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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개강] 다중지성의 정원 2014년 1분학기 프로그램 안내!

김정연

다중지성의정원 daziwon.net

 

>>>>>>>> 2014년 1월 6일 1분학기 개강!

 

안녕하세요! 즐거운 지식, 공통의 삶, 다중의 지성 공간 <다중지성의 정원>입니다. 다중지성은 삶의 존재론적 가치를 강조하는 협력적이고 창조적인 움직임입니다. 다중지성의 정원은 우리 시대의 삶의 특징들, 양상들, 필요들을 역사적으로 새로운 공통적 의미생산이라는 관점에서 조망하고 상호교육하고 토론할 상설적 자기교육기관입니다.

 

문의 : 02-325-2102 / daziwon@daziwon.net /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5-13 성지빌딩 101호

 

 

[철학] 데이비드 하비의 ‘자본주의 공간 읽기’

강의 조명래 1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 (7강, 105,000원)

 

강좌취지

<맑스주의 이론가 데이비드 하비는 ‘자본주의의 (공간환경) 문제’를 다면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하면서, 맑스의 『자본론』을 공간적으로 풀었고 사회정의와 생태환경의 테제를 맑스의 관점으로 재해석하였다. 또 탈근대성을 정치경제학 시각으로 비판하여 신자유주의와 제국주의의 문제를 공간환경의 눈으로 꿰뚫어 보는 그는 『희망의 공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실천적인 고민을 진행한다. 본 강좌는 하비의 주요 저서를 중심으로 그의 ‘자본주의 공간 읽기’를 ‘공간정치경제학’이라는 관점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1강 데이비드 하비의 삶과 이론

2강 사회정의와 도시

3강 자본의 한계

4강 포스트모더너티의 조건

5강 생태정의, 자연, 차이의 지리

6강 신자유주의

7강 희망의 공간

 

 

[철학] 데카르트와 칸트의 형이상학

강의 김동규 1월 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6강, 90,000원)

 

강좌취지

데카르트와 칸트는 가장 많이 회자되는 철학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텍스트를 직접 읽어본 사람은 적다. 우리는 이들의 저작의 중요 구절들을 짚어가며, 그 구절들을 해설하는 가운데, 근대성을 대변하는 인식과 주체성의 형이상학 내지 존재론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알아볼 것이다. 데카르트와 관련해서는 『방법서설』, 『정신지도를 위한 규칙들』, 『성찰』을, 칸트에 관해서는 그의 『형이상학 서설』을 읽는다.

 

1강 형이상학 일반의 역사와 데카르트의 방법

2강 데카르트에게서 의심과 자아

3강 데카르트에게서 신의 존재, 정신과 물체

4강 칸트의 『형이상학 서설』 읽기

5강 칸트의 『형이상학 서설』 읽기

6강 칸트의 『형이상학 서설』 읽기

 

 

[철학] 현상학이란 무엇인가?

강의 김동규 1월 6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30분 (5강, 75,000원)

 

강좌취지

현상학은 20세기 이후 유럽대륙철학의 중요한 사유의 흐름이며 이제는 유럽철학만이 아니라 인지과학의 등 영미권 철학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현상학은 전통 철학의 영역만이 아니라, 예술, 종교, 정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탐구를 위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그 사유의 난해함에 현상학이 적극적인 사유의 원천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다. 본 강의는 현상학 거장들의 사유를 소개하여 현상학의 진면목을 체험하는데 입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1강 후설과 현상학의 시작

2강 하이데거와 현상학

3강 사르트르와 메를로-퐁티의 현상학

4강 레비나스의 현상학

5강 장-뤽 마리옹의 현상학, 강의 전체 정리

 

 

[철학] 조르조 아감벤 : 메시아 없는 메시아니즘

강의 한보희 1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 (8강, 120,000원)

 

강좌취지

이 시대의 혼란상을 가장 치열하고 창발적으로 사유하는 철학자 중 한 사람인 아감벤의 주저인 『호모 사케르 : 주권 권력과 벌거벗은 생명』을 중심으로 그의 사유와 그 사유에 포착된 우리 시대의 성격을 살펴보면서, 지젝과 바디우 등과 아감벤의 비교도 진행한다. 우리 삶의 기저에 있는 주권적 예외의 역설적 구조와 그 구조로부터의 삶의 자유와 생의 구원이라는 그의 사유의 과제를 이해함으로써 우리 자신과 이 시대를 좀 더 분명히 이해하고, 새로운 삶-의-형식을 모색함을 목표로 한다.

