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릭 빕스코브 전시와 함께 토요일에 만나는 행복 티켓 D PASS

10/24(토), 덴마크 영화제

Welcome
to Vibskov's world! 낯설고도 매혹적인 북유럽, 그들의 작가정신이 담긴 특별한
영화들을 만난다

'덴마크 영화'라고 했을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우리에겐
아직 낯선 덴마크의 영화 중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 받은, 따끈 따끈한 최신작을 만나봅니다. 마음 깊이 와 닿는 감동과 깨알 같은 재미가 녹아든 단ㆍ장편 영화들의 향연!
깊어가는 가을 밤, 북유럽의 무드와 덴마크 맥주의 청량함이 어우러질 특별한 시간에 함께
하세요.



* A 패키지 : 3:00-5:00pm @ D LOUNGE 1F

* B 패키지 : 5:30-8:00pm @ D LOUNGE 1F

* 단편 상영작 : 3:00-8:00pm @ 미술관 후문 측 정원 (야외 상영)

* D PASS 티켓 소지자에 한해 자율 관람

* 야외 상영 특성 상, 우천시 장소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A패키지: 침묵의 시선]

필연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영상,
긴 시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의 살아있는 다큐멘터리.

1965년 인도네시아 군부정권 대학살의 기억을 토대로 한 작품. 희생자의 동생 '아디'가 50년 만에
형을 죽인

살인자를 찾아가 그 때의 이야기를 묻기 시작하고, 가해자들은 누구보다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증언한다. '죽음'은 있지만 '책임'은 없는, 인류
역사상 가장 고요하고 잔혹한 이야기.



* 2015 베를린 국제 영화제, 예테보리 국제 영화제 수상

* 2014 취리히 영화제, 덴마크 국제 영화제, 베니스
국제 영화제, 부산 국제 영화제 수상

[B패키지: 사라짐의 순서]

탄탄한 구조와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매력적인 스릴러

20년 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감독 한스 페테르 몰란과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의 네 번째 합작품.

스릴러와 블랙 유머 사이에서 절묘한 긴장을 이루는 복수극이다. 2014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포함된 유일한 액션 장르 영화였던 이 작품은 "북유럽으로 이식된 타란티노 스타일의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설원에서 펼쳐지는 장엄한 폭력묘사로 인해 코엔형제의 <파고>에 비견되기도 한다.

(장병원,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