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강연자

내용

1회

5월 28일 (토)

오후 3시-5시

오창섭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근대의 역습』(2013), 
『내 곁의 키치』(2012) 저자

디자인은 어떻게 어린이를 이해하는가?

우리가 자리하는 일상의 공간에는 다양한 주체들이 자리한다. 어린이도 그 중 하나다. 서구의 경우 어린이는 18세기 전후 새롭게 발견되면서 디자인이 주목해야 하는 주체로 자리 잡았다. 시대가 변하고 과학이 발달하면서, 그리고 그에 따라 새로운 지식들이 출현하면서 어린이에 대한 인식과 태도는 지속적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어린이는 어떤 존재일까? 디자인은 어린이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을까? 본 강의는 이러한 문제에 주목하면서 전시된 산물들의 디자인적인 무의식을 일상의 맥락에서 이야기하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2회

6월 18일 (토)

오후 3시–5시

박해천

(동양대학교 공공디자인학부 교수,
『아수라장의 모더니티』(2015), 
『아파트 게임』 (2013) 저자

어린이, 중산층, 디자인

한국 사회에서 '어린이'가 디자인 문화의 중요 주제로 부상하기 시작한 것은 4인 핵가족을 모델로 삼은 도시 중산층의 급속한 성장과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 '어린이'가 방의 주인이자 가구의 사용자로 간주되기 시작한 것은 1970~80년대 산업화와 도시화의 급물살을 타고 사회적 이동에 성공한 이들이 새로운 형태의 주거와 일상 문화를 만들어나가면서이다. 본 강의에서는 당시 사회적 맥락, 가족 구조, 교육 제도의 변화를 조망하고, 그 이후의 변화상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