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연
[철학] 데카르트에서 칸트까지 : 근대 철학사 읽기
강사 윤동민
개강 2019년 7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30 (7강, 140,000원)
강좌취지
철학은 우리의 삶의 근간을 이루는 것들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유하여 보다 좋은 삶을 만들어가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철학의 핵심은 그 ‘사유 방식’에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점에서 철학사는 인류가 좋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만들어 내어왔던 다양한 ‘사유 방식’을 담고 있는 보고와도 같습니다. 이에 본 강좌는 특별히 데카르트부터 칸트까지의 근대철학을 중심으로 철학자들의 사유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해당 철학자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해당 철학자는 어떤 방식으로 생각했는지, 무엇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살피면서 그들이 사유했던 방식을 연습하는 시간을 하고자 합니다. 이런 점에서 본 강좌는 처음 철학을 공부하시는 분들, 또는 철학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로서 철학사의 주요한 인물들과 그들의 기본적인 개념들, 사유하는 방식을 이해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크게 유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1강 합리적으로 사유한다는 것 : 르네 데카르트 ― 7/2 화
2강 질서정연하게 사유한다는 것 : 바뤼흐 스피노자 ― 7/9 화
3강 낙관적으로 사유한다는 것 :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 7/16 화
4강 이성적으로 사유한다는 것 : 존 로크 ― 7/23 화
5강 상식적으로 사유한다는 것 : 조지 버클리 ― 7/30 화
------- 8월 6일 화요일 다중지성의 정원 하계 휴가 -------
6강 온건하게 사유한다는 것 : 데이비드 흄 ― 8/13 화
7강 비판적으로 사유한다는 것 : 임마누엘 칸트 ― 8/20 화
참고문헌
리하르트 다비드 프레히트, 박종대 옮김, 『너 자신을 알라 ― 르네상스에서 독일 관념론까지』, 열린책들, 2018.
* 강좌 시, 보다 상세한 참고 문헌 목록 제공 예정
강사소개
총신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철학과에서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의 주체의 문제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해군사관학교와 여러 중·고등학교 시민 아카데미 등에서 철학과 인문학을 강의하며, <서강대 생명문화연구소>,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의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예술로서의 삶』(공역)이 있다.
[예술사회학] 사회학자의 눈으로 본 미술 : 랏자라또의 구성주의를 중심으로
강사 신현진
개강 2019년 7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30 (4강, 80,000원)
강좌취지
사회학자들이 바라보는 예술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사회학자들의 궁극적 질문은 인간과 세계와의 관계가 무엇인가입니다. 사회학자의 시각은 현대인의 주체성을 어떻게 다루는가, 혹은 주체가 타자, 시공간, 관념과 실재, 정치, 경제와 어떤 조건에서 상호작용하는가에 대한 그들의 입장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런데 현대의 사회학자들은 세계가 무엇이다 라고 말하는 대신 세계가 어떻게 작동한다는 방식으로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규정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예술과 예술가가 기존 세계의 질서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미분법적 활동인 만큼, 예술은 사회학자에게 커다란 관심의 대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본 강연은 마우리치오 랏자라또의 구성주의라는 독특한 시각을 중점적으로 다루지만 랏자라또에만 머물지 않고 다른 사회이론을 보완적으로 사용하면서 예술작품을 사례로 들어 설명합니다.
참고문헌은 무료배포되는 자료인 경우 링크를 드리니 미리 읽어 오시면 좋습니다.
1강 랏자라또와 예술의 비물질 노동 ― 7/4 목
‘비물질 노동’이란 무엇일까요? 포디즘이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 시대부터 시작된 인지자본주의라는 경제체제 안에서 우리의 삶은 24시간 사회적 노동에 포섭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는 자본주의의 횡포로만 해석되는 것은 아니라 주체적인 현대적 인간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예술가와 예술가의 실천은 다른 상황인지? 정신노동자이자, 미래의 문화를 제시하던 예술인 집단의 위상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2강 랏자라또의 구성주의적 세계관과 주체 ― 7/11 목
비물질 노동의 등장은 인간의 인지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합니다. 그런데 인지의 관찰은 칸트로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칸트는 선험적 관념주의자의 아버지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인지과정을 경험적으로 설명한 유물론자일까요? 인지노동자인 인간은, 또 예술가의 주체성은 칸트 이후로 200여 년간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실하게 지구를 지배해 온 사회사에서 어떤 위치에 있을까요?
