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미디어아트 등 5,000여 점, 학술 프로그램 | 도슨트 프로그램ㅣKIDS in KIAF,미술관 연계프로그램 ㅣVIP LECTURE / PARTY & BRUNCH / CAR SERVICE
관람시간 2011. 9. 22(목)-9. 25(일) 11:00-20:00 | 2011. 9. 26(월) 11:00-17:00 | (전시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입 장 권 -일반관객15,000원(한국미술협회 회원증 소지자 10,000원)
-학생할인10,000원(대학생포함)
-단체관람4명 이상 10%할인, 10명 이상 20%할인, 20명 이상 40%
-할인 단체관람예약 02.766.3702- 중복할인 불가
-무료관람대상(무료입장 시 증명서 제시)7세 미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복지법에 의한 장애인과 장애등급 3급 이상 동반자 1인
10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최고의 아트페어 KIAF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KIAF는 2002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며 현재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트페어로 성장하였다. 2010년에는 16개국 193개 갤러리가 참가한 가운데 7만 2천 여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람객을 동원하며 KIAF의 높아진 인지도와 위상을 확인한 바 있다. KIAF2011에서는 국내외 17개국 192개 갤러리가 참가하여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신진작가에서부터 대가들에 이르기까지 약 5천여 점의 폭넓고 다양한 작품을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에는 BMW Group의 후원으로 VIP Car 차량을 지원 받으며 세계적인 작가 제프 쿤스와 협업한 17번째 BMW 아트카인 ‘BMW M3 GT2’가 행사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로 36주년을 맞는 BMW 아트카는 프랭크 스텔라,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워홀, A.R.펭크, 데이빗 호크니, 올라퍼 엘리아슨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탄생하였다.
KIAF2010에서는 현대 미술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영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하였고 올해에는 일반인들에게 다소 친숙하지 않은 호주를 선정함으로써 호주미술이 가지고 있는 잠재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려 한다. 또한 올해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KIAF는 강력한 문화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주빈국 호주는 17개의 갤러리가 참여하여 원주민미술부터 최신 미디어 작품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호주미술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는 일반인, 학생 또는 애호가를 위한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보다 다채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미디어아트와 설치미술 작품 아트페어인 Art Flash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기존 아트페어에 출품되는 작품들이 회화나 조각 등 고전적인 장르에 국한되어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전시를 마련하였다. Art Flash는 향후 현대미술의 보다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고 우리 미술에 자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올해 KIAF에서는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10주년을 자축하며 아시아의 대표적인 아트페어로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다. 아직 국내미술시장의 회복이 더딘 가운데 KIAF2011에 대한 미술관계자는 물론 일반 관객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호주현대미술- 고립에 대한 저항최근까지 호주 미술은 많은 작가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국의 유명 양식과 학파를 모방해왔다. 지구 반대편에서 호주 미술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는 호주미술의 우수성과 지속성에 대한 성찰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다. 이는 호주가 공통의 예술적 유산을 공유하고 있는 유럽 국가로부터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초래된 결과이다.
그러나 호주 미술계는 여러 가지 난관을 극복하고 점점 더 풍성해 지고 있다. 호주 현대 미술을 활성화시키는 요소 중 하나는 오늘날 인구의 다문화성이다. 호주 국민 3 명 중 1 명은 비영어권 배경의 사람들이며, 상당 수가 아시아 국가 출신이다. 1989 년 천안문 사건 이후 재능 있는 중국 예술가들이 호주로 이주하였으며 이들의 작품이 공공 미술관에서 꾸준히 전시되고 있다. 이렇게 호주 미술계가 다양해지고 국내와 해외 미술의 경계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면서 호주 미술에 대한 고정불변의 정의 내리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다. 호주 예술가들과 갤러리들에게 있어, 더 이상 지리적 위치가 운명을 좌우하지 않는다는 꿈을 꿀 수 있는 새롭고 작은 세상이 열린 것이다.
(KIAF2011 호주미술 학술프로그램 발제자 John McDonald 의 원고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