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트아카이브협회
2015 아트아카이브 소사
들어가기
1. 2015년 한해 동안 국내외 문화예술분야에서 ‘기억’, ‘기록’, ‘자료’, ‘아카이브’를 주제로 진행된 사업 및 행사를 정리했다.
2. 일간지 사회 · 문화예술지면, 문화예술전문지, 주요기관 홈페이지, 전문연구사이트, 통합포털 등에서 해당 정보를 취합했다.
3. ‘한국, 국외’로 구분하였고, 날짜순으로 정렬하였다.
4. 날짜 뒤 [ ]에 기제된 내용은 해당유형이다.
5. 자료조사 종료일은 2015년 11월 23일이다.
한국 기록
2014.12.5-5.30 [전시] 《임영웅과 고도를 기다리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 · 극단 산울림 주최, 대학로 예술가의집. 연출가 임영웅의 데뷔 60주년과 그의 대표작인 ‘고도를 기다리며’의 국내 초연 45주년을 기념하는 아카이브전이 열렸다. 전시장에는 공연에 쓰였던 소품들을 배치해 공연장의 느낌을 살렸다.
1월 [사회] 서울시에서 ‘서울기록원’이 은평구의 옛 질병관리본부 터에 ‘17 9월 개관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분산 관리되오던 중요 기록물 100만 점과 9만 7천 권의 청도문서고 자료가 이관될 예정이다.
1.21 | [학술] 동국대,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ABC) 콜로키움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동국대의 지원으로 2012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을 점검하고, 아카이브의 활용과 발전 전방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1.22 | [무용] 춤자료관 연낙재, 무용가 최승희 최고(最古) 무용영상 공개. 영상에는 1926년 당시 15세였던 최승희의 ‘그로테스크’ 공연장면이 담겨있다.
1.27-5.25 | [전시] ≪박현기 1942-2000 만다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2012년 기증 받은 박현기 작가의 아카이브 2만여 점을 정리해, 천여 점의 작품과 함께 아카이브를 소개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2.6-5.17 | [전시] ≪우주생활 SPACE LIFE-NASA 기록 이미지들≫, 일민미술관. 기계평론가 이영준 교수가 기획한 전시로,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공개한 이미지 77점과 현대 미술작가들의 작품 30점, 총 107점으로 구성되었다.
2.26-5.17 | [전시] ≪홍순태 서울사진아카이브: 세 개의 방≫, 서울역사박물관. 2013년 홍순태 사진작가가 기증한 서울 사진 700여 장을 바탕으로, 1960-80년대 서울의 풍경과 사람들의 생활 모습들을 담아 ‘기록의 방’, ‘기억의 방’, ‘시선의 방’으로 구성된 전시이다.
3.10-5.10 | [전시] ≪미묘한 삼각관계≫, 서울시립미술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 주최한 이 전시는 한중일의 대표 작가 양아치, 쉬전, 고이즈 메이로의 작품을 한데 모아 보여주었다. 전시와 함께 아카이브 라운지에는 한국과 중국이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한 1989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중일의 문화교류사와 연혁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3.12-5.31 | [전시] ≪아카이브 스토리: 김달진과 미술자료≫,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김달진자료미술자료박물관이 신사옥 개관전을 열었다. 박물관의 연구성과를 조망하고, 사료적 가치가 높은 귀중자료와 주요작품, 작가들의 실물자료를 통해 미술자료 아카이브의 흐름을 개괄적으로 보여주고자 하였다.
3.18-6.5 | [전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II-예술가의 발상과 창작의 기록≫, 사비나미술관. 시각예술,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건축, 게임, 현대무용 등 67인의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중견작가 7인이 ‘포트폴리오’라는 형식의 통념에서 벗어나 자신의 창작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공간을 만들었다.