랏자라또는 인간의 앎이 세상을 산출한다는 신유물론, 발생적 인식론과 궤를 같이하는 특별한 주체관인 신 모나돌로지(monadology)를 발전시켰습니다. 여기에 상응하는 비물질 노동을 이미지와 예술 실천을 통해 설명하는 시간입니다.
3강 랏자라또의 비판적 예술과 임용노동되는 예술에 대한 시각 ― 7/18 목
1강이 비물질 노동과 예술에 대한 그의 시각을 주체 개념으로 설명했다면 이번 강의는 그러한 조건을 예술의 정치-경제적 현실과 연결, 논의를 심화하는 시간입니다. 비물질 노동자로서 일하는 피고용인이 된 예술가의 사례와 그러한 조건은 그가 말하는 발명과 모방과 관련해서 그리고 예술의 비판적 기능과 관련해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예술가들은 노조를 만들면 안 되는지, 예술가들이 작품 판매를 하는 것이 나쁜지 좋은지, 예술가들의 작품은 짤이나 밈으로 대변되는 이미지의 순환과는 충돌하는 것인지 등의 주제들에 대한 랏자라또의 시각을 살펴봅니다.
4강 랏자라또가 보는 뒤샹의 발명들 ― 7/25 목
랏자라또의 사상을 한 명의 작가에 적용해보는 시간입니다. 변기를 전시장에 내놓으면서 사실상 현대미술, 정확히 말하면 현대미술의 개념화, 비물질화를 시작한 뒤샹을 랏자라또는 어떻게 보았을까요? 적어도 그에게 뒤샹은 몇 가지 거부를 통해 발명을 시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먼저 예술가라면 마땅히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장인적 노동을 거부하고 변기를 ‘사다가’ 전시했고 죽을 때까지 작품을 창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기존 주체성을 거부해 체스 플레이어 나중에는 여성으로 행세했습니다. 작품판매도 거부해 자본주의를 부정했으며 반-예술이 아니라 무예술가(anartist)라는 개념으로 변증법을 거부한 새로운 앎을 발명한 사람입니다.
참고문헌
1강 랏자라또, 「비물질 노동」(http://bit.ly/2FmEGjJ) 등
2강 랏자라또, 「비판적 예술과 문화에서 임용의 불행」(http://bit.ly/2IqVhEY), 『사건의 정치』, 『정치실험』
3강 랏자라또, 「비판적 예술과 문화에서 임용의 불행」(http://bit.ly/2IqVhEY), 『사건의 정치』, 『정치실험』, Matteo Pasquinelli, ‘Immaterial Civil War’(http://bit.ly/2XYlTCN), 조정환, 『예술인간의 탄생』
4강 랏자라또, 「마르셀 뒤샹과 노동의 거부」(http://bit.ly/2IrS5c4)
강사소개
예술학 박사. 이후 권위를 뺀 미술비평의 내용을 담은 소설을 쓰겠다는 밀리언셀러 소설가 지망생. 혹은 한량.
[철학/글쓰기] 리라이팅 『에티카』 ㅡ 나만의 주석 쓰기 : 우리의 감정과 자유에 대하여
강사 박영대
개강 2019년 7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30 (8강, 160,000원)
강좌취지
이번 강의에서는 『에티카(윤리학)』를 다시 쓰는 공부, 또는 실험을 시도하려 합니다.
1. 글쓰기가 중심입니다. 읽은 내용을 단순히 정리하고 반복하는 글쓰기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글쓰기는, 주어진 ‘상식’에 맞서서 새로운 앎을 스스로 발견하는 글쓰기-실험 입니다. 『에티카』를 도구로 삼아, 기존의 나, 흔한 상식, 우리 시대를 넘어 써봅시다! 글쓰기를 통해 삶의 변화와 그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것이 우리 공부의 목적입니다.
