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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진의 담론 1)한국사회와 여성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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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구기호
  • 저자명이필 지음
  • 출판사눈빛
  • 출판년도2025년 2월
  • ISBN9788974095284
  • 가격35,000원

상세정보

우리 삶을 들려주고 생각하게 하는 매체인 사진은, 어떤 표현 매체보다 삶과 밀접한 느낌이면서도 내밀한 서사구조의 독해에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 저자는 한국현대미술을 이끄는 여성사진가의 작업이 대변하는 이야기를 ‘역사, 이주, 사물, 공간, 몸, 타자’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들여다본다. 남성이 주도적으로 이끄는 사회를 담는 여성사진가의 작업은, ‘타자’라는 핵심어가 자연히 반복 등장해 주체와 주제 사이를 꼬아 놓은 미로를 만든다. 1980년대 이후 한국 여성사진가가 그려온 산발적이고 개별적으로 보이는 작업이 그리는 한국 근•현대사와 동시대 사회 이슈를 현대미술의 담론과 융합해 본격적으로 더듬어주는 글은, 틈을 벌려 신화를 해체하고 현실을 소환하는 풍경을 익숙하게 혹은 낯설게 만나게 한다.

책소개


사진언어에 미숙한 한국의 독자들은 사진가들의 이야기를 좀처럼 해독하기 힘들어한다. 내레이션이 리드하는 영화와 영상은 쉽게 받아들이면서도 사진의 내밀한 서사구조에는 곤혹스러워한다. 따라서 그 많은 사진책들이 단발성 출판에 머물고 사진을 비평하거나 연구하는 이들도 손으로 꼽을 만큼 적다. 

이필 교수(홍익대)는 한국사진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사진을 “우리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에 대한 사유를 촉발하는 매체”로 명료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한국사회와 여성사진가〉는 활발한 사진작업을 해온 여성사진가(박영숙 김옥선 이정진 니키 리 윤정미 김은주 이선민 임안나 김수강 난다 장지아 신은경 안준 고현주 구성연 윤지연 등)들이 이뤄놓은 작업 성과(날줄)를 한국 사회의 주요 쟁점(씨줄)에 따라 엮은 근래 보기 드문 역작이다. 일견 산발적이고 개별적으로 보이는 여성사진가들의 작업에 사회적 맥락을 부여하고 미학적 체계를 잡아 풍부한 사진과 함께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지은이는 다채로운 사진언어를 구사해온 한국 여성사진가들이 한국사회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에 주목한다. 1980년대 이후 한국의 여성사진가들은 사진이라는 사실적인 시각언어로 한국사회의 현재를 들여다보고 표현하는 작업을 활발하게 발표해왔다. 그들의 사진은 한국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 후기식민주의와 이주 시대에 한국사회의 다원화와 혼종성, 일상 사물에 대한 다차원적 철학적 사유, 기이한 상상력과 욕망, 우리 삶 곳곳에 자리 잡은 젠더화한 공간, 여러 세대에 걸친 한국 여성의 현실을 대변한다. 그러나 미학적이고 비평적인 접근과 더불어 그들의 작업을 사회학적이고 인문학적인 맥락에서 읽어낸 교양서는 없었다. 지은이는 여성사진가들의 작업에 담긴 한국의 근.현대사와 현대 한국사회의 주요 쟁점을 읽어내고, 이를 한국현대미술과 동시대 인문학적이고 사회학적인 담론과 융합한다. 이를 위해 한국 여성사진가들의 작업을 역사, 이주, 사물, 공간, 몸, 타자를 주제어로 담고 있는 이야기로 직조했다. 이 용어들은 동시대 미술뿐 아니라, 더 광범위한 인문학적이고 사회학적인 사유의 핵심어이다. 

지은이 이필은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사진과 현대미술을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현대.예술.사진학회 회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예술기획 전공 교수이다.


지은이 | 이필

1967년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사진과 현대미술을 전공으로, 뮤지엄학을 부전공으로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카고대학교 스마트미술관과 시카고미술관에서 일했으며, 시카고대학교와 시카고예술대학교에서 강의했다. 현재 미술사가, 미술평론가, 전시기획자로 활동 중이며, 현대·예술·사진학회 회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예술기획 전공 부교수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5

서론 13


Ⅰ. 사진과 스토리텔링

발터 벤야민의 '이야기하는 자' 21

제프 월의 '이야기하는 자' 27

사진가의 '허스토리' 31

사진예술의 '반/아카이브 충동' 36


Ⅱ. 역사의 틈과 대항 기억

견고한 역사 흔들기 43

모던 걸의 해학과 비판 47

저자의 죽음과 미완의 근대소설 53

한국전쟁과 포스트메모리 62

이념과 폭력에 맞서는 대항 기억 75

남은 자의 기억과 이후-역사 84


Ⅲ. 이주와 정주

베를린의 한국 간호사들 97

한국의 호양, 컨립, 깜, 사랑 108

차이와 다름의 경계 넘기 119

이주와 혼종의 풍경 130


Ⅳ. 사물 사진의 존재론

사진과 사물 존재론 143

사물 존재의 드러남 146

보통의 사물 존재 156

삶의 메타포로서 사물 165


Ⅴ. 달콤하고 기이한 사물 세계

달콤한 사물의 욕망 173

그로테스크 오브제 181

낯선 사물 풍경 188


Ⅵ. 공간의 질서

그 여자의 집 199

젠더화한 욕망 공간 217

그 여자의 붉은 방 232


Ⅶ. 몸 콤플렉스의 허구

감금된 '미친년들' 247

'미친년'에서 '마녀'로 260

몸 콤플렉스의 허구 268

'그녀'의 위반 277

아찔한 경계에 있는 몸 285


Ⅷ. 타자성의 신화 해체

원본 없는 젠더 293

여성 타자성의 신화 해체 299


참고문헌 305

찾아보기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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