 

1강 호모 사케르란 무엇인가 : 호모 사케르에서 왕국과 영광까지

2강 우리는 예외상태에 있는가? : 예외상태에서 예외상태로!

3강 남겨진 시간밖에 없다 : 메시아 없는 메시아니즘

4강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 :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언어로서의 문학

5강 모든 것들의 서명과 언어의 성사 : 주체화와 탈주체화의 언어

6강 도래하는 공동체의 열(려 있)음 : 인간과 동물 사이의 공동체

7강 세속화와 목적 없는 수단 : 정치와 윤리 사이의 미학

8강 생명정치와 삶-의-형식 : 정치와 윤리 사이의 삶

 

 

[철학] 고전읽기 ―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강의 유충현 1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8강, 120,000원)

 

강좌취지

라캉의 명제 ‘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있다’는 『꿈의 해석』에 나오는 압축과 전치(전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이 두 관계를 이해하는데 프로이트의 초기 저작의 전복적 힘을 진정으로 이해했던 라캉의 이해를 참조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프로이트의 확실성에 대한 회의와 주저가 담긴 『꿈의 해석』을 통해 현대 인문학의 핵심 쟁점들에 접근해 본다.

 

1강 꿈 문제에 관한 학문적 문헌

2강 꿈 해석의 방법, 꿈은 소원 성취다. 꿈-왜곡

3강 꿈-재료와 꿈-출처

4강 꿈-작업 (1) 압축과 전치

5강 꿈-작업 (2) 꿈에서 상징을 통한 묘사 ― 전형적인 꿈들, 사례들

6강 꿈-작업 (3) 부조리한 꿈, 꿈 속의 정서, 이차 가공

7강 꿈-과정의 심리학 (1) 망각, 퇴행, 소원 성취

8강 꿈-과정의 심리학 (2) 각성, 1차 과정과 2차 과정, 억압

 

 

[철학] 질 들뢰즈의 「칸트 미학에서의 발생의 이념」 강독

강의 허경 1월 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8강, 120,000원)

 

강좌취지

칸트의 사유 전체를 매우 섬세하게 ‘들뢰즈화’시키고 있는 「칸트 철학을 요약해줄 수 있을 네 가지 시적인 경구에 대하여」, 그리고 칸트의 미학적 판단력을 단순히 순수이성과 실천이성을 잇는 제3의 비판으로 보는 것을 넘어 칸트 철학의 최종적 종합의 결정적 한 걸음으로 재구성하는 「칸트 미학에서의 발생의 이념」을 읽는다. 칸트의 중요성은 굳이 다시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며, 실상 헤겔, 마르크스는 물론, 니체와 푸코 그리고 들뢰즈 자신조차도 그 자장(磁場)을 벗어날 수 없을 정도라 할 수 있다.

 

1강 「칸트철학을 요약해줄 수 있을 네 가지 시적인 경구에 대하여」 1

2강 「칸트철학을 요약해줄 수 있을 네 가지 시적인 경구에 대하여」 2

3강 「칸트철학을 요약해줄 수 있을 네 가지 시적인 경구에 대하여」 3

4강 「칸트 미학에서 발생의 이념」 1

5강 「칸트 미학에서 발생의 이념」 2

6강 「칸트 미학에서 발생의 이념」 3

7강 「칸트 미학에서 발생의 이념」 4

8강 「칸트 미학에서 발생의 이념」 5 * 강의 정황에 따라 약간의 완급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철학] 미셸 푸코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강독

