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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은 갤러리

윤혜정


”Color Monologue”


 




 


전시 참여 작가 :   김건주 / 문형태 / 서선덕


 


전시 기간 : 2013 1026~ 11 28


 


빨강, 파랑 그리고 노랑은 색의 3원색이다.  색은 또한 3가지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색상, 채도 그리고 명도이다.  색상은 어떤 색과 다른 색을 구별하는 고유한 속성, 채도는 색의 순수하고 선명한 정도 그리고 명도는 색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말함이다.  이렇게 단순 하면서도 복잡한 요소들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미술이다.  이번 “Color Monologue”전시는 이러한 기본적인 색의 특징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시각 예술의 진정성에 대하여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김건주 작가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추상적인 작품으로 형상화한다.  또한, 그는 조각을 통하여 문자나 사물이 가진 본질의 의미를 재해석 하려고 시도한다.  우리가 흔히 지각하고 있는 ‘art,’ ‘love’와 같은 단어의 세-네개의 알파벳이 하나로 합쳐진 작품으로서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그런 조각들은 단색이 아닌 선명하면서도 다채로운 색상들로 이루어져 있다.  문자들이 겹쳐지면서 만들어내는 다양한 색상들이 각기 다른 역할을 함과 동시에 그들만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하다.


 


문형태 작가의 작품은 표현주의적인 성향으로 대담하면서도 유쾌하다.  그는 우리들의 일상적이고도 소박한 삶을 평범하지 않은 방식으로 그려낸다.  화려하고도 대조가 뚜렷한 색상을 사용함으로써 작품이 전체적으로 유희성을 띄게 한다.  또한, 캔버스 안의 등장 인물들이 관객의 눈과 마주하며 한동안 서로를 응시한다.  이런 작품의 구성을 통하여 작가는 결코 가볍지 않은 우리들의 삶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서선덕 작가는 삶이라는 주제를 무채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happy healing’ 시리즈를 보면 활짝 핀 꽃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아름다운 색상의 꽃이 아닌 흑과백으로만 표현하였다.  명도의 차이만으로 빚어내는 참신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커다란 웃음을 지닌 사람의 얼굴처럼 꽃을 표현하여 우리에게 ‘happy healing’을 선사하고 있다.  이렇듯, 색상을 완전히 배제하고, 작가는 우리에게 또 다른 방법을 통하여 그만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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