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

자전거로 연결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일상

디자이너 김종범 <LIFECYCLE SHOW> 8/2~31 개최

대림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은 2014년 8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디자인그룹 노네임 노샵의 작가, 김종범의 전시 <김종범: LIFECYCLE SHOW>를 진행합니다.
삶 속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한 일상생활의 변화를 추구해 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사용자의 삶의 조건에 맞춰 고안된 장치를 적용한 자전거 디자인을 선보임으로써,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이 일상 생활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전시장의 각 섹션에서는 길 위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즐기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 - 화가, 파티시에(patissier), 바리스타(barista), 만화가, 그린활동가 등 – 의 특별한 생활 방식이 투영된 자전거와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전시됩니다. 전시
기간 중에는 김종범 작가와 전시된 자전거의 주인들이 진행하는 총 세 번의 흥미로운 워크샵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8/23(토), 김종범 작가와 함께 평소 자전거로 해보고 싶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직접
스케치해보는 <나의 LIFECYCLE 만들기> 시간과 8/24(일), 야외로
함께 나가 식물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보는 김이박의 <이사하는 정원> 그리고 8/30(토), 자전거
커피-바 비씨 커피와 함께 원산지 별로 다양한 맛을 가진 커피를 직접 추출하여 먹고 나누며 느리게 사는
삶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김종범: LIFECYCLE SHOW> 전은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삶의 방식과 평범함 일상을 연결하는 매개체인 새로운 이동수단, ‘라이프사이클’을 통해, 삶을 영위하는 다양한 방식들이 모여 평범한 일상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를 보여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김종범

1977년 출생의 가구, 제품 디자이너. 2003년 홍익대학교 가구제품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학과
동기들과 함께 ‘노네임 노샵(NONAME NOSHOP)’이라는
디자인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며 디자인을 통한 삶의 변화와 소통을 시도해 왔다. 2010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예술가 프로덕션>, 2012년 문화역서울 284에서 <인생사용법>,
2013년 갤러리 팩토리에서 <모빌리티의 꿈>
등의 전시를 진행하였다. 최근에는 개인적 관심사였던 자전거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일상의 변화를 꾀하는 삶 속 디자인 프로젝트 ‘LIFE CYCLE’을 통해 디자인 철학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