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익현
1. 전시 개요
전시 제목 : 기억의 공간, 공간의 기억
전시 기간 : 20145년 4월 22일- 4월 28일(7일간)
전시 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광화랑
전시 기획 : 이경민
전시 주최 : 사진아카이브연구소 지역아카이브프로젝트팀
김국화, 손기범, 송경신, 이혜숙, 윤익현, 조성민, 허령
2. 기획 의도
서울에는 ‘천 개의 마을’로 상징되는 수많은 마을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마을마다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과 자본논리에 따라 마을의 고유성과 정체성이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마을공동체가 해체될 위기에 처해졌다. 비록 개발의 흐름은 막을 수가 없지만 ‘지역아카이브프로젝트’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기록하여 그 흔적들을 보존하는 노력들이 중요하며, 이렇게 수집되고 기록된 자료들은 마을공동체의 집단기억을 복원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마을구성원들뿐만 아니라 서울에 대한 우리 모두의 기억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지역아카이브프로젝트’의 첫 번째 공간은 운니동을 중심으로 익선동, 돈의동, 낙원동, 봉익동, 권농동, 묘동, 와룡동, 경운동, 훈정동 등 10개의 동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율곡로, 삼일대로, 돈화문로, 종로 등 4개의 간선도로로 둘러싸여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명칭은 운니동(雲泥洞)의 옛 이름을 따서 ‘구름재아카이브’로 명명했다. 한옥지구가 남아있는 익선동은 북촌과, 삼청동, 서촌에 이어 외부 자본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개량된 한옥 카페와 공방, 음식점 등이 생겨나고 있으며 점차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현재의 모습을 기록하지않으면 4대문 안에 유일하게 옛 원형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공간을 또 다시 눈앞에서 잃게 될 것이다. ‘구름재아카이브’를 통해 이 지역에 대한 사진적 기록과 마을에 대한 기억들을 보존하고자 한다.
2. 전시 내용
2-1. 역사공간 14경(景)
1_지운영의 사진관
2_명월관
3_단성사
4_운현궁
5_천도교 중앙대교당
6_은사수산장
7_서북협성학교
8_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9_낙원상가
10_운당여관
11_오진암
12_경성측후소
13_한옥지구
2-2. 사진기록 작업
지역성을 보여줄 수 있는 랜드마크나 역사적 공간들, 현재의 도시경관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하여 지역사진
아카이브 구축을 목표로 작업을 수행하였다.
지역소개
주요 랜드마크인 명월관 터, 오진암 터, 운당여관 터, 단성사 터, 낙원상가, 운현궁을 촬영
돈화문로 가로 경관
해당지역이 경계 도로인 율곡로, 삼일로, 돈화문로, 종로 등의 가로 경관 사진 기록
익선동 한옥지구
서울 최고의 한옥지구인 익선동 166번지 한옥마을 기록
피맛길
이 지역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돈화문로 양편의 피맛길과 최근에 알려진 고려시대 골목길 촬영
한복집과 공방사우
이 지역의 특수성을 보여주는 한복과 국악 관련 상가와 기관 촬영과 인물 인터뷰
세공장인 우종구의 연장들
귀금속 상가가 집적되어 있는 봉익동과 돈의동 일대 촬영, 장인들의 금속 세공 과정과 세공 도구 기록
음식‘집’ 시리즈, 낙원동 떡집들
서민들이 즐겨 찾는 저렴한 가격대의 음식점과 개발논리로 점차 사라지는 낙원동 떡집들 기록
3. 역사공간 지도
구름재프로젝트 지역에는 수많은 역사공간들이 생겨나고 또 사라져갔다. 우리는 현재의 모습만 볼 수 있지만 각 세대마다 이 지역에 대해 상이한 기억과 경험들을 간직하고 있다. 수많은 기억의 단층들이 쌓여있는 이 지역의 역사 지층을 살펴보기 위해 주제별로 그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였다. 주제별 항목들은 1920년 ~ 1998년 사이에 발행된 신문기사에서 조사, 분류하여 정리한 것이다.
문화예술 지도
_극장, 영화, 국악, 사진관, 미술
교육종료의료 지도
_교육, 종교, 의료, 점집
인물 지도
도시계획 및 도시시설 지도
0 0
FAMILY SITE
copyright © 2012 KIM DALJIN ART RESEARCH AND CONSULTING. All Rights reserved
이 페이지는 서울아트가이드에서 제공됩니다. This page provided by Seoul Art Guide.
다음 브라우져 에서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This page optimized for these browsers. over IE 8, Chrome, FireFox,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