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invitation
설미재미술관에서 2020년 단체초대전으로 기획한 무전기 - Signal 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4인의 젊은 입체작가들로 구성된 ‘무전기’ 展은 예술이라는 주파수로 모여진 그들의 작품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무전기가 되어 작가들의 이야기를 널리 확산시키고자하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염석인 작가의 시리즈는 ‘테트리스’라는 과거의 게임을 통해 작가의 기억 속에 있는 무언가를 꺼내어 놓는 작업입니다. 작가는 장난감이나 작가의 어린시절에 함께 한 무언가의 형상을 테트리스를 통해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과거의 기억을 소환시키는 작업을 보입니다.
최무용 작가는 경쟁적 인간사회 구조 속에서의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집단 이기주의의 성향, 하나의 집합체로의 연결, 동시에 자동화된 생산구조에 의한 소외, 그리고 공동체의 필요성에 의해 재조립되는 현대사회의 인간 본성을 작품에 구현하였습니다.
김진 작가는 스스로를 유리 어항 혹은 그 안에 담긴 물로 여기며, 작가 자신으로 상징되는 그릇에 담긴 물에 의해 왜곡되고 확장된 사물을 표현하였습니다.
신채훈 작가는 작고 동글동글하고 보잘 것 없고 연약한 존재로서의 자갈이라는 사물의 본질에 집중하고, 이러한 자갈을 작품 주재료로 사용하여 같은 세상 안에서 공존하며 살아가는 미완성의 생명체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선보입니다.
박경덕 작가는 과거의 나를 회상하며, 공상, 경계, 현상을 구분하고 하나의 조각을 여러개 붙여 하나의 형태를 만들어가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무전기’라는 전시의 제목처럼, 여기 설미재 미술관에서 작품이라는 주파수를 통해 서로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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