 예술이 우리 삶과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의 아름답고 발전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숨겨진 이면까지 들추어 보며, 서울에 대한 관심의 폭을 넓힐 수 있으며 팽창된 도시모습과 자연, 그리고 우리 삶과의 상관관계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섹션1. 도시의 숨결 원로, 중견작가들의 눈에 비친 서울의 모습을 통해 지금은 과거가 되어버린 도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회화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들을 토대로 당시 시대적 정황을 파악 할 수 있으며, 서울의 시대상을 서정적 리얼리즘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참여작가강경구, 공성훈, 오병욱, 오용길, 이상현, 이철주, 임옥상, 최덕휴
섹션2. 사람의 도시작가들이 유동적 삶의 터전인 도시_서울을 근거지로 살아온 도시인의 삶에 대한 다양한 내러티브를 선보인다. 서울, 그 공간자체에 대한 낯설음, 중첩된 공간에 대한 재해석, 도시생활의 고단함, 개인주의 팽배로 인한 빈곤함, 도심 속 여가문화 등 산업화된 도시공간에서의 일상사를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 놓는다.
참여작가김숙현, 김승택, 김영훈, 박승훈, 박은하, 박정랑, 서용선, 원성원, 유근택, 이상원, 정직성, 혜자, 홍상현
섹션3. 도시 파노라마다양한 방법론으로 도시 속 사람들의 모습에 접근한 영상, 설치작품들로 구성된다. 비디오 트래킹, 얼듀로이 인터페이스 등 첨단매체로 만들어진 인터랙티브 작품들로 구성되어 관람자의 흥미를 일으켜 참여를 유도하며 관람자가 참여함으로써 비로소 작품이 완성된다.
참여작가김희선, 손유미, 이배경
섹션4. 서울의 이면도시개발정책과 기형적인 도시팽창으로 인해 하루하루 변화 또는 사라져가는 도시의 흔적들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되며, 사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기 보다는 사그라드는 과거서울의 흔적들이 내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를 한걸음 물러서서 바라보고 있다.
참여작가강홍구, 민재영, 박상희, 신유섭, 안성석, 안세권, 장민승, 장용근, 정재호, 최호철, 하태범
문의처 : 02-2124-3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