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득수
두눈 _ 현시대의 양심 _ 손톱,MDF _ 40x30(cm) _2015
하늘은 인류가 하나임을 자각하게 하고
땅은 인류를 구분 짓고 소유욕을 자극한다.
하늘과 땅의 기운을 조화시키는 것은 하늘과 통하는 양심이다.
온전한 삶은 양심이 자유로울 때 비로소 이 땅 위에 구현된다.
-지구에 온 지 38년 두눈 소리-
작년 한 해는 비양심적인 사람들 때문에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드라마를 보다가 슬픈 장면이 나오면 예전과 다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러다 현실 속에서 견디기 힘든 아픔을 겪으며 힘겹게 살아가는 분들과
불의와 싸우는 분들이 떠올랐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 드라마도 편히 보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양의 해를 맞아 처음으로 동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양심이 자유로울 수 있는 세상을 소망하며
여러분이 기부해 주신 손톱을 한조각, 한조각 이어 붙였습니다.
양심적 행위는 복을 행하는 것이고
그 행위는 자신의 행복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합니다.
을미년 한해는 을도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게끔
갑과 을이 화합할 수 있는 법도 제정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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