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1-04-30 ~ 2011-05-22
강한마로
02.723.3340
Display Window
현대인의 욕망이 진열된 쇼 윈도우는 현대 도시의 상징이 되어 버렸다. 보여지길 열망하는 쇼 윈도우 안의 대상들은 매혹적인 자태로 우리의 시선을 유혹한다. 수 많은 쇼 윈도우로 둘러 쌓여 우리가 원하든, 원치않든 쇼 윈도우에 시선을 빼앗겨 버리는 것이다. 강한마로는 이러한 쇼 윈도우에서 고정된 의미와 질서, 시간과 공간, 가상과 현실의 세계를 넘나드는 현대의 상징적인 무한한 기호와 메시지를 발견한다.
강한마로의 초기 쇼 윈도우 작업은 회화에서 출발했다. 그 이후 그는 사진을 이용한 디지털 이미징 작업을 시도했고, 현재는 ‘Window Series’에서 두 가지의 매체를 결합함으로써 회화와 사진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붓질이라는 회화적 재현과 사진이라는 기계적 재현을 동시에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기존의 사진과 회화의 장르적 속성을 해체, 결합하는 작가의 시도이다.
강한마로는 사진과 회화적 매체의 결합을 통해, 장르의 특성과 경계에 대한 모호함과 의문을 던지고 새로운 시각적 풍경과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그의 시도는 다중 매체를 사용하는 현대 사회의 시각적 복합성과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반영하는 것이다. 쇼 윈도우에 실재하는 대상 위에 그가 그린 새로운 기호와 문자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고정된 의미와 질서를 무한히 확장시키고 있다.
■ 갤러리 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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