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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봉갤러리] 김혜연展 ' Illusionary World In the shoes' (1/22,수-2/4,화)

윤승연


『 Illusionary World In the shoes - 김혜연展 』
KIM, HYE YOUN Solo Exhibition :: Painting
 


 


 




 


불면 날아갈까_91x72cm_Acrylic and crystal on canvas_2013


 

 


 


전시작가 김혜연(Kim, Hye Youn)
전시일정
2014. 01. 22 ~ 2014. 02. 04
초대일시
2014. 01. 22 PM 6:00
관람시간
Open 10:00 ~ Close 19:00


화봉갤러리(HWABONG GALLERY)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7-28 백상빌딩
T. 02-737-0057
gallery.hwabong.com


 


 


 


전시 소개


 


인사동 화봉갤러리는 2014년 1월 22일(수)부터 2월 4일(화)까지 제1전시실에서 김혜연 작가의 개인전 《Illusionary World In the shoes》를 개최합니다. 2007년 첫 개인전에서 구두를 모티브로 한 상상과 현실의 조형언어로 깊은 인상을 주었던 김혜연 작가는 금번 여덟 번째 개인전에서 더욱더 신비로운 내러티브와 기이한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줄 것입니다. 본 전시에서는 김혜연 작가의 대표작인 <유리구두 시리즈>, <신데렐라 시리즈>, <일루젼 시리즈>를 비롯하여 2014년 신작 <Tears in heaven> 등 총 3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김혜연 작가는 10년 전부터 ‘구두’라는 상징적인 오브제로 인간의 욕망과 꿈을 표현해왔습니다. 초기 <유리구두 시리즈>에서 소녀적 감성의 장식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 비밀스런 내면의 꿈을 은유해왔다면, <신데렐라 시리즈> 이후부터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내러티브를 통해 숨겨진 욕망의 이야기를 드러내며 에칭 판화기법, 가죽위에 펜 작업, 크리스탈 오브제를 병행하면서 재료와 제작기법에 있어 다양한 표현을 시도하였습니다. 특히, <하비샴의 왈츠>(2009)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 『위대한 유산』에 등장하는 하비샴을 주제로 만든 곡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업으로, 결혼식에 버림받고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는 하비샴을 유영하는 구두들로 은유하여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폼페이 유적의 벽화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김혜연 작가는 최근의 <일루젼 시리즈>에서 구두를 중심으로 한층 더 강렬한 초현실적인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구두라는 가시적 오브제와 몽환적 색채는 공간성, 내용성, 다양성 그리고 역동성을 담아냅니다. <불면 날아갈까>(2013)에서는 두 마리의 달마시안과 푸른색의 나비로 거리감을 확보하며 시각적 깊이와 가볍고 세련된 운동감으로 인해 관람자로 하여금 신비스런 구두를 더욱더 갈망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구두를 통해 보이지 않는 인간 내면의 욕망을 탐구하는 김혜연의 작업은 현실과 가상, 실재와 허구의 애매모호함을 담으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김혜연 작가에게 ‘구두’는 몽테뉴의 고양이처럼 사물과 관계하고 세계를 성찰하는 흥미로운 존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화봉갤러리에서 2014년 청마의 해에 처음 선보이는 김혜연 개인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부탁드립니다. 


 


● 작가 노트


 


인류역사상 구두만큼 강한 상징성을 지닌 사물이 있을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을 소유하고 많은 사물들과 함께 삶을 만들어간다. 구두는 발을 포장하고 보호하는 도구에 불과하지만 그 발이 몸 전체를 대변하기에 우리의 삶에서 구두 그 이상의 무엇을 의미한다. 예술의 역사를 보더라도 구두는 단순한 사물의 물질적인 존재를 넘어 그 무엇의 아우라를 풍기는 대상 이였다. 도로시의 빨간 루비구두, 신데렐라의 유리 구두, 콩쥐의 꽃신, 발레리나의 토슈즈가 갖는 판타지는 구두가 여자의 욕망과 꿈을 실현시키는 상징적인 오브제임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10년전부터 온전히 구두라는 소재에 집중해왔으며 즉, 내가 꿈꿔왔던 것, 꿈꾸고 있는 것, 비밀스럽게 간직하고 싶었던 내면의 모든 것들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모티브였다. 첫 개인전 타이틀 ‘유리 구두’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내 작업의 초기 구두시리즈는 꿈에 대한 기대와 희망에 대한 이룸을 바라는, 구두가 가지는 상징성에 소녀적 감성이 느껴지는 장식적이고 환상적인 요소들로 한층 더 고조된 분위기를 이끌어 낸 것을 볼 수 있다.