강의 허경 1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10강, 150,000원)

 

강좌취지

1968년 발표된 르네 마그리트의 동명 작품을 다룬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에서 푸코는 니체 혹은 소쉬르 이래로 시작된 근대 파괴의 운동이 인간의 종언과 언어의 재등장을 알려준다는 것, 고전주의적 언어의 재현작용과 소쉬르 이래 구조주의의 논리 사이에는 상당한 친연관계가 있음을 전제하고, 마그리트의 그림은 언어와 기호, 이미지와 의미가 고전주의는 물론, 근대와도 완전히 다른 새로운 에피스테메 안에서 새롭게 생성되어가는 과정을 증언한다.

 

1강 두 개의 파이프

2강 흐트러진 칼리그람 1

3강 흐트러진 칼리그람 2

4강 클레, 칸딘스키, 마그리트

5강 말들의 은밀한 작업

6강 확언의 일곱 봉인 1

7강 확언의 일곱 봉인 2

8강 그림은 확언이 아니다 1

9강 그림은 확언이 아니다 2

10강 르네 마그리트의 편지 두 통 * 강의 정황에 따라 약간의 완급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철학] 법학자로서의 칼 슈미트 : 『헌법이론』을 중심으로

강의 이호영 1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8강, 120,000원)

 

강좌취지

나치의 계관학자로 제2차 대전 이후 학계에서 파문당한 칼 슈미트이었지만 많은 학자들은 그와의 사적인 교류를 계속하여 그의 핵심 이론을 발전시켰다. 1990년대 이후 그의 이론은 전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는데 흥미롭게도 법학자로 자처한 슈미트의 이론은 법학보다는 정치학, 철학, 미학 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본 강좌에서는 그의 법학이론의 정수인 『헌법이론』의 내용을 법학적 차원에서 분석하여 슈미트 이론이 현대 헌법학에 알맞게 재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찾고자 한다.

 

1강 독일 근대 역사, 슈미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

2강 슈미트 법이론의 틀로서의 ‘예외상태’

3강 슈미트 법이론의 내용으로서의 ‘정치적인 것’

4강 『헌법이론』의 내용 분석 1

5강 『헌법이론』의 내용 분석 2

6강 예외상태를 중심으로 한 『헌법이론』 분석

7강 정치적인 것을 중심으로 한 『헌법이론』 분석

8강 종합토론

 

 

[철학] 네들러의 『에티카 읽기』를 통한 『에티카』 입문

강의 조현진 1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 (8강, 120,000원)

 

강좌취지

네들러의 『에티카를 읽는다』를 토대로 스피노자의 『에티카』의 전체적인 구도와 내용을 조망한다. 네들러의 입문서의 도움을 받아 난해한 『에티카』의 전체적인 구도와 흐름 및 주요 논점을 이해하고, 그 현재적 의의와 한계가 무엇인지 비판적으로 음미해 본다.

 

1강 스피노자의 생애와 저작

2강 기하학적 탐구

3강 신에 관하여

4강 인간

5강 인식과 의지

6강 정념

7강 덕과 자유로운 인간

8강 영원성과 지복

 

 

[철학] 탈식민주의 이론가 읽기 ― 에드워드 사이드

강의 지봉근 1월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8강, 120,000원)

 

강좌취지

민족 국가의 경계를 넘는 초국적 자본의 활동과 노동 인력의 활발한 이주로 국제적인 문화적 흡수, 동화의 문제가 점점 더 중요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현 시기에, 19세기와 20세기에 걸친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의 역사 및 그 문화적 효과와 관련해 발전한 이론인 탈식민주의 연구는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에드워드 사이드의 탈식민 이론 연구의 선구적 역할과 현실 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의 학문적 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했다고 인정받는 발레리 케네디의 『오리엔탈리즘과 에드워드 사이드』를 읽고, 『오리엔탈리즘』을 참조하여 본다.

