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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미술관] 《자인 姿人 동서양의 근현대 미인도》

김호정



코리아나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인 다양한 `미인도(美人圖)`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소장품 기획전 《자인 姿人 동서양의 근현대 미인도》가 2019년 김포에 이어,  <2019년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수에서 진행된다. 


자세히보기: http://spacec.co.kr/notice/notice1?seq=261 (클릭!)


■ 전 시 명   자인姿人 - 동서양의 근현대 미인도

■ 전시기간  2019. 10. 18 (금) - 12. 8 (일)

■ 전시장소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

 

■ 참여작가 

고낙범 권옥연 김경승 김기창 김병종 김은호 김인승 김형근 김홍식 김흥종 박득순 박영선 박창돈 박항률 배정례 배준성 성지연 윤   리 윤석남 이남호 이  윰 임송희 임직순 장우성 장운상 천경자 최영림

귀스타브 브리스갱 Gustave Brisgand 베르나르 샤로와 Bernard Charoy 마리 로랑생 Marie Laurencin 알렉스 카츠Alex Katz 에드가 마이어 Edgar Meyer

 

■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 휴  관  일   매주 월요일

■ 관  람  료   무료

■ 전시해설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 관람문의   061-664-5464~5



미인도(美人圖)는 여인의 기품 있고 수려한 용모를 화제(畵題)로 담아낸 그림을 지칭하며, 여인화(女人畵) 또는 미인화(美人畵)로 불리기도 한다.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사녀도(士女圖)라 불리며 인물화의 한 분야로 그려져 왔다. 우리나라의 미인도는 삼국시대부터 존재했다고 볼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미인도라 지칭할 수 있는 장르가 생겨난 것은 조선 중기 이후이다. 여성 재현의 전통이 한동안 부재했던우리나라와 달리, 서양예술에서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는 그리스·로마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다뤄져왔다. 동양에 경국지색(傾國之色)의 양귀비와 단아한 기품의 춘향이 있다면, 서양에는 클레오파트라, 미의 여신 비너스 등이 대표적인 미인으로 많은 예술작품 속에 등장한다. 

 

코리아나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인 다양한 ‘미인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자인 姿人 - 동서양의 근현대 미인도》는 시대적, 문화적 차이에 따라 변화해 온 화법을 반영한 9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자인 姿人’은 ‘맵시 자(姿)’와 '사람 인(人)’을 사용하여, ‘기품있고 맵시 있는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뜻을 함축한다. 전시에서 소개되는 회화, 판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매체 속에 표현된 우아하고 품위가 넘치는 여성의 이미지를 통해 시대적 문맥 안에서여성들의 삶의 양상들을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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