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원
장은우 개인전 ‘시공도시 時功都示’ 展
2012.10.5 ~ 2012. 11.5
유중아트센터는 본원 1층에 위치한 휴게 공간 ‘카페 드 유중’ 전시장에서 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장은우의 개인전 ‘시공도시 時功都示’ 展을 개최한다.
장은우는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동양화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동덕여자대학교와 한성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2004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2009년 서울미술대상전 한국화부문 최우수상 수상 및 2004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계열 특선에 오른바 있다.
‘시공도시 時功都示’ 展은 수묵을 매재로 기계적 무작위성을 드러내는 직선들을 변형시켜 도시라는 특정한 공간을 개괄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장은우는 전통적인 재료인 수묵과 한지를 통해 도시라는 현대적인 공간을 표현해냄으로써 전통과 현대의 미묘한 접점을 모색하고자 한다.
작가에게 있어서 수묵과 한지는 전통과의 연계를 담보하는 상징적 매재이며, 도시라는 소재는 현대라는 명제에 부응하기 위한 선택이다.
전통과 현대, 이 두 가지 상이한 가치와 조형의 내용을 여하히 절충하고 융합하여 이 둘의 민감한 접점을 이을 것인가 하는 점이 장은우 작업 세계의 핵심 요체이자 관건이다.
수공의 흔적을 여실히 드러내는 골판지와 한지를 이용한 화면은 비정형의 우연성을 드러내는 직선들의 중첩을 통해 도시라는 문명 공간을 그려내고 있다.
장은우는 골판지와 한지의 중첩으로 만들어진 화면 위에 동양 전통회화의 기본 요소인 선과 수용성 안료의 무작위성, 우연성을 가미해 자신이 속한 시공을 어떠한 시각으로 포착하고 표현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탐구해오고 있다.
장은우의 작품에서 보여 지는 선이라는 조형적 원칙과 근간은 취하되, 전통의 그것과는 다른 선의 심미를 발현하고자 함은 작가가 바라보는 전통과 현대의 접점인 셈이다.
전시기간은 2012년 10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관람료 무료)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ujungartcenter.com)나 유중갤러리(02-599-770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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