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환
Sayu9 : sayu2013-9 acrylic in canvas 80.3x65.1cm 2013
1. 전시개요
전시기간:2014. 3.21. fri – 2014. 4.3. thu
관람시간:Mon-Fri 10am –7pm/ Sat-Sun 10am -6pm
장소: 레스빠스71
문의: 02. 511. 7101
2. 작가노트
나는 사유思惟하는 인간의 형상, 사유의 무게를 저울질 하는 작업을 한다. 삶에서 느끼는 고단함, 인간관계의 불편함, 미래에 대한 불안감, 과거의 죄책감과 후회를 사유思惟해본다.
작업 진행은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캔버스 위에 화선지를 올리고 여러 각도의 사유의 형상을 구상한다. 그리고 고개 숙인 인간의 형상을 스케치한다. 화선지 위에 색칠 작업을 하면 화선지의 흡수성에 의해 캔버스에 색의 흔적이 남는다. 마치 인간의 상흔이 새겨진 것처럼 얼룩이 져있다. 캔버스의 흔적 위에 여러 겹의 색을 칠한다. 겹겹의 색 층은 층마다 색을 혼합하여 다르다. 색의 혼합 과정에서 우연과 필연이 섞여서 캔버스에 그려진다. 색의 혼합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만들어진 색은 캔버스 위에 우연의 상황이 연출되어 미묘한 색의 차이를 나타낸다. 겹겹이 쌓인 색은 인간의 삶과 운명에 대해 사유思惟하는 것이다. 그리고 전체의 화면에 반복적으로 몇 번 색을 칠한다. 그러면 인물의 형상과 여백과의 조응 속에서 울림이 형성 된다. 그것은 알 수 없는 존재들과의 충돌로 인해 폭발하고 사유思惟의 파편은 반복된 삶의 시공간을 떠돌고 있다.
사유思惟의 무게에 꺾어 내려가는 인간의 사유思惟는 그 주위를 채우고 있는 여백 속에 인식할 수 없는 존재들과의 만남 속에서 사회적 자연적 풍화작용을 일으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인간은 어디로 흐르는가?',' 나는 결국 무엇 하러 이 세상에 태어났는가?' 의 의미를 생각하며 존재의 본질을 찾으며 아래로 꺾어 내려간다. 급변화되는 현대사회 속에서 인간의 허황된 꿈과 욕망, 외적인 겉치레들이 타버리고 인간 그 자체의 본질만 남아있는 인물의 사유思惟의 형상이다.
*레스빠스71에서 열리는 고강필 개인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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