 




‘신데렐라 시리즈’부터는 서사적 이야기가 있는 작업으로 다양한 조형력으로 분할 되어진 화면을 통해 현재라는 일상을 뛰어넘어 과거까지 아우르는 구성으로 구두라는 사물을 시각적 상상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즉, 소녀가 구두에 발을 넣는 순간 여자가 되어 욕망을 품게 되듯 유리 구두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숨겨진 욕망의 이야기를 드러내며 에칭 판화기법, 가죽위에 펜 작업, 크리스탈 오브제를 사용하면서 재료와 제작 방법에 있어 다양한 표현을 시도하였다.


 



최근 작업은 이전의 구두의 의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좀 더 초현실적인 접근법으로 다가가는 시도를 하고 있다. 즉, ‘illusion시리즈’이며 그 중에 animal시리즈, landscape, new shose등 구두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감추는 법, 신고 싶지만 신을 수 없는 구두의 형태를 보여준다. 반 고흐의 구두 그림이 구두의 사물성, 그 사물의 진리를 드러내고 있는 것과 같이 사물의 사물다움은 예술작품을 통해서 표현되어진다. 이제 나의 구두는 실생활에 필요한 사물에서 꿈과 욕망의 대상, 더 나아가 구두는 모든 것을 기억하고 낱낱이 추억하고 지난 시간에 많은 이야기를 담아 구두 속에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와 섬세하고도 내밀한 관찰과 주관적 표현을 통해 비정형화된 화면 속에 구두가 공존하여 표현 되어 진다.


 



흔히 신발을 보면 그 사람을 파악할 수 있다고 했듯이 구두굽이 닳은 모습으로 그 사람의 걸음걸이를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구두는 단순한 사물로서 신을 뜻하지만, 한사람의 발자취를 기록한 이력(履歷)을 어림잡을 수 있듯이 신발이 사람을 상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구두작업들로 쌓인 나의 이력(履歷)속에 한번의 콤마를 찍고 새로운 시각으로 또 다른 구두 속 내면의 세계를 찾아 나가고자 한다. “나에게 구두란 즐거움의 빛깔이다.”


 


● 작가 약력


 


김혜연 (Kim-hye youn)
덕원 예술고등학교 졸업
대진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2013 페이지 갤러리 초대전(더페이지갤러리, 서울)
2012 화봉갤러리 초대전(화봉갤러리, 서울)
2011 포트폴리오 공모 개인전(The K 갤러리, 서울)
2010 新데렐라와의 인터뷰 개인전 (비스트로 미오, 성남)
2009 기획공모 개인전 (대안공간도어, 서울)
2008 기획초대 개인전 (서호 갤러리, 서울)
2007 개인전 (AKA 갤러리, 서울)


 


「아트페어」
2013 서울 오픈 아트페어‘SOAF’-코엑스, 서울
      남송 국제 아트페어 - 성남아트센터, 성남
2011 한국현대미술제-KCAF, 예술의 전당, 서울
2010 한국미술, 그 힘과 아름다움, 코엑스, 서울
2008 한국 현대미술제 -KCAF, 예술의 전당, 서울
2007 한국미술 현장과 검증 SFAS,예술의 전당 , 서울
2006 한국 현대미술제 - KCAF, 예술의 전당, 서울
2005 MINI ART FAIR - AKA 갤러리, 서울


 


