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본전시 참여 작가이자 런던 웨스트민스터대학교 연구교수인
클레어 투미(Clare Towmey)의 작품과 그 배경이 되는 산업도자기와 수공예도자기의 대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제조와 숙련기술에 대한 특별한 강연이 펼쳐집니다.
비엔날레 본전시 참여 작가의 강연을 통해 수준 높은 작품 감상과 이해는 물론 현대 도예,
또는 현대 공예 안에서 이뤄지는 담론을 찾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특별강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특별강연 1 _ ‘유산’의 창조
10월 23일, 수요일, 오후 2시, 이천 세라피아 내 세라믹스 창조센터 2층 미디어실
클레어 투미는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미래의 선물; 유산”이라는 작품을 출품하였다.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지명공모전> 관람자들에게 명상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제작한 이 작품은 작가가 마련한 ‘유산 남기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100명의 메시지를 100개의 사발에
담아 전시되고 있으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미래의 세대들에게 끼치게 될 영향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하게 만든다.
이 강연에서는 크고 작은 모든 영속적인 유산은 국제적, 국가적, 그리고 작게는 우리의 가정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속한 모든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작가의 신념과 그녀의 작품
전반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특별강연 2 _ 공예의 유산과 그 미래
10월 24일, 목요일, 오후 2시, 이천 세라피아 내 토야지움 3층 만화당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대학교의 연구교수인 클레어 투미는 산업자기의 생산 공정과
수공예 도자기가 지닌 숙련된 기술 간의 격차에 대한 관심을 연구의 수준으로 끌어올려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들을 진행한다.
이 강연은 클레어 투미가 “중국산”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창작하기 위하여 2011년부터
중국에서 만든 81개 화병의 제작과정을 살펴보고, 강연의 초점을 산업적인 도자기 생산과정에서
잊혀진 숙련기술에 맞춤으로써 숙련기술과는 동떨어진 제조의 개념에 대하여 설명하고,
이에 대한 관객들의 논의를 끌어낼 예정이다.
특별강연 3_ 공장과 공방사이
10월 25일, 금요일, 오후 2시, 이천 세라피아 내 토야지움 3층 만화당
영국 웨스터민스터대학교의 연구교수로서 다양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클레어 투미는
흙이라는 매체가 역사와 숙련기술, 재료, 문화적 해석에 관한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이 우리가 현대도자 작품들을 이해하고 해독할 수 있는 바탕이라고 말한다.
공예과 도예의 숙련기술을 현대미술과 문화적 참여라는 큰 틀안에서 보다 광범위한
시각예술의 재료로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도 주장하는 클레어 투미는
이번 강연에서 현대도예와 공예작업에서 나타나는 숙련기술의 소유권, 정통성, 제작활동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 강연 문의 : 한국도자재단 전시교육팀 (TEL: 031-645-0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