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민
팔레 드 서울에서는 몸의 움직임을 그림 속에 담는 작가 김형기의 개인전, ‘삶의
질서를 찾아서(Find a cosmos of life)’가 7월 24일부터 열린다. 김형기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연기하고 그를 통해
우연하게 생기는 이미지를 화면에 담는다. 이것은 잭슨 폴락(Jackson Pollock)의 액션페인팅의 맥을 잇는다. 액션페인팅은
작가의 움직인 궤적과 시간을 고스란히 화면에 담는 것이다. 김형기는 형상의 묘사를 넘어서서 행위를 화면에
기록한다. 몸에 물감을 찍은 천을 두르고 몸을 움직여 그 흔적을 남긴다. 우연하게 남겨진 물감자국에서 나무, 개 등 자연의 형상을 찾는다. 우연한 얼룩 속에 자연의 형상이 담겨 있고, 그것을 알아봄으로써 자연의 질서를 발견하게 된다. 작가의 페인팅
퍼포먼스 영상도 함께 상영되어, 작품 제작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어지러운 물감의 흔적에서 형상을 찾듯이 삶의 질서를 깨닫는 것이 감상의 핵심이다. 김형기
개인전은 전시는 7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전시장소: 팔레드서울(통의동 6번지) 1F
전시기간: 2014.07.24.-07.30
연락처: 02)730-7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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