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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미술관] 《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 전시 연계 세미나 (5.18.토.2PM)

김호정





코리아나미술관 《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 전시 연계 세미나


코리아나미술관 국제 기획전 《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첫 번째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시각경험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감시의 문제와 함께 동시대 시각장치들의 특성을 살펴보며 전시 작품들을 분석해볼 예정입니다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강연자조선령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

■ 주  : "시각의 전쟁대량 감시사회의 새로운 주체와 대상들"

■ 일  : 2019. 5. 18. 토요일. 2PM

■ 장  코리아나미술관 2F 세미나실

■ 인  : 70 (사전 신청자 우선 등록)

■ 참가비당일 전시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무료

 

  프로그램 신청하기   링크 클릭

 

※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습니다마감 시현장 등록이 어려우니 신청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일   

2:00-2:05  인사말강연자 소개 | 서지은

2:05-3:25  "시각의 전쟁대량감시 사회의 새로운 주체와 대상들" | 조선령

3:25-3:45  QnA

 

  《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 전시 자세히 보기    링크 클릭!

 

 

강연 내용 소개  |  "시각의 전쟁대량감시 사회의 새로운 주체와 대상들"

 

대량감시(mass surveillance)는 표적감시(targeted surveillance)와 구별되는 개념으로네트워크화된 감시의 종류이다대량감시는 단지 경찰이나 정보기관에서 하는 특수한 감시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매순간 발생하는 데이터의 기록수집가공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매우 보편적인 쟁점이 되었다후자의 감시를 '넓은 의미의 감시'라고 할 때그것은 이미 기술이나 방법론을 넘어 경험의 구조를 재편하고 주체와 대상의 정체성을 변형시키는 데 이른다.

 

이 강연은 '시각의 전쟁'이라는 제목 하에 시각경험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감시의 문제를 살펴보고, CCTV, 드론블랙박스안면인식 기술 등 동시대 시각장치들의 특성을 경유해서 《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에 출품된 작품들을 분석한다기본적으로 반(anti)시각적인 존재인 데이터가 시각경험의 영역을 어떻게 구조화하며새로운 시각의 주체와 대상을 어떻게 만들어내는가?감시를 둘러싼 시각의 전쟁은 어떤 양상을 띨 것인가감시사회의 대안 모델을 찾는 것은 가능할까?

 

 

강연자 소개  |  조선령

 

미학연구자큐레이터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1 <라캉의 근본환상 개념과 예술이론>으로 홍익대학교 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신분석학과 현대 유럽철학을 이론적 토대로 미학현대미술이미지/미디어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저서로 <라캉과 미술>(2011), <이미지 장치 이론>(2018)이 있다동시대 시각경험과 미학의 새로운 주제들에 대한 책을 구상하고 있으며큐레토리얼 프로젝트로는 <떠도는 영상들의 연대기>(국립현대미술관 디지털 정보관)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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