3.19-6.18 | [교육] ≪Talking DAL-한국근현대사 대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지털정보실. 한국현대미술 다이얼로그로 기획된 대담프로그램이다. 아카이브를 활용해 작가와 비평가가 동시대 한국현대미술을 다각도로 재조명해 보고자 했다. 한국의 포스트모더니즘, 권진규 아카이브전, 1980년대의 한국미술, 북한과 현대미술이라는 타이틀로 4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3.27-5.10 | [전시] 《여기, 이어지다 : 한·프 건축》, 안양문화재단은 김중업박물관 1주년을 기념해 김중업의 건축유산과 한국, 프랑스의 건축 연계를 살펴볼 수 있는 200여 점의 아카이브로 전시를 구성했다.
3.31-8.30 | [전시] ≪권진규 아카이브전: 작은 뜨락을 거닐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지털아카이브,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 조각의 선구자 권진규의 작품세계 및 작가, 교육자, 영화소품 제작 등 그의 다각적인 창작활동들을 조명해주는 자료들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내셔널트러스트 시민문화유산 3호로 등록된 성북구 동선동의 권진규 아뜰리에를 개방해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4.4 | [교육]《작가를 영원히 살게 할 아카이브 만들기》, LAMPLAB, 서울. 작가 스스로의 기록관리를 위해 작가기록의 특성과 기록관리 프로세스, 작가별 아카이브즈 사례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정공주(아키비스트), 박지수(VON 에디터), 이기원(포토닷 객원기자) 등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4.20 | [사회] 광주비엔날레는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2018년부터는 아카이브관을 운영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4.22-4.28 | [전시] 《기억의 공간, 공간의 기억》, 사진아카이브연구소 지역아카이브프로젝트팀 주최,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2014년부터 진행해온 운니동 일대의 사진적 기록과 기억을 보존하기 위한 ‘구름재 프로젝트를 전시로 구성하였다.
4.22-6.22 | [전시] ≪민속학자 김태곤이 본 한국무속≫, 국립민속박물관. 남강 김태곤(1936-1996)이 평생 수집한 무속 관련 유물 및 사진과 영상 기록들을 소개하는 기증전이 열렸다.
4.27 | [영상, 영화] ≪BISFF 컨퍼런스: 필름 아카이브와 다큐멘터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서울.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엣 ‘필름 아카이브’와 ‘현대 다큐멘터리 영화의 경향’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4월-12월 | [교육] 《밖으로 나선 아트아카이브》, 한국아트아카이브협회. 5회차 강연으로 아트아카이브의 ‘활용’을 주제로 이선영(미술평론가), 최열(미술평론가), 성기숙(춤자료관 연낙재 관장), 이경민(사진아카이브연구소장), 이기명(한국매그넘에이전트 공동대표)의 강연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5.14 | [사회] 구글 컬쳐럴 인스티튜트 기자간담회. 국립현대미술관, 구글 컬쳐럴인스티튜트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을 포함해 새롭게 추가된 국내 파트너 10곳을 소개하고, 전 세계 파트너들이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제작 플랫폼을 선보였다.
6월-12월 | [전시] 김종영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창원, 서울, 김종영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주최로 창원과 서울에서 기념행사와 전시, 학술세미나가 열렸으며, 그 중 ≪불각의 미, 김종영을 품다- 김종영 예술세계 아카이브 순회전≫이 생가와 남산공원, 용지문화공원, 창원역 등에서 5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6.12-8.16 | [전시] ≪22번의 교정: 건축가 박학재 기증유물특별전≫, 서울역사박물관. 해방후 1세대 건축가인 故박학재의 건축 관련 자료들이 서울역사박물관의 기증유물특별전을 통해 공개되었다.
6월-9월 | [교육] 《라키비움프로젝트Ⅲ》,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6회차 강연으로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문화유산기관을 뜻하는 라키비움을 모색하기 위한 주제로 송동헌(한국인터넷진흥원 선임연구원), 김상엽(건국대 교수), 김귀배(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커뮤니케이션 팀장), 백욱인(서울과기대 교수), 홍선희(한국문화정보원 정보사업본부 공공사업부 팀장)김유승(중앙대 교수)의 순으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7월 | [지방] 충남 공주의 임립미술관은 『충남미술아카이브 자료집』을 제작했다. 지역미술 정체성을 확인하고 모색하는 ≪제16회 향토작가초대전≫ 개최와 함께 진행됐다.
