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선
2021. 10. 28 (목) - 12. 1 (수)
겸재정선미술관은 겸재 정선(1676~1759)의 화혼畵魂과 탐구실험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전시를 계속 지향해 오고 있습니다.
박병일 작가는 과거와 현재, 옛것과 새것,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너머를 연결하는 작업을 끊임없이 이어가면서, ‘법고창신法古創新’, ‘입고출신入古出新’의 정신을 바탕으로 겸재의 화혼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숨_토피아(sum-topia) : 다른 어디에도 없는> 전시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다른 어디에도 없는 이상세계’를 자기만의 회화적 기조방식을 통해 화폭에 담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숨’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공간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있다, 존재하다’라는 라틴어 ‘숨(sum)’과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Utopia)’를 합성한 합성어로, 그의 작품 안에는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숨_토피아(sum-topia)> 전시를 통해 작가가 펼쳐내 보이는 작품들을 다각적으로 반추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작가의 작품에 내재되어 있는 전통과 현대의 소통을 함께 공감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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