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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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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낡은 재료와 유행가의 대중적 감성를 조형적으로 시각화한 작업부터 사회 참여적 미술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최근의 대규모 설치 작업까지 30여 점
한국 현대미술의 차세대 주역이 될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탐색함으로써 한국미술의 미래를 전망해 보고자 노력해온 삼성미술관 플라토는 2012년 첫 전시로 배영환의 대규모 개인전 『유행가 - 엘리제를 위하여 (Bae Young-whan Song forNobody)』를 개최한다.3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사연이 담긴 낡은 재료와 유행가의 대중적인 감성을 특유의 조형 감각으로 재구성한 초기작부터 사유의 깊이를 더해 사회참여적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최근의 대규모 설치 작업까지 총 3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어,작가의 지난 15년 간의 예술적 여정을 짚어본다.




배영환(1969년생)은 2004년 광주 비엔날레,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참가,2007년 에르메스코리아상 후보작가전 등 국내외 주요전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가로 회화,사진,조각,설치,미디어 등 미술영역 외에도 디자인,영화,시나리오 작업,미술 감독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두루 활동해 왔다.
배영환은 깨진 소주병과 알약,본드 등 하위문화적 재료로 흘러간 유행가를 시각화함으로써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을 조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초기작들은 사회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한 삶의 비참함을 비판하면서도예술이 지녀야 할 위로의 힘을 놓치지 않음으로써 '한국적 팝아트'의 전형을 제시했다.그는 “유행가만큼 우리를 위로하는 것은 없다”면서 유행가에 내재된 인간적 감정과 낭만성에 주목하고 집단의 문제에 사적 감수성을 개입시킴으로써 한국의 비판적 현대미술 영역에서도 독자적 위치를 점유할 수 있었다.
이후 2000년대 그의 작업은 버려진 가구로 만든 통기타로 한국사회 가장의 의무와 낭만적 일탈을 그린 <남자의 길>,현실 낙오자들의 삶과 낭만을 대비시킨 <바보들의 배>,상처로 얼룩진 이면을 감춘 화려한 도시의 욕망을 표현한 <불면증> 시리즈(영화『하녀』출품) 등 수공적 조형으로 소외된 현대인을 형상화하기 위해 재료의 물질성을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물질성 대신 정신성으로,사회현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대신 춤과 소리의 세계로 나아간 최근의 신작들은 조형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공감과 위로라는 유행가의 정서를 내면화하고 심화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삶의 추상영역을 탐구함으로써 ‘추상 동사’시리즈라 통칭할 수 있는 이들 신작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해원(解?)의 의미로 추는 <댄스 포 고스트 댄스>, 타인과의 소통에 대한 열망을 장구 독주로 풀어낸 <노크>,자연재해 현장인 일본 후쿠시마를 영상으로 담은 <후쿠시마의 바람>,30여 곳 사찰의 종소리를 한데 모은 <걱정-서울 오후 5:30> 등이 있으며,이들은 시대의 담론과상식으로 규정할 수 없는 현실을 행위와 소리만으로 구성하면서 타자의 고통에 공감을 나누고,더 나아가 우리 안의 존엄을 일깨우는 방식으로 사회와 새롭게 관계 맺으려는 작가의 의지를 전한다.

전시의 제목은 유행가처럼 길거리에 흘러 넘쳐서 이제는 통속적인 것이 되어버린 클래식 음악 ‘엘리제를 위하여’에서 차용한 것으로,작가가 지향하는 사회참여적인 미술의 의미를 담았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엘리제’는 ‘누구인지 알 수 없는’또는 ‘대단하지 않고 아무 것도 아닌’ 우리들 자신을 지칭하며,예술가의 작업이란 우리들 삶의 비참함을 드러내고 사회를 향해 싸우기 보다는,스스로를 위로하고 우리 안의 존귀함을 이끌어 내는 것이어야 한다는 믿음을 보여 준다. 특히 로댕의 ‘지옥의 문’과 ‘깔레의 시민’앞에 전시되어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가 될 2012년 신작 <황금의 링 -아름다운 지옥>은 ‘엘리제’가 살아가야 할 현실의 장으로서 화려함의 극치이지만 전장(戰場)과 다름없는 도시의 모습을 드러낸다.이는 ‘지옥의 문’과 대비를 이루며 관객들의 다양한 해석을 위해 열려 있다.