7.1-12.31 | [학술] 2015 예술기록관리 전문인력양성 심화워크숍,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 현장 중심 인력양성을 목표로 6개월간 직접 자료원 소장자료 컬렉션 구축 업무 실습을 통한 현장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7.16-8.16 | [전시] ≪SeMA Collection 안상수: 원 아이 프로젝트≫, 예송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의 초상사진 컬렉션 중 하나인 안상수 작가의 프로젝트 ‘원 아이 시리즈’의 사진 기록들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되었다.
7.17-7.19 | [무용] ≪2015 국립현대무용단 창작공모전-아카이브 플랫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공연에는 공모전에서 선정된 세 개의 출품작을 소개하면서, 아카이브 자료의 활용과 기억을 재구성을 통한 새로운 형식의 현대 창작 무용을 선보이고자 하였다.
7.17-11.1 | [전시]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광복70년을 기념해 기획된 전시로 이쾌대의 주요작품 및 아카이브 400여점이 소개되었다. 10월 31일 진행된 학술세미나 ‘아카이브를 통해 보는 이쾌대’에서는 이쾌대의 드로잉(권행가), 도상적 참고 양상(김현숙), 한국전쟁 당시의 행적(최태만)에 대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있었다.
8.6-8.14 | [복합] ≪제15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부산. 9일간 33개국 113편(영화 99편, 전시 14편)의 작품을 선보이고, 영화제, 전시제, 복합예술제로 나누어 진행된 페스티벌에서 네마프의 15주년을 기념하는 아카이브전이 열렸다.
8.20-9.20 | [전시] ≪2015 풀 프로덕션 정은영 개인전 전환극장≫, 아트스페아스풀. 작가 전은영이 극중의 모든 인물을 여성이 연기하는 ‘여성국극’의 특징에 주목하여, 배우들의 극중 젠더 전환을 주제로 모은 ‘여성 국극 프로젝트’ 아카이브의 다양한 기록들과 직접 제작한 인터뷰, 영상 자료들로 구성된 전시다.
8.8 | [무용] 『위대한 유산, 한성준의 춤: 기록화의 여정』이란 제목으로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와 춤자료관 연낙재가 ‘한국전통춤의 아버지’로 불리는 한성준의 연구서 3권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8.27 | <사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 ‘무대미술(Stage Design) 컬렉션’ 공개. 20세기 한국무대미술 컬렉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그간 수집된 자료 중 무대미술가 원우전, 이병복, 박동우의 자료를 중심으로 1,000여점을 우선 공개했다.
9월 | [사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분 개관, 광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식 개관일정을 앞두고 일부 시설을 개관하여 전시, 공연, 축제 프로그램을 열었다. 문화정보원에서는 아시아의 14개 분야 주제별로 구성된 ‘아시아문화예술 전문 아카이브’와 한국·싱가포르 수교 40주년 기념전인 ≪싱가포르 아트 아카이브 프로젝트(SASP)≫, 문화전당의 건립과정이 담긴 전시 ≪전당 아카이브≫를 선보였다.
9.1-2016.1.30 | [전시] 《생의 고백, 춤의 기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 주최, 대학로 예술가의집. 유형의 텍스트를 남기지 못하는특성을 지닌 무형의 예술 춤을 기억하기 위해 원로무용가 5인의 구술채록과 그 기록과정, 그들의 소품과 원고들로 전시를 구성했다.
