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정
"마주보기”라는 제목으로 9월 21일-27일까지 팔레드 서울에서 전시를 하는 그는 망원경을 통해 남과 북의 DMZ를 바라보는 진정한 혹은 숨겨진 의미의 시선들을 담아낸다.
비극의 공간인 DMZ를 바라보는 다른 상상들, 새로운 공간에 대한 호기심과 희망들, 군사분계선을 두고 동서로 155마일, 남과 북으로 각 2km 남과북의 마주보기를 한다. DMZ는 비무장지대라는 약자로서 인식되는 상징적 공간이며 많은 기표와 기의들의 환영적 공간이기도 하다. 한반도에서 아주 생경한 공간인 셈이다. 아름답고 때 묻지 않은 청정지역, 하지만 우리는 그저 바라만 봐야 하는 DMZ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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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이 이야기되는 DMZ 인식 중 하나인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생태의 보고” 라는 다소 조망하듯 표피적으로 바라보는 관점 과 또한 철새들의 낙원인 아름다운 공간이라고만 보기에는 몸으로 느낀 대로 분단 상처의 현장을 말 그대로 휴전상태이며 지상의 낙원? 으로 이미지만으로 덮어둔 곳으로 그 당시 그곳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DMZ- 세계 유일의 이데올로기의 지형학적 비극의 상징인 대한민국 짤린 허리 아픔을 담고 싶다는 생각이다. 또한 회화의 본질인 보는 것과 보이는 것 ,작가의 보는 방식 등에 대한 미술의 본질적 질문을 DMZ라는 실체적 풍경을 통해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거나 인식하는 DMZ의 상징 또한 뒤집어 보여주고 풍자도 하고 싶어한다. 그는 남북 또는 미국과 북한의 지도자들이 무언가 보려하지만 결국 자기가 보려는 것을 인식하는 한계적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남북의 현재 지도자들은 과거 분단의 원인이 되었던 해방 전 후의 정치적 적과 동지들의 인식과 시각을 벗어나지 못한다.
미국과 북한의 현 지도자들은 북한의 원초적인 반미 의식과 미국의 세계 제국적인적인 퍠권 야욕이라는 부정적 인식과 한계만을 서로 볼 수 밖에 없으며 상대에 대한 부정적 시각의 이데올로기를 갖고 있음을 그리고 있다. 가장 철저한 무장된 긴장감으로 마주보기를 하는 이런 패러독스의 상황을 작가는 되짚어보고자 하며 나아가 현재의 분단이 새로운 평화의 상징지역으로, 희망과 가능성의 땅으로 부각되는 동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작가노트 中
1. 전시작가: 손기환
2. 전시장소: 팔레 드 서울 2F
3. 전시기간: 2012. 09. 21-2012. 09. 27
4. 전시오픈: 2012. 09. 21.
5. 관람시간: 월-금 11am-09pm, 토-일 11am-07pm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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