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이탈리아 바를레타에서 출범한 프로젝트가 한국, 서울로 향했다.
서울시 초청 ‘De Bello Naturae’ [자연]展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피터 캠퍼스’를 비롯하여 4인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기간: 2016년 7월30일 – 8월31일 씨티갤러리, 7월30일-8월12일 시민플라자
오프닝: 2016년 7월30일 (토) 오후 5시, 서울시청 시민청 씨티갤러리 & 시민플라자
서울시 초청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De Bello Naturae [자연]展 은 한국과 이탈리아, 미국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친목을 도모하고 서울시민에게 삶의 질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하여 서울시와 서울시문화재단, 시민청, 아트앤리얼무브먼트가 협력하여 기획되었다.
이번 국제 전시행사를 통해 한국의 수도 서울을 현대미술에 헌신하는 예술 도시 파노라마에 편입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피터 캠퍼스(미국), 안토니오 트리마니(이태리) 와 사진작가 캐서린 J. 그레이브스(미국), 이토 림(한국) 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백남준과 더 불어 초기 미디어 아트의 선두주자로 현존하는 위대한 미디어 아트의 예술가이자, 아직까지도 세계적 인 장소에서 전시를 왕성하게 하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인 피터 캠퍼스(Peter Campus)의 국내 첫 내한 전시는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예술가들이 추구하는 예술가적 세계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는데, 이들의 표현 방식은 2가지로 나뉘지만 똑같은 수단(사진/동영상)을 통해 실생활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이 전시할 작품들은 4가지 방식으로 현대인들의 관계, 갈등 그리고 자연을 묘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토 림(Ito Lim)은 프로젝트의 풍성한 면모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요소, 새로운 관점,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전시회에 추가할 수 있는 토대를 놓고 있다. 관람객들은 흑백이미지를 통해 이런 분위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탈리아 비평가 파브리지오 피주토 (Fabrizio Pizzuto) 는 : «이토 림의 비전은 시적인 감성이 풍부하다. 시는 약간의 언어로 많은 것을 말할 수 있다. 약간의 언어로 많은 것을 말한다는 것은 이야기하는 대신 암시하며 규정하는 대신 환기시킨다는 뜻이다. 그리고 환기시킨다는 것은 드러나지 않고 명확하지 않은 것에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의미이다. 환기는 언제나 감성적인 표현이면서 개방적인 것이며, 설명은 거의 하지 않는다. 이토 림은 시인의 관점에서 그리고 자기 성찰의 가능성 차원에서 이미지를 바라보며, 그 특징을 조명한다. 모든 이미지에서 인간의 모습이 부재함에 따른 고독함은 초점을 모으고 주의를 집중시키며 카메라의 앞이 아니라 뒤에 있는 그 자신을 조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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