9.7 | [지방] 충남 천안시는 ‘마을역사 아카이브’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의 민선6기 공약사업이기도 했던 이 사업은 충남연구원에서 수행한다. 우수 마을유산을 보유한 10개 마을을 선정, 주민증언과 근현대사진자료를 발굴해 최종 조사자료집 발간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9.11–11.8 | [전시] ≪신림동 청춘 – 고시촌의 일상≫, 서울역사박물관, 고시(考試)를 준비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낯선 이들의 삶이 모여 만들어진 특수한 공간 ‘신림동 고시촌’의 지역사를 살펴봄으로써, 한국 근대화 과정 속 도시서울의 변모양상을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9.23-12.27 | [전시] ≪에꼴 드 이응노-파리동양미술학교≫, 이응노미술관, 대전. ‘고암화숙’ 개설 70주년과 ‘파리동양미술학교’ 설립 1주년을 기념해 이응노의 교육활동과 제자들의 활동상을 담은 자료들과 5월 이응노미술관에 기증된 박인경 명예관장의 고암 관련 희귀 기록물을 볼 수 있는 아카이브전이 기획되었다.
10.8–10.15 | [복합] ≪제2회 뜨네프(TNef, Transnational Network Festival): “뉴네트워킹” 아카이브≫ 개최, 갤러리 두들, 서울. 2015년 뜨네프는 뉴네트워킹을 주제로 오프라인의 형식을 벗어나 국내외에서 온라인 페스티벌로 진행되었다.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www.tnef.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영되었다.
10.12–10.28 | [전시] ≪동부창고 34·35동 개관 기념: 아카이브 프로젝트 창고개방SHOT! ≫, 동부창고 34동 갤러리, 청주. 지난 3월 개방 기념전으로 청주 근대 청주연초제조창 시설의 담뱃잎 창고였던 ‘동부창고 34’의 공간을 11명의 젊은 작가들이 재해석한 《문화재생서식처 동부창고34》전에 이어, 10월 개막식과 함께 아카이브전 1, 2부를 마련한다.
10.22-10.25 | [영상]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아카이브’를 주제로 ‘2015 국제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을 진행했다. 20개국 30여 편의 영화 상영, 전시 · 미디어 공연, 국제학술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영화상영에 앞서 ‘형체 없는 것들의 백과사전식 아카이브’를 주제로 제작된 영상 에세이를 공개했다. 천 번째 작가로 참여한 박찬경 감독은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소재로 영상을 연출했다.
10.29 | [사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이 ‘한국예술디지털아카이브(DA-Arts)’ 홈페이지에서 ‘창작음악아카이브’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10.29-11.4 | [복합] 《2015 제주국제실험예술제(JIEAF)》, 제주도 일대. 실험적인 퍼포먼스 외에도 2014년 행사에 참가했던 15개국 100여명의 예술인들의 예술행적을 되돌아보는 아카이브전시를 행사기간 동안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 가졌다.
11월 | [사회] 대인예술시장이 아카이브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2008년, 제7회 광주비엔날레 공공미술프로젝트인 ‘복덕방 프로젝트’로 시작된 대인예술시장의 역사와 변화과정을 정리한 자료관 ‘시민출판상회아카이브 D(가칭)’이 세워질 예정이다.
11.11-2016.2.28 | [전시] 《님의 정원: 조덕현 아카이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지털정보실. 조덕현 작가의 1990년대 이후 작업 및 전시자료와 그의 작업소재로 사용된 사진자료, 신작 4점과 설치프로젝트 3개로 구성된 전시다.
11.13 | [학술] ≪미술관인포메틱스 심포지엄≫, 국립현대미술관 주최. 미술정보구축의 방향성 제시 및 새로운 콘텐츠 구축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주요 문화예술기관실무자와 관련학자 외에 홍콩 AAA, 일본 도쿄국립근대미술관 실무자가 주제발표를 했다.
11.19 | [사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백제문화 아카이브 구축사업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그간 연구원에서는 논문, 단행본, 보고서 및 도록 등 백제관련 연구성과를 망라하는 6000건(국내 5250건, 국외 700건)의 자료를 수집 정리했다고 밝혔다. 자료는 향후 디지털 백제문화 아카이브 구축사업의 기본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11.21-11.28 | [전시] 수원문화재단은 문화기획자와 지역연구자들이 서수원권의 사람과 장소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한 자료를 모아 지역연구 아카이브 전시 《안녕하세요!》를 커뮤니티스튜디오104에서 개최했다.
