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득수
매년 3월3일, 6월6일, 9월9일은 자신의 재능이나 시간을 이웃과 나누는 날로 정해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기부의 날이 있는 주말에 실천해도 좋습니다.) 이 날들은 축산업에서 육류 소비를 늘리고자 지정한 날이기도 하지만 실천한 기부에 관해 얘기 나누며 보람찬 마음으로 음식을 즐기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합니다.
2018년 구구 기부의 날 실천은 두눈이 4년전부터 사는 동네에 보완 및 관리 해야할 것을 촬영해 주민의 불편 및 안전을 위해 구청에 3가지 민원을 넣었습니다.
1 골목에 비치된 소화기 분실
골목 곳곳에 관악소방서에서 소화기를 설치해 두었는데 빈 보관함만 있는 곳이 눈에 들어왔고 1년이 지나도록 다시 소화기가 비치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구구 기부의 날을 맞아 다른 길 쪽도 확인해 보니 비어있는 소화기 보관함이 많았고 보관함이 파손된 곳도 있었습니다. 화재에 피해를 줄이려면 하루빨리 소화기가 비치되어야 할 텐데 관리는 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소하기가 제 설치되면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도난 된 곳 주변의 cctv를 확인해 범인을 잡아야 분실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잘 못 설치된 버스정류소 안내판
작년쯤 새로운 버스정류소 안내판이 교체되었는데 설치 방향이 잘못되었습니다. 뒤편의 버스노선을 확인하려면 도로 쪽으로 머리를 내밀어 봐야 하는 불편과 안전사고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부실시공된 철계단
내비게이션 및 길 찾기 앱에는 통행 가능한 길로 되어 있지만, 실상은 지대의 높이 차이로 막다른 길이라 돌아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 달 전쯤 계단이 만들어져 민원을 넣은 분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계단을 자세히 보니 부실하게 시공되어 있었습니다. 앵커볼트는 박아 두었지만, 너트로 고정을 하지 않았고 또 다른 곳에는 용접도 부실하게 해두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사용할 경우 유격이 발생해 오랜 시간이 지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에 하루빨리 보완작업을 해야 할 것입니다.
덧붙여 동네 나들가게(슈퍼)가 망해서 간판만 있고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는데 성남시처럼 대형 체인점에서는 사용 못하는 지역화폐로 복지예산이 지급되면 동네의 가계 매출이 올라 더불어 살아 갈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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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 육육 구구 기부의 날에
기부의 날 실천 하신 분에게 드리는 <행복영원>우표
누구나 넉넉한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손톱 기부를 소개합니다.
<인류의 희망>에 함께 한 분들
사랑_쟁재란 류승훈 https://youtu.be/8ZAcAG0jrC4
자유_조윤환 정명선 https://youtu.be/BU1kxSir70Q
평화_김수란 지혜경 조만경 김니라 이진영 https://youtu.be/8bXolkgoba8
우리가 사는 동안 끊임없이 자라나 주기적으로 절단되는 손톱을 통해 진솔한 것이 아름다울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상상하고 실현하고자 합니다. 삶의 흔적이기도 한 자른 손톱을 모아 두었다가 기부의 날에 보내주세요. 기부한 손톱은 또 다른 기부자들과 관계 맺어 예술이 됩니다.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그들에게도 손톱 기부를 권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는 지구 공동체라는 인식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인종과 무관하게 비슷한 색을 띠는 손톱을 세계인이 기부해 준다면 '인류는 하나' 임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 작품도 탄생할 수 있습니다. (English中國語 日本語Deutsch) 또한, 손톱 기부는 원조 없이는 살기 어려운 지구촌 이웃도 기부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합니다.
두눈에게는 손톱 한 조각이 쌀 한 톨과 같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손톱을 기부받아 만석꾼이 되는 상상도 해봅니다. 한 조각, 한 조각이 모이면 더 큰 기운이 생성되고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더 많은 이와 공동체 예술의 가치를 나누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삶의 흔적을 보내주시는 분 또한 두눈프로젝트 기념품을 DREAM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 않는 일을 해 나갈 때, 세상은 더욱 아름다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참고로 발톱은 기부받지 않으며 자신을 상징할 수 있는 색이 칠해진 손톱, 삶의 부산물이 낀 손톱, 초승달 모양 손톱, 손톱 가루도 좋고 평소 자르는 크기의 손톱도 좋습니다. 쥐에게는 절대 먹이지 않으니 안심하고 보내주세요.
구구 기부의 날을 맞아 심하늘님이 "컬처몽땅 짱뽕난장" 행사장에
오셔서 4년간 모은 삶의 흔적 기부
'당신의 마음이 예술입니다'
보내실 곳, 보내신분 참고 ☞ 손톱 기부해 주신 분(2008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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