이번 전시는 과잉과 추상이라는 표현의 양극단을 오가며 예술적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는 배영환 작품 세계의 조명하면서 차세대 대표주자로서의 작가적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배영환(1969년생)은 2004년 광주 비엔날레,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참가,2007년 에르메스코리아상 후보작가전 등 국내외 주요전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가로 회화,사진,조각,설치,미디어 등 미술영역 외에도 디자인,영화,시나리오 작업,미술 감독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두루 활동해 왔다.
배영환은 깨진 소주병과 알약,본드 등 하위문화적 재료로 흘러간 유행가를 시각화함으로써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을 조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초기작들은 사회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한 삶의 비참함을 비판하면서도예술이 지녀야 할 위로의 힘을 놓치지 않음으로써 '한국적 팝아트'의 전형을 제시했다.그는 “유행가만큼 우리를 위로하는 것은 없다”면서 유행가에 내재된 인간적 감정과 낭만성에 주목하고 집단의 문제에 사적 감수성을 개입시킴으로써 한국의 비판적 현대미술 영역에서도 독자적 위치를 점유할 수 있었다.
이후 2000년대 그의 작업은 버려진 가구로 만든 통기타로 한국사회 가장의 의무와 낭만적 일탈을 그린 <남자의 길>,현실 낙오자들의 삶과 낭만을 대비시킨 <바보들의 배>,상처로 얼룩진 이면을 감춘 화려한 도시의 욕망을 표현한 <불면증> 시리즈(영화『하녀』출품) 등 수공적 조형으로 소외된 현대인을 형상화하기 위해 재료의 물질성을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물질성 대신 정신성으로,사회현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대신 춤과 소리의 세계로 나아간 최근의 신작들은 조형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공감과 위로라는 유행가의 정서를 내면화하고 심화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삶의 추상영역을 탐구함으로써 ‘추상 동사’시리즈라 통칭할 수 있는 이들 신작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해원(解?)의 의미로 추는 <댄스 포 고스트 댄스>, 타인과의 소통에 대한 열망을 장구 독주로 풀어낸 <노크>,자연재해 현장인 일본 후쿠시마를 영상으로 담은 <후쿠시마의 바람>,30여 곳 사찰의 종소리를 한데 모은 <걱정-서울 오후 5:30> 등이 있으며,이들은 시대의 담론과상식으로 규정할 수 없는 현실을 행위와 소리만으로 구성하면서 타자의 고통에 공감을 나누고,더 나아가 우리 안의 존엄을 일깨우는 방식으로 사회와 새롭게 관계 맺으려는 작가의 의지를 전한다.

전시의 제목은 유행가처럼 길거리에 흘러 넘쳐서 이제는 통속적인 것이 되어버린 클래식 음악 ‘엘리제를 위하여’에서 차용한 것으로,작가가 지향하는 사회참여적인 미술의 의미를 담았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엘리제’는 ‘누구인지 알 수 없는’또는 ‘대단하지 않고 아무 것도 아닌’ 우리들 자신을 지칭하며,예술가의 작업이란 우리들 삶의 비참함을 드러내고 사회를 향해 싸우기 보다는,스스로를 위로하고 우리 안의 존귀함을 이끌어 내는 것이어야 한다는 믿음을 보여 준다. 특히 로댕의 ‘지옥의 문’과 ‘깔레의 시민’앞에 전시되어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가 될 2012년 신작 <황금의 링 -아름다운 지옥>은 ‘엘리제’가 살아가야 할 현실의 장으로서 화려함의 극치이지만 전장(戰場)과 다름없는 도시의 모습을 드러낸다.이는 ‘지옥의 문’과 대비를 이루며 관객들의 다양한 해석을 위해 열려 있다.