11.23 | [음악]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소장 배연형)은 1900년대 초 미국 빅터(Vitor)사가 녹음한 국악음반 가운데 11장의 실물을 하와이주립대 한국학 연구소를 포함한 해외 소장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료에는 대한제국 황실 악공이 연주한 '대취타'(어가 행차 등에 쓰인 행진곡)를 비롯한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형태의 궁중음악과 삼현육각(민간기악음악) 등이 들어있다고 전했다.
국외 기록
2014.1.30-11.1 | <전시> 《From the Archives: The Story of the National Gallery of Ireland》, 더블린, 아일랜드국립미술관. 아일랜드 대표 문화예술기관으로서 1854년에 설립된 미술관의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전시로, 미술관 설립의의와 주요 역사적 사건, 변천 과정을 되짚어보는 아카이브 자료 100여점으로 구성되었다.
1.29 | [전시] ≪상상의 아카이브≫, 화이트채플갤러리, 영국 런던. 헨리무어 인스티튜트 아카이브의 조각가 컬렉션전과 함께 기획된 강연으로 실제로 구현된 작품과 관련된 자료들과 그렇지 못했던 프로젝트의 아카이브 자료들을 비교해보고, 실현되지 못했던 작품의 완성된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을 만큼 아카이브의 자료가 생생한 자극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대담을 가졌다.
1월 | [사회]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박물관 산하 프리어 새클러 갤러리가 아시아 미술 컬렉션 고화질 사진 4만여점을 사이트에 공개했다. 이전까지 공개된적 없는 한중일 동북아시아에서 이란에 이르는 자료들로, 한국유물도 781점이 포함되어있다. 비영리 목적에 한해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2.6-5.3 | [전시] ≪온 카와라-침묵≫, 솔로몬 R.구겐하임 미술관,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은 일본의 개념미술가 온 카와라의 개인전을 기획했다. 2014년 7월에 타계한 작가가 마자막까지 계속 만들어온 날짜 그림 시리즈<오늘 Today>를 포함해 엽서, 지도, 텔레그램, 기사 스크랩과 같은 소개를 사용해 아카이브적 성격이 강한 시리즈 작품들을, 초안이 담긴 드로잉 작업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전시를 선보였다.
2.13-4.25 | [전시] ≪두 잇 [샘스테그] 아들레이드≫, 샘스태그 미술관(Samstag Museum), 호주.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sh Obrist)가 기획하고 뉴욕의 국제 독립 큐레이터(ICI: Independent Curators International)가 주관한 국제아트프로젝트 순회전 ‘두 잇(do it)’이 열렸다. ‘두 잇’은 1993년에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와 베르트앙 라비에르가 오브리스트가 함께 시작한 것으로 원 작품 없이 작가가 만든 제작 매뉴얼만으로 그 자리에서 작품을 다시 만들어 선보이는 전시로 작품제작 방식을 기록,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2.26–5.24 | [전시] ≪인내력(Staying Power) : 사진으로 보는 1950-1990년대 영국 흑인들의 경험사≫, 빅토리아앤알버트뮤지엄, 영국 런던. 흑인문화아카이브관(Black Cultural Archives)과 협동으로 기획한 전시로 빅토리아앤알버트뮤지엄의 사진 컬렉션과 흑인문화아카이브의 구술기록을 한데 모아 구성하였고, 이 전시를 통해 영국 흑인 사진작가의 양성을 지지하고, 그들이 기여한 문화적, 사회적, 사진예술적 영향과 그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3월 | [사회] 새로운 멀티미디어 컬렉션 프로젝트 실행,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아카이브, 미국. 