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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미래박물관(Museum of the Future) 개관

플레시먼힐러드


©두바이 미래재단


두바이 미래박물관 개관 


□ 독보적인 건축학적 성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히며 미래주의를 상징하는 세계 중심지 표방
□ 사회와 지구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혁신, 창조적 해결 방안 선보여


두바이 미래재단(Dubai Future Foundation)은 오늘(22일) 미래지향적 사고, 기술, 혁신의 새로운 글로벌 중심지가 될 미래박물관(Museum of the Future)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개관한다고 발표했다. 두바이에 위치한 미래박물관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영감을 주는 비전과 수많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류의 진화와 혁신을 보여주는 상설 전시가 운영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불리는 미래박물관은 박물관이 단순히 과거의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이라는 통념을 깨고 인류의 삶을 진일보시키는 새로운 개념, 생각, 비전, 혁신 등을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과학, 인공지능, 우주탐사, 기후적응, 도시 생활, 모빌리티 등 빠르게 진화하는 지식 영역을 반영하고, 새로운 사고, 최신 연구 결과, 새로운 역량을 접목시켜 나갈 예정이다.   

모하마드 알 게르가위(Mohammad Al Gergawi) 아랍에미리트(UAE) 내각부 장관(Minister of Cabinet Affairs) 겸 두바이 미래재단 이사장(Chairman of the Board of Trustees)은 “미래박물관은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전시콘텐츠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다”라며, “미래박물관은 미래학자, 사상가, 혁신가, 대중 등이 함께 미래 세계를 정의하고 영향을 주고받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논의할 수 있도록 모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바이 미래재단


미래박물관은 미래의 인류를 위한 혁신, 과학, 경제, 문화 발전 분야에서 변화를 탐색하고 예측하는 전세계적 지적 움직임(intellectural movement)을 촉진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포럼, 연구, 지식교류의 장으로써 여러 사상가와 전문가들을 모아 미래지향적인 담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두바이 미래재단은 미래박물관을 통해 활발한 지식 활동과 연구를 증진시키며, 새로운 기술 트렌드와 과학적 발견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알 게르가위 장관은“미래박물관은 뛰어난 설계는 물론 아름다운 메시지와 목적까지 담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다”며, “우리는 앞으로의 50년이 지난 500년만큼의 많은 변화와 새로운 도전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 미래박물관은 그런 변화에 대한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바이 미래재단


미래박물관의 설계는 킬라 디자인(Killa Design)의 건축가 숀 킬라(Shaun Killa)가 총괄했으며 혁신적인 캐드(CAD, computer aided design)와 컴퓨터 응용 해석 (CAE, computer aided engineering)을 활용해 건축 설계와 문화 분야의 새로운 아이콘을 완성했다. 복잡한 기하학적 형상을 지원하는 알고리즘 설계로 만들어진 파라메트릭 디자인과 3D 모델 기반 설계 기술인 빌딩 정보 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기법을 활용해 단 하나의 기둥도 없이 77미터 높이의 도넛형 구조를 구현했다.  

미래박물관의 파사드 면적은 17,600㎡ 에 달한다. 로봇의 작업을 통해 1,024개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구조물들을 완성했다. 파사드의 건설에만 18개월이 소요되었으며 각각 16여 단계의 공정을 거친 4개 층의 복합 소재 패널이 정교하게 조립됐다. 14,000미터 길이의 조명이 파사드를 밝히고 있으며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아랍에미리트(UAE) 부통령(Vice President) 겸 총리(Prime Minister)이자 두바이 국왕의 미래 비전을 담은 세 개의 인용문구가 아랍어 캘리그래피로 새겨져 있다. 1,024개의 패널은 킬로바이트 또는 1,024개의 문자를 의미한다.  

미래박물관 외관에 새겨진 아랍어 캘리그래피의 뜻은 다음과 같다:“우리가 수백 년을 살 수 없지만, 우리 창조력의 산물은  우리가 떠난 후에도 오랜 유산으로 남는다”, “미래는 상상하고 설계하고 실행하는 자의 몫이다. 미래는 기다림의 대상이 아닌, 창조의 대상이다”, “혁신은 지적 사치가 아니다. 국가와 민족의 부흥을 이끌기 위한 핵심 비결이다.”

미래박물관은 전용 태양광 발전소로부터 연간 4,000 MWh 의 전력을 공급받으며 최고 수준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시켰다. 


©두바이 미래재단


박물관 중앙에는 1,000여 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홀이 있으며, 345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강의 및 워크숍을 위한 특별 홀이 있다. 또한, 미래박물관은 건강, 교육, 스마트도시, 에너지, 교통 혁신 등 미래 혁신을 주제로 한 상설 전시장과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연구할 수 있는 실험실 등을 갖췄다.  

미래박물관은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와 기업가들이 혁신적인 신기술을 보고 실험의 공간이자 주요 대학과 국제연구기관들이 협업하고 최신 인문 과학연구 결과에 접할 수 있는 워크숍을 포괄하는 거대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전시 

미래박물관은 일반 관람객이 미래에 대한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각종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5개 층에 걸쳐OSS 희망(OSS Hope), 치유 연구소(Heal Institute), 알 와하(Al Waha), 미래의 영웅들(Future Heroes) 등의 전시가 펼쳐진다.  

OSS 희망(OSS Hope)은 우주에서의 거주공간을 테마로 한 전시로, 관람객들은 2071년 거대 우주 정거장에서 펼쳐질 미래 인류의 삶을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체험할 수 있다. 

치유 연구소(Heal Institute)은 콜롬비아 아마존 지역 레티시아에의 열대우림 생태계를 디지털로 재현해 극사실주의적으로 완성했다.  열대우림 생태계 시뮬레이터를 통해 관람객들은 인류가 직면한 환경 변화를 이해하고 자연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알 와하(Al Waha)는 인간 본연의 감각을 모방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이다. 관람객들은 건강과 웰빙 중심의 환경 속에서 사색을 통해 현대 과학 기술과 거리를 두고 자연 상태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 

투모로우 투데이(Tomorrow Today)는 과학 기술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여러 미래의 가능성을 탐색해 지구와 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법을 탐구한다. 50여 개의 전시는 폐기물 관리, 환경, 식량 안보, 농업과 관개, 도시 계획 등 5개 영역에 중점을 둔 기술 프로토타입과 성공적으로 기술을 구현한 제품들로 구성된다.  

공용 전시층 하부에 위치한 미래의 영웅들(Future Heroes)은 10세 미만의 아이들을 위해 고안된 놀이 공간으로 아이들이 자신과 주변 세상을 새롭게 탐구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바이 미래재단 소개

두바이 미래재단은 새로운 산업, 트렌드, 플랫폼을 연구해 미래를 위한 과제로 삼아 새로운 비즈니스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관 협력을 증진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 공공 담론을 모아 생각의 리더십을 경제 발전의 기회로 전환해 나가고 있습니다.

두바이 미래재단은 미래 혁신을 위한 통찰력과 전략을 개발하며, 각종 보고서, 프로젝트, 협업 기회를 공유함으로써 아이디어를 혁신의 동력으로 삼아 두바이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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