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2년 4월 7일 (토) ~ 4월 13일 (금)
·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1~3층 전관 및 야외
· 주최 -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
· 주관 -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
· 기획 - Hzone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미술협회, 한국화랑협회,
한국평론가협회,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 우리은행, 한국제분동아원, KTB 자산운용,
대신증권, 세아홀딩스, 아주그룹, 신아주, 아주가족, LIG 손해보험, LS 엠트론, JS 홀딩스
성인 1만원 / 중고생 5천원(학생증지참)
현대 조각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하는 조각가들의 축제
2011년 최초로 조각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전시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세계적인 행사를 주도하는 주체자로서 한국 조각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세상을 조각하라’는 주제로 전개된 1회에 이어 제 2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조각은 재미있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그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한국, 중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의 116명의 조각가들의 작품 700여 점은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넘어선 '2.5차원(2 1/2 Dimension)', 완성된 조각품의 탄생 과정을 보여주는 '더 스튜디오(The Studio)', 명상적인 공간을 될 '관계의 미학(The Object Speaks)',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조각가와 앨리스(Sculptors in Wonderland)', 마술같은 조각가의 터치를 보여줄 '마이다스의 손(Midas Touch)', 공간을 캔버스삼아 자유럽게 드로잉을 펼치는 '공간 드로잉(Space Drawing)', 조각과 디자인 그리고 사람들의 소통을 위한 '라운지 S(Lounge S)', 조각의 새로운 정의를 실험하는 '이것은 조각이 아니다!(Heavy Shadow)', 그리고 크라운 해태 국제 레지던시 작가들이 꾸미는 '야외조각전-조각, 세계의 질서를 품다(Sculpture as Universal Language)' 등 다양한 기획전으로 구분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의 조직위원장 크라운 해태 윤영달 회장은 '전 세계 어딜가도 조각 만을 위한 전시를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세계에는 없고 한국에만 있는 매우 특별한 행사입니다.'라고 이번 전시의 의미를 설명한다.
2.5차원
참여작가: 김양선 김영란 김태곤 나진숙 서광옥 이소영 이종안 이주영 차경화
2차원과 3차원의 영역을 포괄하는 조각은 그 사이에 존재하는 또 다른 차원, 즉 2.5차원에 대한 가능성을 내포하기도 한다. ‘2.5차원’에서는 관람자 경험의 확장과 각 매체가 지니는 형태적, 재현적 가능성들을 드러내고자 한다.
더 스튜디오 (The Studio)
참여작가: 김형준 나점수 류호열 백인정 신성호 이강원 이혁진 최승애 홍승태
‘더 스튜디오’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작가의 스튜디오를 전시장에 옮겨와 완성된 조각품의 탄생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다양한 방식의 창조물이 작품과 함께 전시되어 상상력의 원천을 엿볼 수 있는 열린 창조의 공간을 보여준다.
관계의 미학
참여작가: 김승환 도태근 박태동 박태원 신은숙 오동훈 이동훈 이상길 이종애 최수임
동양적 사유방식은 실체(reality), 혹은 본질(essence)을 근원적으로 지양하며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현상의 느낌, 그 느낌이 동하는 감동의 계기를 중시한다. 같은 대상이라도 시간과 공간의 상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변화한다. 이번 기획은 21세기적 담론변화의 멋과 맛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조각가와 앨리스
참여작가: 김대성 문병두 방준호 수 박 심영철 심정은 이현숙 장대일 전덕제 최혜광 호해란
‘조각가와 앨리스’에서는 동화적이면서도 판타지적 요소가 깃들여져있는 작품, 그리고 노스텔지어를 불러일으키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조각가와 앨리스는 작가 각각의 독립체적 상상력의 집합이다.
마이더스의 손
참여작가: 김병철 김홍석 무킴존 배형경 용태돈 이후창 전종무 정기웅 조미연 Bao Hai Ning (중국중년작가)
손의 발달로 인한 가장 큰 결실은 ‘창조성’의 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손이 다만 쓸모 있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흥미로우며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보여준 것은 다름 아닌 예술이기 때문이다. 의미내용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어디쯤에서 멈추어야 할지, 어떤 형태를 떠내야 할지 등등은 손의 감각에 맡겨지는데 ‘마이더스의 손’ 섹션은 이런 점에 초점을 맞춘 전시이다. (미술평론가: 서성록)
공간드로잉
참여작가: 김승환 김창환 김현호 박태동 박태원 신은숙 오동훈 이동훈 이상길 이종애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은 오브제의 시작과 끝에 초점을 두는 것 보다 작품이 놓여진 환경과 그 형태를 이루는 단위를 이해하며 보는 이의 시선으로 함께 작품을 그릴 수 있는 전시다. 공간드로잉의 작가들은 기존의 단면적 오브제 형태의 조각이 가지는 제약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시공간을 지향하는 현대조각을 탐험한다.
라운지 S
참여작가: 김영원 김정희 김희경 박헌열 신한철 안치홍 양태근 유재흥 이수홍 조병섭 한진섭
‘sculpture’와 ‘specialist’를 뜻하는 ‘라운지 S’에서는 조각가로서 수년간의 경력과 입지를 쌓아온 작가들의 조각품에 깃든 예술적 철학과 소신을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전시에 도움을 주신 분들을 보다 특별히 모실수 있는 VIP 공간도 ‘라운지 S’에 마련되어 있다.
이것은 조각이 아니다
참여작가: 김 현 박승모 변경수 송영욱 심승욱 최태훈 한진수 박선기 박지현 소종준
실험적인 재료, 관객에게 색다른 감상태도를 요구하는 작품, 회화적인 환영을 조각으로 견고하게 그려내는 작품 등 전통적인 조각의 뿌리에서 시작된 조각의 다양한 진화의 현장을 만난다.
크라운 해태 스튜디오
참여작가 : 전강옥 정국택 이종서 김연중 김정연
중국 현대 조각전
참여작가 : 曾成刚(Zeng Chen Gang) 曹春生(Cao Chun Sheng) 王中(Wang Zhong) 殷晓峰(Yin Xiao Feng) 霍波洋（Huo Bo Yang) 张琨(Zhang Kun) 黄兴国(Huang Xing Guo) 项金国(Xiang Jin Guo) 鲍海宁(Bao Hai Ning) 潘松(Pan Song) 许宝忠(Xu Bao Zhong) 俞畅(Yu Chang) 朱达诚(Zhu Da Cheng) 赵萌(Zhao Meng) 于小平(Yu Xiao Ping), 郭航（Guo Hang）吴彤（Wu Tong）王从义（Wang CongYi) 王立伟(Wang LiWei) 陈融(Chen Rong) 陈政(Chen Zheng) 文豪(Wen Hao) 占研(Zhan Yan) 任哲(Ren Zhe) 娄金(Lou Jin) 卫昆(Wei Kun) 任雪梅(Ren Xue Mei), 罗幻(Luo Huan)
야외조각전 - 조각, 세계의 질서를 품다
참여작가: Braddon Snape, Devin Laurence Field, Graham Bennett, Kate Raudenbush, Leslie Fry, 김영원, 박헌열, 박찬걸
본 전시를 위해 10: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5인의 해외작가들은 약 한 달간 크라운해태 미술창작스튜디오에 머물며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전시 후 이들의 작품은 송추아트밸리내 야외조각공원으로 이전,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윤진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