미술관의 행보, 프로그램, 작가 교류, 전시의 역사가 기록된 귀중영상들이 담긴 300여개의 자료 상자들을 목록화하고,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2년간의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대적으로 60년대부터 현재까지를 아우르는 다양한 포맷의 멀티미디어 자료들은 최종적으로 4개의 새로운 컬렉션으로 구성될 것이며, 미술관 아카이브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3.21–5.24 | [전시] ≪재.현-왕공신 20년 영상예술전≫, OCAT 상해, 중국. 왕공신(王功新, 1960- , 베이징)는 중국 초기 미디어 작가이자 신미디어예술공간인 장혹(藏酷)의 창립자이다. 이번 전시는 그의 첫 영상작품에서 지금까지 20년간의 작품과 문헌기록이 공존하는 구성으로 기획되었다. 출1
3.24–5.17 | [전시] ≪프란시스 베이컨 1955 (FB55) ≫, 런던현대미술연구소(ICA), 영국 런던. 전시 FB55는 1955년 런던현대미술연구소(ICA)가 과거 도버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을 때 열렸던 프란시스 베이컨의 첫 전시를 재조명하는 아카이브전이다. 영국에서 열린 프란시스 베이컨의 첫 개인전이며, 희귀자료인 베이컨의 1955년 전시의 보도자료, 초대장 및 관련 서적 등이 소개되었다. 출2
4.2–10.4 | [전시] ≪유토피안 무대: 쉬라즈 페르세폴리스(Shiraz Persepolis) 아트 페스티벌≫, 런던 화이트채플 갤러리, 영국 런던. 고대 페르시아 페르세폴리스의 유적지를 무대 삼아 이란 쉬라즈에서 열렸던예술축제들을 아카이브 영상과 사진, 극장 프로그램과 포스터들을 통해 조망해 볼수 있는 전시이다. 이란 혁명이 일어나면서 페스티벌은 전통과 아방가르드가 뒤섞이고, 동서양의 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벌인 모험적이고, 독특한 축제로 회고된다.
4.3-8.23 | [전시] ≪바스키아 :비공개 노트≫,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 미국 뉴욕. 브룩클린 출신 작가인 장-미셀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는 수많은 노트를 시적인 파편과 단어놀이, 스케치, 길거리나 대중문화를 통해 성찰한 본인의 관찰을 기록하는 데 사용했다. 이 노트들에 초점을 맞춘 전시가 열린다. 그의 대형 페인팅과 함께 160여 페이지에 달하는 그의 희귀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다. 출3
4.3-5.31 | [전시] ≪중국인 사진첩≫, 울렌스현대미술센터(UCCA), 중국. 1900년부터 2014년까지의 중국 기성, 신인 작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포함하여 미개척 분야인 중국의 사진 출판 역사의 풍부한 다양성을 조명한다. 프랑스, 영국, 중일전쟁 중의 일본 등의 초기 식민권력에 의해 출간된 책들뿐만 아니라 문화혁명 기간에 제작된 희귀도서들을 통해 20세기 이후 중국의 복잡한 문화역사에 관한 독특한 관점을 제공한다. 출4
4.7-7.5 | [전시] ≪창작의 흔적 : 다카마츠 지로≫, 오사카 국립미술관, 일본. 베니스비엔날레(1968), 독일 도큐멘타(1977) 등 국내외에서 명성을 떨친 다카마츠 지로(1936-98)의 회고전으로 그의 작품 외에도 잡지와 서적의 삽화, 기록사진 등 총체적인 자료들을 통해 그의 작품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출5
5.22–5.28 | [전시] ≪시간의 직조(Weaving Time)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3차 2001-2013≫, 뉴욕문화원 갤러리 코리아, 미국. 2013년 1차, 2014년 2차 전시에 이어 개막된 이번 전시는 뉴욕한국문화원과 알재단이 주최한 아카이브 자료 수집 및 정리 프로젝트의 마지막 전시이다.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는 지속적으로 수집, 정리 예정이며 수집된 자료는 뉴욕 첼시의 알재단 사무실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5.30–11.29 | [전시] ≪바리케이드에서 만나자(See you at the barricades)≫, 뉴사우스웨일즈(NSW) 아트갤러리,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즈 아트갤러리 컬렉션 기획전으로 시위와 예술의 관계를 탐구하고 있다. 게릴라걸즈와 레드벡 그래픽스의 원색적인 포스터와 다소 낭만적으로 그려진 반체제적 인물에 대한 비디오 영상자료와 비가(悲歌) 등 다양한 자료를 보여준다.
