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미술관에서 현재 열리고 있는 기획전시 <더 보이스 (THE VOICE)>와 연계하여
오는 17일 토요일, 오후 3시 LIVE "리딩 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리딩 퍼포먼스"는 현재 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김온 작가의 작품 <기억과 기록 사이의 목소리 사용법>(2017)의 일환으로,
작품의 근간이 된 카프카의 <꿈>을 번역한 번역가 겸 소설가 배수아와 더불어 소설가 김태용, 타이퍼 김혜빈이
퍼포머로 참여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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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퍼포먼스 <기억과 기록 사이의 목소리 사용법>
ㅇ일시_2017년 6월 17일 오후 3시
ㅇ장소_코리아나미술관 지하 2층 전시실
ㅇ퍼포머_배수아(번역가/소설가), 김태용(소설가), 김혜빈(타이퍼)
ㅇ주최_코리아나미술관
ㅇ후원_(주) 코리아나화장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ㅇ본 퍼포먼스는 전시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무료입니다.
[작품소개]
김온, <기억과 기록 사이의 목소리 사용법> 2017
텍스트& 사운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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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에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층위가 있다. 이 층위의 통로라 할 수 있는 기억과 기록 사이에 목소리를 위치시켜본다. 이 선상에서 목소리의 쓰임새의 발햔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설치된 앰프에서 들리는 카프카의 <꿈>, 텍스트의 모든 동사를 포함하여 마침표 앞의 단어들을 낭독하는 목소리는 텍스트 원본 의미가 해체되고 재구성되어 또 다른 텍스트를 지향한다.
이러한 읽기라는 시도는 라이브 리딩 퍼포먼스에서 행해지는 현존의 목소리로 굴절된 텍스트를 낭독한다.
예정된 의도없이 (즉흥적으로) 기억과 단어, 기록의 단어들을 기반으로 읽기와 쓰기의 새로운 면모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