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연
『비유물론』 저자 그레이엄 하먼 전 지구 인터넷 화상강연
『비유물론』과 그 결과
Immaterialism and Its Consequences
객체에 대한 관심은
유물론의 한 형태에 해당한다고 흔히 가정되지만,
하먼은 이 견해를 거부하면서 그 대신에
독창적이고 독특한 ‘비유물론’ 접근법을 전개한다.
사회적 객체로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이력을 고찰함으로써 객체지향 사회 이론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비유물론’으로서 객체지향 존재론(OOO)의 핵심을 간명하게 소개하는 책!
특정한 피자헛 매장은 그 매장을 구성하는 종업원과 탁자, 냅킨만큼 실재적일 뿐만 아니라, 그 매장이 종업원과 손님의 삶에 미치는 사회적 및 경제적 영향과 피자헛 기업, 미합중국, 행성 지구만큼 실재적이기도 한가?
이 책에서 객체지향 철학의 창시자인 저자 그레이엄 하먼은 사회생활 속 객체의 본성과 지위를 규명하고자 한다. 끊임없는 변화와 전일론적 네트워크, 수행적 정체성, 인간 실천에 의한 사물의 구성에 관한 현행 사회 이론들을 반박하는 『비유물론』은 철학과 사회 이론과 문화 이론에서 펼쳐지는 첨단 논쟁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의 흥미를 끌 것이다.
강연자 그레이엄 하먼 Graham Harman, 1968~
미합중국 아이오와 출신의 철학자이며 현재 로스앤젤레스 소재 남가주 건축대학교 SCI-Arc 철학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9년에 시카고의 드폴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에 2000년부터 최근까지 카이로 소재 아메리칸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현대 철학의 사변적 실재론 운동을 선도한 핵심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이데거와 라투르를 기반으로 하여 객체의 형이상학에 관해 연구함으로써 발전시킨 객체지향 존재론(OOO) 덕분에 『아트 리뷰』에 의해 세계 예술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 100인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다. 저서로 『도구-존재 : 하이데거와 객체의 형이상학』(2002), 『네트워크의 군주 : 브뤼노 라투르와 객체지향 철학』(2009 ; 갈무리, 2019), 『쿼드러플 오브젝트』(2011 ; 현실문화, 2019), 『기이한 실재론 : 러브크래프트와 철학』(2012), 『브뤼노 라투르 : 정치적인 것의 재조립』(2014), 『비유물론 : 객체와 사회 이론』(2016 ; 갈무리, 2020), 『객체지향 존재론 : 새로운 만물 이론』(2018), 『사변적 실재론 입문』(2018), 『예술과 객체』(2020) 등이 있다.
참가 신청 https://bit.ly/immaterialism
프로그램
사회자 서현식 (건축가)
일시 2020.4.26.(일) 오후 1시
주최 다중지성의 정원 (문의 02-325-2102)
진행방식 이번 화상 강연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영상소통(화상강의) 앱 “줌”(http://zoom.us)을 통해
진행됩니다. 신청자분들께 강연 시작 1시간 전에 메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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