2. 스피노자와 『에티카』의 힘을 빌립니다. 모든 철학자들처럼, 스피노자 또한 자기 삶의 변화와 자유를 『에티카』로 표현했습니다. 때문에 『에티카』 속에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힘이 들어있습니다. 이 힘을 빌려 글을 씁니다. 물론 그 힘을 끄집어내려면, 매우! 꼼꼼히 읽어야만 합니다. 이 꼼꼼한 읽기가 우리의 무기가 될 것입니다.
※ 『에티카』는 크게 본문과 주석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우리는 <『에티카』에서 나만의 주석달기>를 할 것입니다.
3. 매주 쓰고 함께 읽습니다. 매주 꼼꼼히 읽고, 자신의 『에티카』 주석을 씁니다. 수업시간에서는 각자 쓴 주석들을 함께 읽으며 토론합니다. 토론 후에 저의 강의로 수업을 마무리 합니다. 각자 써온 글은 제가 첨삭 및 코멘트를 할 예정입니다. (이 방법과 시간은 사람 수에 따라 조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수업의 마지막 시간에는 지금껏 쓴 주석들을 토대로 최종 에세이를 발표합니다.
※ 시즌1에서는 『에티카』의 1부와 2부를 수업했습니다. 이번 시즌2에서는 3부와 4부를 공부합니다. 시즌1을 듣지 않으신 분들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강의를 진행하면서 앞의 내용도 함께 언급할 계획입니다.
1강 이번 강의의 목표와 글쓰기 방법. 스피노자와 『에티카』 소개 강의. ― 7/4 목
2강 『에티카』 3부 전반부 (매 강은 토론과 강의로 이루어집니다) ― 7/11 목
3강 『에티카』 3부 중반부 ― 7/18 목
4강 『에티카』 3부 후반부 ― 7/25 목
5강 『에티카』 4부 전반부 ― 8/1 목
6강 『에티카』 4부 중반부 ― 8/8 목
7강 『에티카』 4부 후반부 ― 8/15 목
8강 최종 에세이 발표 ― 8/22 목
참고문헌
스피노자, 『에티카』 (어느 번역본이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새로 사신다면, [황태연, 『에티카』, 비홍출판사]를 추천합니다)
스피노자, 『스피노자 서간집』, 아카넷
강사소개
철학과 과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스피노자를 가장 좋아하며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때문에 함께 공부하면서, 삶에 슬픔보다 기쁨이 많아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철학] 노자와 공자 : 자유와 질서의 마주침
강사 이임찬
개강 2019년 7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30 (8강, 160,000원)
강좌취지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공자와 노자는 같은 시대를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당시를 ‘천하무도(天下無道)’라고 규정했습니다. 노자와 공자의 철학은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그들은 혼란한 세계를 살 만한 곳으로, 무도한 정치를 사람을 위한 정치로 바꾸려 했습니다. 혼란의 시대를 개혁의 시대로 읽었습니다.
공자와 노자가 같은 시대에 활동했다는 것은 그들이 마주한 현실, 그 현실을 형성한 역사, 시대적 과제, 철학적 개념과 주제 등을 공유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철학적 주제의 측면만 보더라도, 전통과 문명, 천하무도의 원인과 해결 방안, 학문과 지식의 성격, 윤리, 교육, 사랑, 덕, 자연과 사람, 군주와 백성의 관계, 국가의 역할, 이상적인 정치가와 사회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이들은 각 주제에 대해 너무나 다른 입장을 견지합니다. 가령, 사랑은 이들 철학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공자의 인애(仁愛)는 사랑하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깨우치고 노력하게 합니다. 노자의 자애(慈愛)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보고 기다립니다. 이러한 차이는 유가적 사유와 도가적 사유의 특징을 드러냅니다. 도가적 사유는 개체와 자유를 중시하는 경향과 맞닿아 있고, 유가적 사유는 공동체와 질서를 중시하는 경향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 두 철학자를 함께 읽을 때, 우리는 그들의 시대와 문제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그들의 입장과 사유 방식을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자를 잘 이해하고 싶다면 공자를 함께 읽어야 하고, 그 역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 두 철학자를 함께 읽을 때, 두 가지 상반된 견해를 보게 됩니다. 이 상반된 견해는 공자와 노자의 개인적 차이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인간 사유의 두 가지 경향과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는 이 두 철학자를 마주앉게 함으로써 그들을 현대로 불러내고자 합니다.
