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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미술연구소 소식] 서울아트가이드 발행 10주년과 새로운 웹사이트를 준비하며

관리자

서울아트가이드 발행이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02년 1월 12면의 접지 형태로 발간을 시작하여 이제는 200p를 넘길 때도 있을 만큼 꽉 찬 미술계의 정보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미술관, 화랑과 작가, 미술애호인 모두가 서울아트가이드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10년간 빠르게 발전한 정보사회에 따라 미술계정보를 얻는 방법도 실로 다양화 되었습니다. 서울아트가이드는 온라인을 통해 미술계 정보를 얻고자 하는 미술애호인을 위해 올해 트위터(@daljin), 오픈캐스트(opencast.naver.com/AG802)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몇 년째 표류하던 웹사이트 개편을 다시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편이후에는 다소 폐쇄적으로 수집되고 있던 전시일정 입력을 좀 더 확대하고 서울아트가이드 등재갤러리들에게는 전시정보를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을 더 넓히려 합니다. 기존의 미술애호인에게 익숙한 잡지에 안주하지 않고 빠르게 변해가는 온라인 정보 전달 방식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웹사이트 개편을 준비하며 다시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니 서울아트가이드 콘텐츠를 한 눈에 살펴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또 정확한 아카이빙에 대한 노력이 아직도 부족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일단, 개편 전까지의 일환으로 일단 현재 연재중인 칼럼들의 지난 글 목록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제작하여 이번 2012년 1월호부터 각 칼럼 페이지에 첨부하였습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계신 독자께서는 QR코드를 통해 지난 칼럼을 읽으실 수 있으며 웹사이트로 방문해주시는 독자에게도 곧 공개할 예정입니다. 10주년을 맞이한 서울아트가이드와 함께 지난 10년간 우리 미술계가 무엇을 지적해왔었는지 어떻게 인식이 변화해왔는지 살펴보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0주년 축하 메세지를 보내주신 미술문화계 대표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더 감사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의 10년, 미술계의 소식을 전하고 정보를 모아 미술계의 든든한 뿌리가 되고자 더욱 노력할 서울아트가이드를 따듯한 격려의 눈길로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서울아트가이드 편집인 김달진


- 서울아트가이드 1월호(vol.121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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