 

1강 서론, 1장 오리엔탈리즘

2강 1장 오리엔탈리즘

3강 2장 제국주의와 중동 문제 :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그리고 미국

4강 2장 제국주의와 중동 문제 :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그리고 미국

5강 3장 『오리엔탈리즘』 이후 : 『문화와 제국주의』

6강 3장 『오리엔탈리즘』 이후 : 『문화와 제국주의』

7강 4장 사이드와 탈식민 연구

8강 4장 사이드와 탈식민 연구

 

 

[정치경제] 닭장과 해적 : 현대정보자본주의 비판

강의 백욱인 1월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8강, 120,000원)

 

강좌취지

이 강의는 인지자본주의에서의 새로운 사회운동과 저항의 형태를 모색하기 위해서, 정보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및 인지자본주의 정치경제학에 대한 비판을 다룬다. 정보를 사업적 관점에서 파악하는 신자유주의적 논의가 지배적인 현실을 비판하고, 정보와 장치, 인간, 노동(활동), 가치간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를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맑스의 정치경제학 비판과 푸코, 들뢰즈의 장치 개념을 활용하여 인지자본주의의 플랫폼 장치가 가치를 수취하고 증식하는 방식에 대해서 알아본다.

 

1강 정보와 장치 : 정보와 정보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접근

2강 정보와 복제 : 기계복제, 디지털복제, 생명복제

3강 정보와 통제 : 생산장치에서 감시장치, 통제기계로

4강 정보와 저장 : 빅데이터 전유장치

5강 정보와 공유 : 이용자 활동과 공유장치

6강 인지자본주의와 가치, 지대, 이윤 문제

7강 인지자본주의와 포획장치

8강 인지자본주의에서의 저항과 사회운동

 

 

[역사] 영화와 함께 만나는 ‘혁명의 세계사’

강의 오준호 1월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 (6강, 90,000원)

 

강좌취지

세계사 속의 민중 저항과 혁명의 이야기를, 영화를 활용해서 생생하게 머릿속에 그려보고, 그 사회적 배경과 이론적 쟁점들에까지 다가가 보려는 강연입니다. 역사책 속에 년도와 명칭으로만 딱딱하게 굳어 있는 혁명사를 살아 뛰는 인간의 활동으로 이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대적으로는 프랑스 혁명부터 신자유주의 시대까지를 개괄하게 될 것입니다.

 

1강 바스티유가 무너지다 : 프랑스 혁명 (영화 <당통>)

2강 일어서시오, 인터내셔널이오 : 노동자들의 반란 (영화 <제르미날>)

3강 인민에게 빵과 토지와 평화를 : 러시아 혁명 (영화 <전함 포템킨>, <레즈>)

4강 파시스트에게 죽음을 : 스페인 내전 (영화 <랜드 앤 프리덤>)

5강 식민지 해방이 인류의 진보다 : 식민지 독립 혁명 (영화 <간디>, <알제리 전투>)

6강 모든 권력을 상상력에게! : 68 혁명과 신좌파 운동 (영화 <바더마인호프>, <칠레전투>) *강의를 기본으로, 매 회 1~2편 정도의 관련 영화를 총 20~30분 정도 감상한다.

 

 

[신학] 역사로 예수를 말하다 ― 역사의 예수 연구사와 그 정치적 함의에 관하여

강의 김진호 1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 (8강, 120,000원)

 

강좌취지

역사의 예수(historical Jesus) 담론은 교회의 예수 담론에 대한 근대주의적 문제제기였다. 이로써 교회 권력의 정당성 문제가 근대적 합리주의의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되는 시대에 들어섰다. 이것은 서구 중심주의를 넘어서려는 여러 해방적 신학 담론이 역사의 예수 담론과 결합되게 하는 신학 내재적 요소였다. 그런데 역사의 예수 담론 또한 서구 중심주의적이었다는 사실이 최근의 비판적 신학 담론과 운동에 의해 제기되어, 포스트 역사의 예수 담론이 요청되고 있으며, 다양한 학문적 실천적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1강 역사의 예수 담론, 그 정치성

