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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르크 드레스전 _ 한복에서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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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르크 드레스전 _ 한복에서 벤치마킹

미니멀, 시스루, 비비드컬러, 레이어드 최신 유행하는 트랜드는 사실 한복의 이미지였다


디자이너 강윤주는 10가지 실험을 통해 한복 고유의 전통적인 것을 현대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한복의 모양을 개량하는 것이 아니라 소재, 칼라, 깨끼바느질, 평면재단 등을 이용하여 세계인이 입을 수 있는 새로운 패션을 선보인 것이다. 세상의 고단한 잔다르크들을 응원한다는 그녀의 드레스는 색동, 금박은박, 자수 등을 가죽, 벨벳, 진, 레이스 등과 비빔실험을 하여 일상복으로 믹스엔매치한 작품들로 매우 컨템포러리한 터치를 느끼게 한다.




한복과 양복의 경계, 캐주얼과 포멀, TPO(Time, Place, Occasion)를 초월하고, 기성복과 맞춤복의 경계를 넘어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접고개기 쉬어 노블레스 노마드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많은 의미와 가치가 있다 해도 옷은 우선 입고 싶은 욕망이 들어야 하는 법, 그녀의 옷은 다양한 소재와 컬러플한 것을 하나로 엮어내 오리엔탈 향기가 나는 명품디자인으로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진짜 멋쟁이는 차려입지 않은 것처럼 차려입는다고 하든가 어디든 세련되게 소화할 수 있는 이미지로 자존감을 입을 수 있게 되었다.


더구나 그녀는 모든 것이 특별한 상황으로 짜여진 런웨이 패션쇼가 아닌
일상적으로 다가오는 옷 입기로 일상의 예술, 예술 같은 생활을 실험하고자
퍼포먼스와 함께 갤러리에서 옷 전시를 한다고 하니 관심 갖고 지켜볼
일이다. 그래픽 디자이너가 만드는 옷 디자인은 과연 어떻게 다를까?
강윤주는 현재 계원디자인예술대학 비주얼 다이얼로그군 교수로 재직 중이며 패션디자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 simple & colorful & joyful
● 한복에서 밴치마킹_10가지 디자인 실험


1. 공단, 양단, 본견, 한지 등의 전통적인 소재와 면, 가죽, 벨벳, 스웨이드,
레이스 등과의 믹스 & 매치
2. 오래된 색동, 금박은박과 비비드한 가죽, 면소재의 대비, 자수와 빈티지한 가죽소재,
오간자와 진의 매칭 시도
3. 현대적인 스트라이프, 도트패턴과의 비빔실험
4. 치마저고리에서 보여지는 면적대비 칼라조합 응용
5. 한복의 깨끼바느질로 고급스러운 분위기
6. 평면재단은 비교적 사이즈가 자유로워 활동이 편할 뿐 아니라,
자매가 함께 입어도 좋을 정도의 여유가 있으며,
다양한 연출 개성이 가능해 한 벌로 여러 벌의 효과
7. 고름에서 보이는 묶기 & 접기, 동정이나 소매의 바이어스 등은 현재 우리가 입고 있는
일상의 옷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오리엔탈 혹은 코리안의 향기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효과
8. 유행하는 시스루 룩에 본견은 섹시함에 품위
9. 전통적인 소재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결합은 레이어드해서 옷입기에 편리해
새로운 멋을 자아낸다. 장식을 제거하고 절제하면서 얻어지는 강력한 간결함
10. 접고 개기 쉬우며 가벼워 이동이 많은 노블레스 노마드의 옷에 적합

● traditional fabric, modern style

전통미를 버리지 않으면서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타문화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나의 과제다. 전통적 경험을 세계적인
것으로 변화시키려면 우선 나 자신만의 독특한 가치관과 경험으로부터 독립해야했고, 이 독립은 변함으로써 변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게 한다.
아름다운 한복의 집착에서 벗어나 내것 네것이라는 것에서 자유로워야 비로소 전통을 계승시킬 수 있을 것이다. 치마 저고리를 잊어버리고, 컬러플하고 화려한 양단과 공단, 본견 등을 소재로 간결하고 내츄럴한 옷 디자인을 해본다. 가장 오래된 것으로 가장 첨단의 것을 디자인한다.
간결함으로 자존감을 입히고 싶다.
재단, 재봉, 기법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가장 단순화한 기분좋은 기본디자인으로
옷이 아니라 옷의 주인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며,
가장 나다운 우아함을 추구한다.
모든 것이 특별한 상황으로 짜여진 패션쇼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다가오는 옷입기로
일상의 예술, 예술같은 생활을 실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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