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선정
갑오년 여름, 규문의 “이열치열 미술특강”
thinking eye walking hand
“명상하는 눈, 걷는 손 : 화가vs화가”
아시다시피, 인간의 눈은 둥그렇게 휘어 있는데다 시력도 보잘 것 없습니다. 무언가를 보지만 제대로 보는 게 아닐뿐더러 ‘제대로’ 본다는 것도 있을 수 없지요. 하기에, 보는 것을 믿는다는 건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예술은 우리의 이런 위험천한 믿음에 태클을 겁니다. 우리가 보는 상(想)을 전복시키고, 안다고 생각하는 것을 궁지로 내몰죠. 그런 점에서 예술은 우리의 삶에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열치열 미술특강”에서 만나게 될 12명의 현대화가들은 눈과 손의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그들의 눈은 주체와 대상을 떠나 비가시성을 명상하고, 그들의 손은 걷고 넘어지고 오르면서 스스로를 단련했습니다. 그런 모험 끝에 그들이 이른 곳은 어디일까요? 단언컨대, 그곳이야말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최고의 휴양지일 겁니다. 휴양지가 우리의 낡은 리듬과 한 감성을 갈아엎는 ‘미지의 공간’을 뜻한다면 말이죠.^^
갑오년 여름, 이 12명의 화가와 함께 뜨거운 휴가를 보내지 않으시렵니까? 신청하세요~!
1강(7.18) 찰나를 파악하는 두 개의 눈 : 모네의 자연 vs 드가의 인물
2강(7.25) 참을 수 없는 육신의 무거움 : 루시앙 프로이드의 초상화 vs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
3강(8.1) 우연, 사건, 길들 :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 vs 장 뒤뷔페의 우를루프 정원
4강(8.8) 미술에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 칸딘스키의 음악적 추상 vs 말레비치의 절대추상
5강(8.22) 쓰기와 그리기, 그리고 신체의 道 : 미불의 서화(書畵) vs 앙리 미쇼의 회화 실험
6강(8.29) 모순의 짜릿함, 역설의 통쾌함 : 에셔의 농담 vs 마그리뜨의 유머
= 강사 : 채운
= 개강 : 2014년 7월 18일(금요일) 저녁 7시 30분
= 기간 : 2014년 7월 18일~8월 29일(총6강, 8월 15일 휴강)
*** 좀 더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신 분은
규문 홈페이지를 www.qmun.org 방문해주세요^^
0 0
FAMILY SITE
copyright © 2012 KIM DALJIN ART RESEARCH AND CONSULTING. All Rights reserved
이 페이지는 서울아트가이드에서 제공됩니다. This page provided by Seoul Art Guide.
다음 브라우져 에서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This page optimized for these browsers. over IE 8, Chrome, FireFox,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