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호
전시기간 : 2013. 01.08 (화) - 01.25 (일)
참여작가 : 김하림, 박혜선, 이은솔, 이혜민
장 소 : 스페이스 오뉴월
책임기획 : roundabout
초대일시 : 2013. 01.25 (금) 05:00pm
전시 기간 중 모든 방문을 환영한다. 그러나 작가들이 외부에서의 배움을 위해 자리를 비울 때도 있을지 모른다. 당황하지 말고 성북동 주변을 산책하며 그곳에서 무언가 배우기를 권한다.
이상한 스타일을 꿈꾸며, 놀아보고자 하는 이번 전시는 졸업 이후, 혹은 작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찾아오는 공허함을 서로 나누고 공유하여 '서로서로 배우'고자 하는 자리다. '젊은 작가들'에게 한 번의 전시가 이들의 공허함을 채울 수 없다는 판단에서이다. 전시장은 '배움의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기존 시스템에 들어가기 위한 방법을 배우는 것을 지양한다. 자신이 지닌 그 무엇인가(그것이 아무리 사소할지라도)를 서로서로 나누고 배우면서 제 삶의 태도를 점검하고자 한다. 참여 작가들은 매일 (넓은 의미에서) 드로잉으로 배움의 결과물을 도출한다.
- 전시장에는 하나의 책상이 있다. 이 책상은 대화, 사유, 나눔, 창작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장소이다.
- 작가들은 매일(월요일에서 토요일) 11시까지 이 책상 앞에 도착해야 한다.
- 작가들은 돌아가며 자신의 주도하에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다른 작가들에게 배움을 제공해야 한다.
- 작가들은 이 배움의 결과를 체화하도록 노력하고 매일 (넓은 의미의) 드로잉으로 추출해 전시장을 채워야 한다.
- 전시 기간 중 작가들은 다른 작가들에게 어울릴 만한 대화 상대자를 소개해야 한다. 대화 상대자의 선택과 매칭은 전적으로 진행자의 몫이다.
- 작가들은 전시장을 찾는 모든 이를 환영하고 그들의 말에 귀기울여야 한다.
이대범 / round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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