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국내 제약사인 ‘안국약품’의 52주년을 맞아 기업의 역사를 예술작품을 통해 고찰하는 입체적이고 인포멀(infomal)한 시공간이라 할 수 있으며, 기업의 가치 확장과 지속가능성을 고찰하고 구현하고자 하는 8인의 신진작가 기획전
52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안국약품㈜ Gallery AG에서 ‘약이 되는 약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신진작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대표작가 8인과 어린이 17명이 "안국약품 반세기’를 예술적으로 조명한 작품들로 오는 10월 7일까지 진행됩니다.
‘약이 되는 약이야기展’은
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少 一怒一老)한다는 생각으로 건강한 삶을 갈구하는 우리들을 위한 새로운 처방展입니다. 국내 제약사인 ‘안국약품’의 52주년을 맞아 기업의 역사를 예술작품을 통해 고찰하는 입체적이고 인포멀(infomal)한 시공간이라 할 수 있으며, 기업의 가치 확장과 지속가능성을 고찰하고 구현하고자 하는 8인의 신진작가 기획전입니다.
지난 52년의 역사와 글로벌 기업의 미래를 희화적으로 표현한 팝아티스트 김태중 작가의 ‘52’는 캔버스 대신 ‘거울’ 위에 역사를 그려냄으로써 작품에 관자의 존재가 반영되어 함께 조화를 이루어냅니다.
기존의 감기약 캐릭터인 해마와 개구리는 이현희와 주예지 작가의 작품 속에서 새로운 스토리텔러가 되어 등장합니다. 이 작가는 바닷 속 풍경에 52마리의 해마를, 주작가는 개구리가 삭막하고 어두운 방에 들어온 후에 건강한 초록빛 방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그려냈습니다.
‘일회용 장갑’ ‘비닐봉지’ ‘박스테이프’등 공산품을 상징하는 물질들은 기업역사의 배설물이지만, 이수진 작가에게는 지난 역사를 켜켜히 교차하고 풀어낼 수 있는 소재로, 이병찬 작가에게는 압축성장에 기반이 된 생산직의 숭고한 역사적 가치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지역어린이 17명의 협동작품은 우리에게 친숙한 동화를 이용한 작품으로, 심봉사가 눈영양제를 복용한 후 눈을 번쩍 뜨게 되고, 비타민제를 먹고 예뻐지고 싶어하는 신데렐라 등 스토리들의 새로운 변화가 주목할만 합니다.
이밖에도 안국약품 전 직원 얼굴을 이용한 포토모자이크 사진과 설립초기부터 대표이사가 사용했던 책상, 직원들의 손때가 아직 남아있는 옛 회사서류 등 아날로그시절의 향수도 함께 연출했습니다.
8인의 신진작가를 통해서 기업의 역사와 제약업계의 미래를 아이디어로 구현한 예술작품과 새로운 조우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갤러리AG 담당자 이현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