「그룹전」
2013 1+1 (one+want) (토포하우스, 서울)
      데코아트페어 ( 코엑스, 서울)
      뷰티박람회 (일산 킨텍스)
      The Premium Art Gallery Project(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취화지절 (갤러리 K , 서울)
      공생과 상생 ( 갤러리 중, 용인)
      “샹들리옹의 눈물” 초대 2인전(갤러리 중, 청계)
      District-s 기획전(한전아트 갤러리,서울)
2012 시너지전 (파이브 포인츠 아트스페이스, 서울)
      아트아시아 아트페어 (코엑스,서울)
      홈. 테이블 데코 페어( 코엑스, 서울)
      NCHAF 2012 뉴칼레 도니아 호텔 아트페어(뉴칼레도니아)
      작은그림 이야기 4인전 (아트리에 갤러리, 안양)
2011 Seoul Modern Art Show in China(중국 강소성 소주 미술관)
      핑크 아트페어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
      past&present (핑크갤러리, 서울)
      ING 생명 현대미술 초대전 (ING생명 본사 1층 ,서울)
      부산국제 아트페어 초대전
      '과거와 현재' 기획전, (pink gallery, 서울)
2010 부산 국제 아트페어 ( BEXCO 1층 3-B관, 부산)
      도어즈 아트페어(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서울)
      초대 2인전 (모이갤러리, 서을)
      지구를 지켜라 (대안공간 도어, 서울)
      Hybridism 3인전 (Moa gallery, 헤이리)
      GAZE - '바라보다 주시하다'  3인 초대전 (GS 타워The street gallery,서울)
2009 작은 그림 소품전 (The street gallery,서울)
      white winter 초대전 (N갤러리,서울)
      소통展 기획3인전 (삼청갤러리, 서울)
      작은 것이 아름답다 초대전 (갤러리 이즈, 서울)
      BIAF 부산국제아트페어 초대전 (부산문화회관 전관, 부산)
      SOAF 서울오픈아트페어 (코엑스, 서울)
      HAPPY NEW YEAR'S 청년작가 작은그림 선물전 (가이아 갤러리, 서울)
2008 쌈지아트 갤러리 (쌈지갤러리, 서울)
      숨은 그림 찾기전(아트스페이스 율, 성남)
      한국미술 비전과 버전 (아카 갤러리, 서울)
      행복한 눈물보다... (대백프라자 백화점,대구)
      ‘point' Art Exhibition 기획전(하얏트 리젠시 제주 로비, 제주도)
2007 Crazy Fusion Drama기획전(영 갤러리, 서울)
      Seoul - Paris, La voix de neuf -서울, 파리 9인의 새로운 언어-(L'ecole  
      L'ecole  BUISSONNIERE)     
      크리스마스 소품 기획전(소울아트 스페이스, 부산)
2006 소아암 기획전(인사아트센터,서울)        
      남부 현대 미술제 기획전(반월아트홀,포천)
      경향 하우징 아트페어 아트페스티발 (KINTEX 한국국제 전시장, 일산)
      한국미술 조형과 시각 기획전(아카 갤러리, 서울)
      세계로 가는 한국미술 기획전(타블로 갤러리, 서울)
2005 ‘2005 The 11th Contemporary Expressions Korea young artist’ (라메르 갤러리)
      Art in Ansan 2005 서해 벨트 341 기획전 (안산 문화 예술의 전당, 안산)
      비전-현대 미술의 다양성 (경향 갤러리, 서울)
      ‘빤짝&톡톡’ 기획전 (가이가 갤러리, 서울)
      ‘object’ (with wihte 갤러리, 서울)
2004  Flag instlation art festival 기획전 (대전문화 예술의 전당, 대전)
      오감- (김진혜 갤러리, 서울)
      2004’ 충북Flag festival (청주 문화관, 청주)
      Mail art전 (EOS갤러리, 서울)
      신진 작가 기획 공모전 (인사아트 프라자 갤러리. 서울)
      Flying 기획전 (마이아트 갤러리, 서울)


 


 


「수상」
2011 오센스 향수그림 공모전 금상
2007 바스키아 캔버스 공모전 동상
2006 평화통일 미술대전 특선, 경기 미술대전 특선
2005 The 11th Contemporary Expressions Korea young artist 입선
2004 제6회 한국미술대전 우수상
      단원 미술대전 특선
      경기 미술대전 특선
2003 소사벌 미술대전 우수상


 


 


▶전시작품 일부 참조


http://www.sisakorea.kr/sub_read.html?uid=21381


 


 


김혜연/배상아展 오프닝이 1/22(수) 오후6시 동시에 진행됩니다.


많은 성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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