6.12-7.26 | [전시] ≪가타오카 타마코 : 탄생 110주년≫, 나고야 아이치현미술관, 일본. 일본화의 틀을 넘어선 대담한 색채의 화풍을 선보인 가타오카 타마코(1905-2008)의 작업은 110년이 지난 후에도 일본화에 있어서 현대적이다. 이번 전시에는 그녀의 대표작과 스케치, 자료 등 총 100여 점을 선보인다. 출6
6.27-7.27 | [전시] ≪예술가의 고백-팡리쥔 문헌≫, 국제 금융박물관, 중국. 중국 현대미술의 대표작가 팡리쥔(方力鈞 1963- )의 문헌전이다. 1963년 이래로 작가의 역사적인 문헌자료, 크로키, 중요 원작 복제품 등 각 시기의 대표작을 선발해 전시한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서술방식으로 다각도에서 한 작가의 예술역정이 전개된다. 출7
7월 | <사회> 미국 AP통신(The Associated Press)는 뉴스영화 보유기관인 브리티시 무비톤(British Movietone)과 함께 1895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근현대사의 역사적 순간을 모은 170만여개의 뉴스클립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중에는 아마추어 영상들을 복원하거나, 오래된 희귀영상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거친 것들도 포함되었다. 출8
7.1-9.28 | [전시] ≪모마 방해하기: 1939년부터 현재까지의 중요한 간섭들≫, 뉴욕 현대미술관. 최근 뉴욕 현대미술관의 직원들이 근로조건이 열약함을 알리며 시위를 열어 큰 화제가 되었다. 지난 70여년간 모마를 향한 아티스트, 일반 관중, 심지어 모마의 직원들에 의한 메니페스토, 개념적 제스처, 시위, 퍼포먼스 등을 모아놓은 전시다. 전시 웹사이트를 통해 시대별 자료들을 볼 수 있다. 출9
7.30 | [사회] 도큐멘타 아카이브, 카셀 도큐멘타 GmbH로 이관. 1961년 아놀드 보데(Arnold Bode)에 의해 설립되고 카셀시에서 운영한 다큐멘타아카이브가 7월 15일 공식적인 유한회사로 인정된 도큐멘타 GmbH로 이관될 것임을 밝혔다. 이 이관은 2016년 1월 1일 공식화될 것이며, 과거예산의 두배인 1백만 유로의 예산과 함께 연카셀시와 헤센주의 지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8월 | [사회] 존 래덤이 세상을 떠난 후 2008년부터 ‘플랫 타임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작가 및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의 아카이브를 보존해 왔던 그의 생가이자 스튜디오였던 공간이 2016년 여름을 끝으로 문을 닫게 된다.
9.18 | [사회] 게티미술연구소에서 모리스 투흐만(Maurice Tuchman)의 아카이브를 소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투흐만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1964년부터 1994년 까지 근무한 미술관의 제1대 큐레이터다. 그의 아카이브에는 30여년의 전시와 프로젝트와 관련된 사진, 영상 기록, 언론 스크랩자료, 서신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투흐만 임기동안의 개인일정을 기록한 수첩도 포함되어 있다.
9.30 | <학술> 《Walter Benjamin: Digital Afterlives》, 런던 Carroll/Fletcher 갤러리. 2015년 9월 24일은 1940년 벤야민이 타계한지 75주년으로, 괴테 인스티튜트와 버소출판사, 화이트채플갤러리 등이 협업해 9월 한달간 이를 기념하는 행사들을 가졌으며, 이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토크였다. 버소출판사의 『Walter Benjamin’s Archive: Images, Texts, Signs』의 페이퍼백 출간과 연계하여 자료연구자로서의 벤야민의 행적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왔다. 출10
10월 | [사회] 미국의회도서관과 WGBH는 유네스코 세계 시청각 유산의 날을 기념하면서 공영방송 아카이브(AAPB, American Archive of Public Broadcsting) 온라인 열람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10.1 | [사회] 미술관 관장 협회(Association of Art Museum Directors)는 위험상황에 노출된 나라의 중요 문화재가 훼손, 유실될 사태를 막기 위한 대안책 마련에 대한 의정서(Protocols for Safe Havens for Works of Cultural Significance from Countries in Crises)를 발표했다.