이번 전시는 과잉과 추상이라는 표현의 양극단을 오가며 예술적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는 배영환 작품 세계의 조명하면서 차세대 대표주자로서의 작가적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배영환(1969년생)은 2004년 광주 비엔날레,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참가,2007년 에르메스코리아상 후보작가전 등 국내외 주요전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가로 회화,사진,조각,설치,미디어 등 미술영역 외에도 디자인,영화,시나리오 작업,미술 감독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두루 활동해 왔다.
배영환은 깨진 소주병과 알약,본드 등 하위문화적 재료로 흘러간 유행가를 시각화함으로써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을 조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초기작들은 사회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한 삶의 비참함을 비판하면서도예술이 지녀야 할 위로의 힘을 놓치지 않음으로써 '한국적 팝아트'의 전형을 제시했다.그는 “유행가만큼 우리를 위로하는 것은 없다”면서 유행가에 내재된 인간적 감정과 낭만성에 주목하고 집단의 문제에 사적 감수성을 개입시킴으로써 한국의 비판적 현대미술 영역에서도 독자적 위치를 점유할 수 있었다.
이후 2000년대 그의 작업은 버려진 가구로 만든 통기타로 한국사회 가장의 의무와 낭만적 일탈을 그린 <남자의 길>,현실 낙오자들의 삶과 낭만을 대비시킨 <바보들의 배>,상처로 얼룩진 이면을 감춘 화려한 도시의 욕망을 표현한 <불면증> 시리즈(영화『하녀』출품) 등 수공적 조형으로 소외된 현대인을 형상화하기 위해 재료의 물질성을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물질성 대신 정신성으로,사회현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대신 춤과 소리의 세계로 나아간 최근의 신작들은 조형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공감과 위로라는 유행가의 정서를 내면화하고 심화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삶의 추상영역을 탐구함으로써 ‘추상 동사’시리즈라 통칭할 수 있는 이들 신작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해원(解?)의 의미로 추는 <댄스 포 고스트 댄스>, 타인과의 소통에 대한 열망을 장구 독주로 풀어낸 <노크>,자연재해 현장인 일본 후쿠시마를 영상으로 담은 <후쿠시마의 바람>,30여 곳 사찰의 종소리를 한데 모은 <걱정-서울 오후 5:30> 등이 있으며,이들은 시대의 담론과상식으로 규정할 수 없는 현실을 행위와 소리만으로 구성하면서 타자의 고통에 공감을 나누고,더 나아가 우리 안의 존엄을 일깨우는 방식으로 사회와 새롭게 관계 맺으려는 작가의 의지를 전한다.





전시의 제목은 유행가처럼 길거리에 흘러 넘쳐서 이제는 통속적인 것이 되어버린 클래식 음악 ‘엘리제를 위하여’에서 차용한 것으로,작가가 지향하는 사회참여적인 미술의 의미를 담았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엘리제’는 ‘누구인지 알 수 없는’또는 ‘대단하지 않고 아무 것도 아닌’ 우리들 자신을 지칭하며,예술가의 작업이란 우리들 삶의 비참함을 드러내고 사회를 향해 싸우기 보다는,스스로를 위로하고 우리 안의 존귀함을 이끌어 내는 것이어야 한다는 믿음을 보여 준다. 특히 로댕의 ‘지옥의 문’과 ‘깔레의 시민’앞에 전시되어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가 될 2012년 신작 <황금의 링 -아름다운 지옥>은 ‘엘리제’가 살아가야 할 현실의 장으로서 화려함의 극치이지만 전장(戰場)과 다름없는 도시의 모습을 드러낸다.이는 ‘지옥의 문’과 대비를 이루며 관객들의 다양한 해석을 위해 열려 있다.
이번 전시는 과잉과 추상이라는 표현의 양극단을 오가며 예술적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는 배영환 작품 세계의 조명하면서 차세대 대표주자로서의 작가적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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