2강 역사의 예수 담론, 그 제국성

3강 역사의 예수 담론, 그 정치성 재론 ― ‘새로운 역사’(post-historical)의 예수에 대하여

4강 역사의 예수 담론과 민중신학― 사건론과 역사의 예수

5강 역사의 예수, 민중신학적 읽기 1―탄생설화

6강 역사의 예수, 민중신학적 읽기 1 ― 공간과 사람

7강 역사의 예수, 민중신학적 읽기 1 ― 기적과 말

8강 역사의 예수, 민중신학적 읽기 1 ― 죽음과 부활

 

 

[영화] 카타스트로프 시대의 영화

강의 김성욱 1월 6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30분 (8강, 120,000원)

 

강좌취지

세계에 대한 시각이 객관적이 아닌 원격-객관적이 된 시대에, 어떻게 끈질기게 존재를 고수할 것인가. 모든 것이 보여지는 이미 응시된, 그리고 순식간에 잊혀진 세계의 갑작스런 탈현실화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저항할 것인가. 실시간의 가속화가 실제적 시간의 이행을 모조리 압도해 버린 지금, 어떻게 작품의 실재 공간을 끈질기게 고수할 것인가.’ 폴 비릴리오의 이러한 질문에서 이 강의는 시작한다. 주로 2000년대 이후 나온 픽션과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중심으로 현대적 재앙, 영상, 미학과 윤리들의 문제를 살펴본다.

 

1강 시각 저 끝 너머

2강 스크린들의 전투

3강 미디어 지오그래피-컨스피러시

4강 다큐멘터리 이미지의 상상력

5강 카타스트로프를 증언하기

6강 구경꾼의 책임성

7강 테러와 공포, 이미지의 폭력

8강 구제의 한계 ― 그 후의 시간

 

 

[미학] 은둔의 현대예술의 혁명가 마르셀 뒤샹

강의 전선자 1월 6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30분 (8강, 120,000원)

 

강좌취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 망막에 귀속된 예술은 본연의 역할 폐기로 보는 뒤샹의 각성이 있었다. <개념미술>과 <미디어아트>가 현재의 미술세계이며 현재성의 예술(art)은 ‘날 것’을 일상처럼 보여주고, 제작과정 속의 개념과 아이디어 그 자체가 ‘예술’이 되는 ‘우연’ 과 ‘변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예술작품이 대상의 물질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현실에 대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사유하기 위해 마르셀 뒤샹의 작품세계를 초기부터 말년까지, 돈 애즈 · 닐 콕스 · 데이비드 홉킨스의 서적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1강 마르셀 뒤샹의 영향 : <개념미술>과 <행위예술>, <미디어아트> 등의 현대예술

2강 뒤샹의 초기 작품들 속의 종교적 상징주의적 영향

3강 작품 세계의 변화 I : 망막적 예술비판, 기계적 작품들

4강 작품 세계의 변화 II : 망막적 예술비판, 기계적 작품들

5강 <큰유리> : 신부와 아홉 명의 독신자들

6강 <레디메이드>의 반예술성, <에로즈 셀라비>

7강 <레디메이드>와 신용 대출한 삶

8강 <주어진 것> : “관람자가 없으면 작품도 존재할 수 없다”

 

 

[음악] 2차 대전 이후의 현대 서양음악 : 녹음기와 신디사이져, 해프닝의 충격, 선(zen)과 주역(周易), 철학적 결정론과 매혹적 소음이 어우러진

강의 김진호 1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8강, 120,000원)

 

강좌취지

1950년대 이후 제시되고 발전되었던 예술적 현대음악의 여러 경향들을 살펴보면서 음악적 개념, 기술, 생각, 사유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모습들을 소개하며 그러한 사유 등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상황과 기술과학적 상황들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음악이 사회적 조건과 기술과학적 조건, 인간의 인지적/지각적 특징들과 깊은 연관들이 있고 그런 연관들을 토대로 행해지고 있음을 아는 것은 음악에 대한 좋은 이해를 허락할 수 있다.