10.16-2016. 2.7 | [전시] ≪서울-파리-서울: 파리의 한국작가들≫, 세르누쉬 파리시립동양미술관(Cernuschi Museum, Asian Art Museum of Paris). 2015-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에서 활동을 했던, 그리고 현재까지 그곳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을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는 이응노가 설립한 ‘동양미술학교’와의 인연도 조망할 수 있는 섹션도 마련되었다.
10.17-2016.1.24 | [복합] 유로팔리아(Europalia) 45주년, 벨기에. 문학, 음악, 연극, 미술, 무용, 영화 등 모든 분야의 대표작품과 예술가들을 소개해 그 나라의 문화예술을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유로팔리아 페스티벌이 25th 에디션과 함꼐 45주년을 맞았다. 1969년부터 2013년까지의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개최된다.
10.20-2016.1.24 | [전시] ≪응우옌 트린 티 : 판두란가에서 온 편지≫, 국립주드폼미술관, 파리, 프랑스. 다큐멘터리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응우옌 트린 티(NGU‑YEN Trinh Thi 1973- )는 기억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익명의 사람들의 기록을 꺼낸다. 또한 대중을 찾아가 만나며 현장에서 작업을 한다. 일반화된 감시와 규제의 조건 안에서 작가의 작업은 베트남의 과거, 현재의 권력과 이데올로기의 중심 생각들을 시적으로 분해한다. 출11
10.31-2016.1.31 | [전시] 《Displaying Fragments: Ten Years of OCAT (2005–2015)》, 중국 베이징. 중국 비영리 현대미술기관 OACT(OCT Contemporary Art Terminal) 1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이다. OACT는 2005년 중국 선전 지역 최초 설립 후 상해, 우한, 시안 등으로 전시공간을 확대하며 영향력을 키워온 뮤지엄 그룹으로, 이번 전시는 올해 여름 베이징에서 중국현대미술의 조사연구와 아카이브를 주업무로 개관한 ‘OACT 인스티튜트’의 두 번째 전시다. 출12
10.31-2016.1.31 | [전시] ≪막 샤갈, 음악의 승리≫, 파리 필하모니, 파리. 파리 필하모니 전시공간에서 막 샤갈(Marc CHAGALL 1887-1985)의 250여점의 풍성한 파노라마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역시대순으로 구성하면서 작품의 순환성에 집중한다. 작업, 문서, 시청각의 다양한 자료가 관객들에게 살아있는 감각적 예술경험을 제공한다. 출13
11.3-11.5 | [사회]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회장 권영세 안동시장)은 유네스코 NGO 자문기구 인가 이후 중국상해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중국 국가대외문화교류연구기지와 공동 주최로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중국 상해에서 가졌다. 탈문화 아카이브센터 설립, 탈 관련 아카이브 구축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1.27-11.28 | [교육] ≪커먼 아카이브(Common Archives) ≫,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센터, 스페인.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센터에서 공개 프레젠테이션과 대담으로 구성된 세미나가 있었다. 아카이브, 기관의 형태, 197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자료보관 정책들을 살펴보고 수장고담당자와 대담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출처.
1, 4, 7, 12. 오영민 서울아트가이드 통신원 fineart1107@hotmail.com
2. 김미영 서울아트가이드 통신원 info@annaartproject.co.uk
3. 이나연 서울아트가이드 통신원 nayun2006@gmail.com
5, 6. 배상순 서울아트가이드 통신원 besisi2000@gmail.com
9. 서지은 서울아트가이드 통신원 j.jieun.seo@gmail.com
11, 13. 이은화 서울아트가이드 통신원 beaulee76@hotmail.com
2015 한국아트아카이브협회 자료집 vol.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