본 강좌는 8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논어』와 『노자』를 함께 읽으려 합니다. 처음 3개의 주제는 개론적 성격이 강합니다. 개론적 논의를 마친 후, 노자와 공자 철학의 핵심 내용을 간략히 소개할 것입니다. 이어지는 5개의 주제는 두 철학에 대한 비판적 이해를 확장시켜 줄 것입니다. 매 강좌마다 『노자』와 『논어』의 관련 번역문을 제공할 것이며, 강의와 강독과 토론이 혼합된 형태로 진행될 것입니다.
1강 노자와 공자 소개 ― 7/4 목
2강 주제(1) : 전통에서 어떤 문명을 보는가? ― 7/11 목
주제(2) : 혼란한 현실, 무엇이 문제인가?
3강 주제(3) : 인간이란? ― 7/18 목
4강 노자 철학 핵심: 도(道), 덕(德) ― 7/25 목
5강 공자 철학 핵심: 인(仁), 충서(忠恕), 정명(正名), 예(禮) ― 8/1 목
6강 주제(4) : 사랑이란? ― 8/8 목
주제(5) : 교육, 어떻게 할까?
7강 주제(6) : 바람직한 정치는? ― 8/15 목
주제(7) : 이상적인 사회는?
8강 주제(8) : 도가적 사유와 유가적 사유의 특징 ― 8/22 목
참고문헌
최진석,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소나무, 2001.
김형효, 『사유하는 도덕경』, 서울: 소나무, 2008.
박성규 역주, 『논어집주』, 소나무, 2011.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논어』, 민음사, 2016.
강사소개
도가 철학을 중심으로 제자백가의 사상을 연구하고 있다. 『현대 중국 철학』(공역), 『직하학 연구』를 우리말로 옮겼고, 『지금 이 순간 청소년 인문학』(공저)을 썼다.
[영화미학] 작가영화의 미학, 창조와 저항의 리얼리즘 (강사 장미화)
강사 장미화
개강 2019년 7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30 (8강, 160,000원)
강좌취지
작가로서 영화감독은 자신의 스타일을 통해서 사유를 나타내야 한다는 작가주의는 당시 영화감독의 위상을 장인에서 예술가 작가의 지위로 한 차원 승격시켰다. 트뤼포의 주장과 카이에 평단의 관점이 공명했고 이후 작가주의는 카이에의 독트린이 되었다.
이 강좌는 프랑스 작가주의 이론과 카이에 뒤 시네마의 평론들을 이해하기 쉽게 해설하고 주요 작가의 작품들을 비평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수업은 『카이에 뒤 시네마』의 논설과 비평문 번역본을 수업시간에 제공하고 영화의 주요 장면들을 보면서 의견을 공유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히치콕부터 프랑스 누벨 바그 작가 영화적 전통이 오늘날 동시대적 영화작가들로 이어지는 변화의 흐름을 스타일적 관점에서 공부한다. 영화의 흥미로운 관람과 새로운 관점의 제시를 목표로 하면서 작가 영화적 관점에서 영화 평론에 대해 생각해본다. 프랑스, 미국, 독일, 한국, 이란, 일본의 작가영화들을 보고 최근 칸 영화제 초청작, 수상작들을 통해 동시대 작가영화의 현상태를 진단해본다.
1강 카이에의 작가주의와 칸 영화제의 흐름 ― 7/6 토
2강 작가(auteur)로서 영화감독 : 히치콕, 트뤼포의 대화 ― 7/13 토
3강 스릴러 영화 작가 : 히치콕, 브라이언 드 팔마, 박찬욱, 봉준호 ― 7/20 토
4강 에세이 영화 작가 : 아녜스 바르다, 장-뤽 고다르, 크리스 마케르 ― 7/27 토
------- 8월 3일 토요일 다중지성의 정원 하계 휴가 -------
5강 디스포지티프 영화 작가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샹탈 아케르망, 라스 폰 트리에, 다니엘 마이릭 외 ― 8/10 토
6강 들뢰즈, 시간-이미지의 영화 작가 : 알렝 레네,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홍상수, 하마구치 류스케 ― 8/17 토
7강 신체성과 섹슈얼리티의 영화 작가 : 샹탈 아케르망, 프랑수아 오종, 루카 구아다니노 ― 8/24 토
8강 가상 세계의 영화 작가 : 스티븐 스필버그, 리들리 스콧, 드니 빌뇌브, 마이클 알머레이다 ― 8/31 토
참고문헌
Theories of Authorship, Routledge, John Caughie(ed.), 1981.
