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호
전시기간 : 2013. 08. 16(금) - 09. 08(일) 26일간
초대일시 : 오프닝 2013. 08. 16 금요일 20:00 공개방송 & 상영회
- 공개방송 일정 -
1회 2013년 8월 16일 오후 8시
<개국방송: 사진, 추억 그리고 현재> <대화의 즐거움 상영회>
2회 2013년 8월 23일 오후 8시
<음악으로 다시 짓기>
3회 2013년 8월 30일 오후 8시
<성북동 그리기>
4회 2013년 9월 7일 오후 8시
<성북동 마을이야기>
관람시간 : 11:00 - 19:00 (일요일 휴관)
기 획 : 최영환
주 관 : 스페이스 오뉴월
장 소 : 스페이스 오뉴월 /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52
홈페이지 : www.dongnestory.com
후 원: 서울문화재단
동네스토리닷컴은 '개발과 보존' '공동체 재생' 등 거창한 수사와 이상적 도식에서 벗어나 '집과 동네 그리고 이웃'에 대한 거주민들의 주관적 해석, 그리고 그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욕망을 무한히 긍정하며 전파에 실어내는 인터넷 방송이다.
재개발이 가져다준 ‘동네의 발견’
2년에 걸친 최영환 작가의 성북동 탐구
고즈넉한 성북동에 불어 닥친 재개발 열풍. 하지만 이는 마을과 동네를 발견하고 공동체를 위한 예술의 역할을 새로이 질문하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 최영환 이야기다. 그는 작년 9개월 동안 자전거 방송국을 끌고 주민들을 인터뷰하고 인터넷 상의 ‘동네스토리닷컴’을 통해 영상을 중계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스페이스 오뉴월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년에 이어 성북동 주민들과 함께 꾸미는 동네 방송국 작업의 제2탄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기획/연출하고 전문 영화인들이 촬영과 편집에 참여한 영상물 <대화의 즐거움> 총 6화가 공개된다. ‘거지가 부자 되면 마을 하나를 부셔버려’라고 일갈하는 북정마을 어른들, 공포영화 만들기에 나선 홍대부고 방송반 학생, '비혼'을 꿈꾸는 젊은이 등 세대와 관심사는 다르지만 성북동 마을 곳곳에서 만난 이들의 대화는 예기치 못한 대목에서 공감의 즐거움을 준다. 이 영상 작업은 2012년 성북창작센터 입주 작가로 선정된 후 2년에 걸친 최영환 작가의 성북동 탐구가 주민들의 일상 깊숙이 스며들었음을 보여준다.
“거지가 부자 되면 마을 하나를 부순다”
두 번째 성북동 마을이야기 <대화의 즐거움>
<대화의 즐거움>은 인터넷 방송, 유튜브 등, 이 시대의 매체를 통해 주민의 일상사를 채록하는 ‘뉴미디어 구비문학, 생활문학’이라 할 수 있다. 참여자는 자신의 삶에 관한 스토리텔러가 되어 일상어를 통해 나름의 ‘세상을 이해하며 살아가는 방식’을 전파에 싣게 된다. 화자는 대화의 ‘시발점’을 만들고 청자(이웃, 친구)는 그 이야기에 살을 붙여가며 그들의 ‘대화’를 완성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 동네’라는 공동의 공간을 채우는 주민의 다양한 개인사를 발굴함과 동시에 이웃 간에 결핍되어가는 ‘듣기, 보류하기, 말하기, 이해하기’ 등 집단적 행위를 통해 ‘대화’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집된 대화들은 사운드 설치물의 형태로 성북동 스페이스 오뉴월에서 3주 동안 전시된다.
동네 사람들이 만든 동네 이야기
<공개방송! 성북동 마을이야기>
<공개방송! 성북동 마을이야기>는 갤러리 스페이스 오뉴월에서 3주간 설치되는 한시적 방송국이다. <대화의 즐거움> ‘출연진’을 비롯해 성북동 주민들이 기획한 4회의 공개방송이 전시 기간 내에 진행된다. 개국방송 <사진, 추억 그리고 현재>를 시작으로 주민들의 추억이 깃든 사진과 음악으로 현재의 동네 모습에 대한 주민 개개인의 의견을 공유하는 토크쇼이자 동네잔치로 꾸며질 것이다.
방송 일정
1회 2013년 8월 16일 오후 8시 <개국 방송: 사진, 추억 그리고 현재> <대화의 즐거움 상영회>
2회 2013년 8월 23일 오후 8시 <음악으로 다시 짓기>
3회 2013년 8월 30일 오후 8시 <성북동 그리기>
4회 2013년 9월 7일 오후 8시 <성북동 마을이야기>
작가 소개
작가 최영환은 2007년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 시카고에서 벌인 작업 <2시간 동안의 설리번 빌딩과의 대화>로 주목을 받아 에드워드 라이어슨(Edward Ryerson) 펠로우십을 수상했다. 고층빌딩 숲에 가려진 설리번 빌딩(‘마천루Skyscrape’라는 말을 만든 미국 건축가 설리번의 건축 유산이다)을 안타깝게 여긴 작가가 거울을 들고 태양 빛을 반사해 건물 내외부를 구석구석 비추는 퍼포먼스였다. 또 2011년에는 캐나다 그리핀 타운 주민들과 함께 재개발로 사라지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한 건물과 일터로 편지를 쓰는 주민참여형 글쓰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주민의 기억 속에 담긴 공간(건축물)이 현재 지역 주민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그리고 양자가 어떻게 다시 관계할 수 있는지 되살피고자 한 작업이다. 이는 비국 버몬트 스튜디오 등을 거쳐 서울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센터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지원 작가로 벌인 여러 작업에서도 일관된다. 특히, 세월이 걷어간 공동체의 기억을 사람들에게 다시 이어주고자 한 ‘동네 스토리 닷컴-성북동 마을이야기’ 프로젝트는 그 구체적 결실이다.
대화의 즐거움 제1화 / 위하여! (북정노인정), HDTV(Youtube), 29분 27초
대화의 즐거움 제2화 / 요즘 (최성수씨 자택), HDTV(Youtube), 47분 02초
대화의 즐거움 제3화 / 혼자 사는 법 (성북동 카페 티티카카), HDTV(Youtube), 1시간 8분 54초
대화의 즐거움 제5화 / 공포영화 (홍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 2학년 4반), HDTV(Youtube), 35분 59초
대화의 즐거움 자투리 대화 / 무적파워레인저 (카카오톡 대화방), HDTV(Youtube), 5분 48초
공개방송! 성북동 마을이야기 / 예술 문화 그리고 동네사람, 2012, HDTV(Youtube)
[출처] 동네스토리닷컴: 성북동 마을이야기2|작성자 스페이스 오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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