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화
■ 제 목 : 김습 <숲의 노래>
▪ 전시개요
․ 전시기간 : 2013년7월1일(월) ∼7월 21일(일)
․ 전시장소 : 갤러리작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15 하이브랜드 패션관3층
․ 문 의 : 갤러리작 02-2155-2351/ 010-6326-3251(권정화)
▪ 전시소개
김습 초대展‘숲의 노래’ -순수한 자연과 동화된 영혼의 투영-
숲의 노래 91x65cm 장지에 석채
갤러리작은 숲 연작시리즈를 그리는 한국화가 김습(전 김명숙)의 <숲의 노래>을 연다. 오는 7월1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여름의 숲 이미지를 중심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를 나무와 숲이라는 주제로 정밀하게 묘사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이다. 수 천 수만의 점을 찍을 때마다 순수한 자연과 동화된 영혼을 투영하면서 숲의 생명력, 삶의 희망, 꿈을 묘사한 작품들이다.
김습은 수묵한국화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지와 석채라는 한국화 재료로 미니멀 한 조형언어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여성작가이다. 하루 10시간 넘게 화면과 씨름한 열정과 몰입의 결과물이다. 하루 4시간 이상을 자본 적이 거의 없는 작가의 그림에 대한 집착과 부지런함의 성과로 한국은 물론 프랑스 미국 홍콩 등지의 콜렉터까지 감동시켰다.
신인상주의 예술가들이 즐겨 사용했던 점묘 방법을 사용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조형언어로 연마시키며 울림을 주는 화폭으로 새롭게 창조하는 그의 작품은 근본적으로 색분해와 거리가 있다. 대상의 재현을 위한 분해는 아니다. 원색 중심의 점들이 아니라 이미 팔레트에서 충분히 혼색이 된 색들의 표현이다. 숲의 사실적인 묘사보다 전체적인 숲의 생명력 작가의 넘치는 에너지가 혼연일체가 된 강렬하면서도 단순한 구조의 숲이다. 우리나라 전통 장지에 석채를 올리면서 온 힘을 다해 숲을 창조해 낸다. 단순함 아래에 숨어 있는 작가의 치열한 점들의 전개는 무미건조한 화면과는 거리가 먼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자신의 내면에 솟구치는 열정, 에너지와 충돌되어 일정한 형식으로 조율되고 승화된 숲에서는 노래가 저절로 흘러나오는 듯 하다.
김습 작가는 종이에 곱게 부슨 돌가루를 칠해 말린 후 다시 접고 두드려 상처를 내고 이 뒷면에 먹을 듬뿍 칠해 혼합 색을 만든 다음 다시 색 돌가루로 점을 하나하나 찍으면서 형형색색의 나무와 숲을 그린다. 그래서 그의 그림에는 한 점 한 점 뜨거운 정성이 가득한 점들이 아름다운 숲을 만든다. 작가는 나무와 숲이 점차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 그리움과 하늘이 준 놀라운 선물인 자연을 구현한다.
단국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수묵산수화로 기본기를 다진 후 지난 2001년 신화와 전설을 토대로 시간과 흔적의 이미지를 추상 한국화로 개인전을 열어 화단의 인정을 받았다. 이후 점묘에 의한 숲 이미지는 2003년부터 줄곧 추구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20회 개인전이다.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도 특, 입선을 거쳤다.
미술평론가 박영택은 “구상화이면서 추상화로 다가오고 추상화로 보이지만 구상화에 가까운 김습의 작품은 자연의 순환하는 이치와 자연에서 받은 감흥을 구현하는 높은 경지의 작가”로 평한다.
갤러리작137-893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15 하이브랜드 패션관3층TEL:02-2155-3251 C.P:010-6326-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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