롤랑 바르트, 김희영 옮김, 『텍스트의 즐거움』, 동문선, 1997.
제임스 모나코, 주은우 옮김, 『뉴 웨이브 1, 2』, 한나래, 1996.
프랑수아 트뤼포 외, 곽한주 옮김, 『히치콕과의 대화』, 한나래, 1994.
- 강의 시간에 발제문 제공
강사소개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영화이론을 전공했다. 중앙대 영화 이론 전공 박사 학위 논문으로 『디지털 할리우드 스펙터클 영화의 시간성 : 들뢰즈의 시간-이미지의 진화』를 제출했다.
[철학] 타인 없는 정의는 불가능하다! : 레비나스의 『우리 사이』 읽기
강사 김동규
개강 2019년 7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30 (7강, 140,000원)
강좌취지
이 강의에서는 최근에 번역, 출간된 레비나스의 『우리 사이』를 함께 읽으면서 그의 철학의 궤적과 핵심 내용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레비나스의 철학은 어떤 이념이나 원리, 추상적 목적 아래 정의를 논하는 일이 얼마나 비인간적인지를 잘 보여준다. 윤리는 특정한 이념을 잘 실현하는 데서 비롯하는 것이 아니라 거부될 수 없는 인간 타자의 타자성에서 도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에 대한 찬반을 넘어서, 적어도 레비나스 이후 윤리와 정의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의 철학은 반드시 직면해야 할 사유의 관문이 되었다. 이번에 함께 공부할 『우리 사이』는 레비나스의 사유의 발전 과정에서 나온 매우 중요한 그의 논문과 인터뷰를 모아 놓은 것이다. 그 가운데서도 매우 핵심적이라고 할 만한 글들을 함께 읽고, 강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레비나스 사유의 묵직한 울림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1강 레비나스, 그는 누구인가? : 그의 생애와 초창기 사유의 궤적 ― 7/10 수
2강 「존재론은 기초적인 것인가?」 읽기 ― 7/17 수
3강 「자아와 전체성」 읽기 ― 7/24 수
4강 「철학과 깨어남」 읽기 ― 7/31 수
5강 「무의미한 고통」 읽기 ― 8/7 수
6강 「통시성과 재현」 읽기 ― 8/14 수
7강 「우리 안에 있는 무한의 관념에 대해」 읽기 ― 8/21 수
* 강의 진행 상황을 고려해서 읽을 텍스트나 순서가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문헌
레비나스, 『우리 사이 : 타자 사유에 관한 에세이』, 김성호 역, 서울 : 그린비, 2019.
강사소개
총신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폴 리쾨르의 코기토 비판을 연구하여 석사학위를, 마리옹과 리쾨르의 주체 물음에 관한 연구하여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벨기에 루뱅대학교(KU Leuven) 신학&종교학과에서 마리옹의 종교철학에 관한 논문을 쓰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피에르 테브나즈의 『현상학이란 무엇인가』(그린비),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탈출에 관해서』(지만지), 『후설 현상학에서의 직관 이론』(그린비), 폴 리쾨르의 『해석에 대하여 : 프로이트에 관한 시론』(공역; 인간사랑), 앤서니 티슬턴의 『성경해석학 개론』(새물결플러스), 재커리 심슨의 『예술로서의 삶』(공역; 갈무리). 메롤드 웨스트팔의 『교회를 위한 철학적 해석학』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공저; 문학과지성사), 『프랑스 철학의 위대한 시절』(공저; 반비), 『선물과 신비 : 장-뤽 마리옹의 신-담론』(서강대학교출판부)이 있고, 그 외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다.
2019년 현재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연구원,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의 운영위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U Amsterdam) 종교&신학과 박사과정에서 수학하며 현대 유럽대륙종교철학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다중지성의 정원 dazi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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