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사이의 대화 Dialogues Between
참여작가 김다움, Hannah Le Feuvre, 정혜정, Sue Park, KKHH, Keshav Anand
전시기간 2015년 12월 1일(화) –2015년 12월 13일(일)
전시장소 일현미술관 서울 을지로 스페이스(서울시 중구 을지로 14길 8 을지재단빌딩 3층)
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문의 02-2266-3131
관람요금 무료
주 최 일현미술관 / 후 원 을지재단
우리는 공간을 점유하며 일상을 살아간다. 인간은 공간을 신체와 오감을 통해 인식하고, 그 안에 얽힌 문화⦁사회⦁정치적 구조를 읽어내면서 자신을 둘러싼 공간을 끊임없이 탐구해왔다. <사이의 대화>는 디지털 시대의 일상이 비물질적인 온라인 공간으로 확장된 것에 주목하고, 물리적 공간과 온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공간의 다양한 층위를 새롭게 읽어내고자 한다.
서울과 런던에 거주하는 7명의 작가들은 온라인을 매개로 처음 만나 한 달간 언어, 몸짓, 시각이미지 등 다양한 소통방식으로 대화를 이어가며, 이들의 사이를 둘러싼 실험을 전개한다. 이들은 8,853km 거리의 사이, 9시간의 흐름 사이,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의 사이, 낯선 관계의 사이에 놓여있다. 여러 겹의 사이를 교차하며 작가들을 이어주는 온라인 공간은 삶이 확장된 영역이자 비물질적인 공간이며, 사적 공간인 동시에 공적 공간이 될 수 있는 경계가 모호한 ‘사이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차이와 지연, 흐름, 오역, 긴장, 창조적 가능성 등이 혼재된 ‘사이 공간’은 불확실하지만 자유롭고, 다채로운 변형이 일어날 수 있는 실험 공간으로 작용한다. 작가들은 서울과 런던의 물리적 공간을 잇는 온라인 ‘사이 공간’에서 실재와 가상,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간을 탐구하고, 그 속에서 작용하는 서로의 관계와 대화, 협력, 작업에 대한 실험을 펼쳐나갔다.
작가들의 만남은 이메일 서신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페이스북, 스냅 챗 등 온라인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동영상, 사진, 스케치업 파일 등을 주고받으며 둘만의 대화를 시도하였다. 작가들은 온라인 ‘사이 공간’에서 지연과 오역, 공감의 흐름을 지나며, 멀리 떨어진 물리적 시공간, 낯선 관계의 사이를 감각하거나,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에 따른 오역을 유희적으로 실험하였다. 이러한 대화와 실험을 전개한 전시 <사이의 대화>는 작가들이 서로의 일상과 공간을 교환하고 중첩하여 만들어낸 새로운 층위의 공간을 선보이고자 한다.
일현미술관 www.ilhyunmuseum.or.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Ilhyunm
사이의 대화 온라인 플랫폼 ilhyunm.wix.com/dialogues-bet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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