 

1강 2차 대전 이후 현대 서양음악, 그 배경, 개론, 키워드들

2강 구체음악 이야기

3강 전자음악 이야기

4강 전음렬주의 음악 이야기

5강 존 케이지 이야기

6강 리게티 이야기

7강 스펙트럼음악 이야기

8강 현대 음악학과 음악이론 개론

 

 

[페미니즘]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허물기』 읽기

강의 조현준 1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6강, 90,000원)

 

강좌취지

본 강의에서는 『젠더 트러블』(1990)로 유명해진 페미니스트이자 퀴어 이론가인 주디스 버틀러의 최근 이론적 동향을 연구하기 위한 기초 단계로서 새로운 이론적 변화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젠더 허물기』(2004)를 꼼꼼히 읽고자 한다. 전기의 젠더 계보학과 달라진 후기 버틀러의 정치 윤리학이 어떤 관점에서 태동했는지를 보다 면밀히 이해하고자 한다.

 

1강 「1장 나 자신을 잃고 : 성적 자율성의 경계에서」영상물 <주디스 버틀러 제 3의 철학>

2강 「2장 젠더 규제들」

3강 「3장 누군가를 공정하게 평가한다는 것 : 성전환과 트랜스섹슈얼의 비유」

4강 「4장 젠더의 진단 미결정」

5강 「5장 친족은 언제나 이미 이성애적인가?」

6강 「11장 철학의 ‘타자’가 말할 수 있는가?」영상물

 

 

[문학] 욕망의 소설 창작 ― 2013 노벨문학상 작가 단편작품 감상을 통한 소설 창작하기

강의 김광님 1월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 (8강, 120,000원)

 

강좌취지

인간의 삶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필수적인 언어는 사회적인 삶을 가능케 하는 기본 도구로서 감흥을 전달하고 의사를 표시한다. 소설 쓰기는 더 이상 꿈이 아니다. 꿈을 이루고자 벼르는 과정을 통해 마침내 꿈을 이룬다. 소설을 쓰려는 욕망을 실현하기위해 다른 작가의 소설을 읽고 감상한다. 과거와 최근 2013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단편작품을 골라 합평한 뒤 수강생의 글을 합평한다. 작품 합평 때 문학이론을 함께 공부하여 소설 습작에 보다 도움을 주도록 한다.

 

1강 192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 토마스 만, 『토니오 크뢰거』 작품분석 및 감상

2강 194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 윌리엄 포크너, 『에밀리에게 장미를』 작품분석 및 감상, 수강생 작품합평

3강 194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 윌리엄 포크너, 『곰』 작품분석 및 감상, 수강생 작품합평

4강 195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 어니스트 헤밍웨이, 『킬리만자로의 눈』 작품 분석 및 감상, 수강생 작품 합평

5강 195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 어니스트 헤밍웨이, 『프랜시스 매컴버의 짧았던 행복』 작품 분석 및 합평, 수강생 작품 합평

6강 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 도리스 레싱, 「런던스케치」 작품 분석 및 합평, 수강생 작품 합평

7강 2013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 앨리스 먼로, 「행복한 그림자의 춤」 작품 분석 및 합평, 수강생 작품 합평

8강 2013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 앨리스 먼로, 「휘황찬란한 집」 작품 분석 및 합평, 수강생 작품 합평

 

 

[문학] 시가 되는 생각 만들기

강의 오철수 1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8강, 120,000원)

 

강좌취지

시 쓰기 과정은 커다랗게 <나와 대상의 만남 ― 시적 체험>, <만남으로부터 생각 만들기 ― 감정세계>, <생각을 표현하기 ― 표현으로의 시 쓰기>로 나눠집니다. 이번 학기는 두 번째 주제인 시가 되는 생각 만들기입니다. 인상적인 면으로부터 시로 쓸 감정세계를 만드는 것인데, 주로 삶으로 해석하는 감정적, 사색적 체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가 되는 생각과 시가 되지 않는 생각의 구별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강 감정세계에 대해 1

2강 감정세계에 대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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