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비제 르브룅, 〈골로빈 백작부인의 초상〉, 1800년경 제작 ⓒ Élisabeth Vigée Le BRUN, 헨리 바버 재단버밍엄대학 내 1932년 설립된 바버예술관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에 들어가며, 바버컬렉션 가운데 15세기에서 20세기 내 서양미술사에서 손꼽히는 회화 작품 18점을 대여받아 역시 1932년 런던에 설립된 코톨드갤러리에서 기관 소장품 상설전...
전시 전경 ⓒ 2025 사진: 맥스 크리시, 바비컨센터파키스탄 출신 후마 바바(Huma BHABHA, 1962- )와 스위스 작가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는 세대는 다르지만 트라우마의 역사가 새겨진 장소로서의 몸에 대한 관심을 나눈다. ‘자코메티와 만나다’ 3부 중 첫 주자인 후마 바바가 석고·청동·코르크·스티로폼·비닐· 발견된 사물로 작업한 작품들은 자...
조르주 브라크, 〈에스타크의 풍경〉, 1906-07, 캔버스에 유화, 50×61cm ⓒ Georges BRAQUE, 파리 퐁피두센터 소장20세기 초부터 현대까지 자연과 예술의 관계를 혁신적으로 탐구하며 야수파, 입체주의, 추상표현주의 등 여러 예술 사조를 아우른다. 앙리 마티스의 대담한 색채와 단순화된 자연, 파블로 피카소의 입체주의적 풍경, 올라퍼 엘리아슨의 빛...
전시 전경 ⓒ 2025 How Art Museum페이쥔(费俊) 작가팀 기획 전시로 17개 팀이 참여해 AI 생성 텍스트·사운드·인터랙티브 설치 등 25점을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 AI 발전 역사를 되돌아보며 예술가와 AI, 알고리즘 등 새로운 개발 창작 수단과의 협력으로 생성된 예술을 선보인다. 히치콕의 영화 〈이창〉에서 영감 받아, 창 너머의 시선으로 바라본 ‘데이터 ...
《1880을 보라》 전시 일부 ⓒ 2025 사진: 스티븐 포콕베를린 기반 한국계 미국인 농인 예술가 크리스틴 선 킴(Christine Sun KIM)과 독일 예술가 토마스 마더(Thomas MADER)의 협업전이다. 1880 밀라노컨퍼런스에서 구두 소통과 교육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수어에 대한 논의를 거부한 차별의 역사를 조명하고, 언어 제도화가 가져온 부조리를 드러낸다. 건축 자재...
〈2020년 3월 27일 No.1〉, 2020, 아이패드 드로잉을 종이에 인쇄, 5개의 패널에 고정, 364×521cm ⓒ David HOCKNEY1955년부터 2025년까지 유화, 아크릴, 아이패드 드로잉, 비디오 설치 등 다양한 테크닉으로 제작된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1937- )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는 호크니의 최대 규모 전시로 세계 각지에서 모인 400여 점이 루이비통재...
〈조례시간〉, 1956, 은판사진, 파리, ⓒ Robert DOISNEAU프랑스의 휴머니즘 사진가 로베르 두아노(Robert DOISNEAU, 1912-94)의 작품 45만 점에서 엄선된 사진 350여 점이 마이욜미술관에 전시된다. 두아노는 꿈과 현실, 인생의 가벼움과 진지함을 넘나들며 시적인 동시에 사실주의적인 시선으로 세상의 경이로움을 강조한다. 유년시절을 향한 즐거운 시선, 파리 ...
〈마리안네 폰 베레프킨의 초상〉, 1909, 판지에 유채 ⓒ Gabriele MÜNTER 파리시립현대미술관은 파리와 인연이 깊은 근대 여류화가를 소개해오고 있다. 소니아 들로네, 파울라 모더존 베커, 안나 에바 버그만에 이어 전시될 작가는 독일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가브리엘레 뮌터(Gabriele MÜNTER, 1877-1962)이다. 뮌터는 파리에서 경력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