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미
‘2014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여섯 번째 전시는 고정원 작가의 <Now-Old> 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고정원 작가는 LED간판과 오래된 간판을 이용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작가만의 시각으로 관찰하여 새롭게 해석하는 시도를 합니다. 어릴 적부터 간판업을 해오신 아버지로 인하여 작가에게 더욱이 친숙한 소재인 간판은 경쟁과 개발이 뒤섞여 시시각각 변모하는 현 시대상의 반영이자,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되어 과거와 현재, 사회를 읽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쓸모가 없어지고 제 기능을 다하여 버려진 간판에 의미를 덧대어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찾아내고 있는 고정원 작가의 작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우민아트센터의 부대시설인 까페우민의 공간을 지역작가 및 유망한 신진작가들에게 전시 및 프로젝트 공간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다양한 창작 매개를 위한 실험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홍보 및 기획 협력을 지원합니다. 2014년에는 윤석원, 신혜정, 윤형민, 문영민, 이미정, 고정원, 이선희 총 7명의 작가가 함께 합니다. 개요 작 가 : 고정원 기 간 :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 11월 15일 토요일, 매주 일요일 휴관 시 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장 소 : 우민아트센터 내(內) 까페우민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사북로 164번길 우민타워 B1 문의 : 학예실 T. 043-222-0357, 223-0357 | E. info@wuminartcenter.org 작가노트 간판은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자, 시대를 읽는 방법 중 하나이다. 나의 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광고 일을 해오셨다. 그래서 진한 쇠 냄새와 아크릴 냄새가 진동하는 공간은 나에게 익숙한 놀이터였다. 현재 간판 일을 계속 해나가는 내게 있어 소재에 대한 관심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나의 작업의 소재는 버려진 간판에 있다. 그 중에는 30년 이상 된 오래된 간판도 있지만 LED로 제작된 최근의 간판들도 포함된다. 빠른 변화와 성장, 경쟁과 개발이 뒤섞인 시대 속에 그것을 가장 잘 나타내는 현상 중 하나는 간판이다. 1년이 채 되기 전에 업종이 변하는 공간과 30년이 지나도 간판을 교체하지 못하는 지역적 특성은 내가 살아가는 공간의 가치가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Now-Old’ 는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간판작업의 연장선이다. 지난 전시가 오래된 간판을 교체해주며 얻어지는 경험을 소재로 했다면, 이번 작업들은 현재 일을 해오며 얻어지는 LED간판과 오래된 간판을 함께 소재로 다룬다. 나는 이번 작업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 함께 휩쓸려 지내기보다는 한 발작 물러나 나만의 시각으로 관찰하고 조합해 보고자 한다. 작가 약력 학력 2011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3 사물의 가장 좋은 방법, 아트스페이스 이드, 청주 그룹전 2014 Ghost Memories,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Triangle, MC Gallery, 뉴욕 7개의 감각 8개의 감성,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한뼘 드로잉 : 쑈, 대청호미술관, 청원 2013 반직선, 대청호미술관, 청원 중앙동 콜라보레이션, 아트스페이스 이드, 청주 2012 미술관은 내친구 ‘0,2,4’, 신미술관, 청주 2011 사랑을 품다, 금천예술공장, 서울 레지던시 및 활동 2014-15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8기 2013- 드로잉 zip 프로젝트 활동 중 2011 퍼블릭에어 2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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